[SNS] 이언주 패북
다앙근

Lv.1 다앙근 (106.♡.214.34)

2026년 7월 3일 AM 11:10

조회 1,356 공감 0

무릇 상임위원장이란 국회직, 고위공직 아닌가. 요즘은 동네 동아리 모임도 합리적 기준 없이 자리를 나누면 난리가 난다. 하물며 국민 혈세로 운영되고 출장비 등 고액의 국고가 쓰이고 각종 권한이 주어지는 상임위원장이라면 인사청문회가 없다 뿐 장관급이다. 그러니 국민 보기 부끄럽지 않게 철저히 공적 기준에 따라 책임 있게 배분되어야 한다. 국회는 공적인 직장이지 친목 단체가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1) 3선 이상 2) 한 번씩, 3) 전문성을 고려해서 4) 여성 배려의 순으로 주로 해 왔다. 그래도 경쟁이 여전하면 경선도 가끔 했다. 특히 집권여당이라면 특히 반드시 챙겨야 하는 상임위가 있다. 외통위 국방위나 기재위 산중위 과방위 등이다.

나는 투자 전문 변호사이자 산업계 출신으로 대선 때 후보 직속 경제성장위원장으로 경제성장전략보고서를 만들었고 당 AI강국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계속 맡아왔다. 실제 청와대, 정부에도 그때 제 위원회에서 일하신 분들이 많이 계신다. 그래서 소위 경제산업분야 위원장인 산중위원장, 과방위원장을 지원했고 적어도 그 중 하나는 되는 걸로 알고 있었다. 대선 때 열심히 밤새 전문가들과 만든 여러 프로젝트 중에 이번 반도체클러스터에 도움될 만한 메가샌드박스도 있었고 AI 피지컬 관련 입법안 같은 것도 있었다.

어떻든 원내지도부는 상의하겠다고 하고서 제대로 된 상의는 없었고, 최종 명단에서는 내가 빠져 있었다. 전화도 받지 않았다. 상반기에도 밀려서 못했기 때문에 최고위원을 출마했는데 그땐 그런가보다 했다. 이번엔 두번세번째 하는 이들도 있길래 합리적 이유가 뭔지, 전문성과 국정에의 상관이 뭔지, 기준이 뭐냐고, 물었지만 답은 없었다. 정치 보복인가. 위원장을 한번도 안 한 나를 쏙 빼고 상임위원장 나눠먹기를 끝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세상에 이런 비합리적인 조직이 어딨나. 나야 위원장 안 해도 그만이지만 최소한 공당으로서 공적 책임감은 갖고 합리적 절차를 거쳐 나눠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건 사실 개인을 위한 자리도, 끼리끼리 집단을 위한 자리도 아니다. 국민들 전체를 위해 일하는 자리 아닌가.

그리고 누군가 너무하다며 보내준 그들 지지자들의 아래와 같은 글... 소위 딴× 커뮤니티에 낄낄거리며 조롱하는 느낌의 글. 정말 유치하기 짝이 없다. 무슨 중학생 일진들인가. 어떻게 이렇게 심사가 비뚤어졌지? 그렇게 할일이 없나? 예전에 내가 당을 나갈 때도 그랬다. 운동권들 끼리끼리 모여서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기준 따져물으면 이상한 사람 취급하기 일쑤였고, 심할 땐 문자폭탄을 3만개까지 받았다. 고통받는 우리들에게 문재인 전대통령은 그 문자폭탄을 "양념"이라며 아무렇지 않게 취급하는 걸 들으며 쇼크를 받았다. 그때도, 지금도 나는 이런 일진 분위기, 악마화 행위를 보고도 진보, 민주, 개혁 운운한다면 정말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도대체 이들은 뭐가 진보, 민주, 개혁이라는 거지?

뭐 그렇다고 또 다시 탈당 같은 건 안 한다. 쫓아내려면 쫓아내라. 내 발로는 안 나갈 테니. 돌아올 땐 각오하고 돌아왔다. 이 당을 반드시 바꾸겠다고. 남을 조롱하고 낄낄대며 왕따시키며 좋아하는 일진 분위기, 허위 사실이나 유포하며 상대를 악마화시키며 네거티브로 경쟁하는 비생산적이고 저열한 그런 정치판을 끝내자고. 그리고 나같이 극단적 이념 싫어하는 비운동권 X세대나 2030 세대도 좋아할 수 있는 합리적인 당으로 바꾸겠다고.

이젠 민주당에도 나랑 뜻을 같이 하는 당원 지지자들이 많이 늘어났다. 특히 젊은이들. 아직 다수인지는 모르지만. 오늘도 2030 지지자들한테서 위로 문자도 많이 받았다. 그래도 내가 민주당에서 중도보수를 대변하는 뉴이재명 대표주자 아닌가. 조국 사태 당시의 삭발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내로남불과 위선의 상징 조국의 강을 건너자고 했는데 그래도 지금은 내 말이 맞았다며 함께 한다는 깨어있는 당원들도 많다는데 큰 위안과 희망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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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저거 쓰고 잘썻다고 희열에 차있있었을듯한데요

댓글 (21)

  • Rider_man

    Rider_man Lv.1

    07.03 · 211.♡.152.15

    너 납치 당했. 아니 팽 당했어!!

    알았으면 알아서 나가시길요!!

  • R

    RW00 Lv.1

    07.03 · 223.♡.112.245

    천하의 언주가 왜이리 혓바닥이 길어.

  • 포로리94

    포로리94 Lv.1 → RW00

    07.03 · 110.♡.69.241

    제가 쓰려던 댓글을 대신 써 주셨네요. ㅋㅋ

    그래서 하트드리고 가요. ^^

  • R

    RW00 Lv.1 → 포로리94

    07.03 · 223.♡.112.245

    다음 번에는 양보해드리겠습니다 ㅋ.

  • iamgulbi

    iamgulbi Lv.1

    07.03 · 125.♡.111.231

    지 힌몸 나가면 참 쉬운디.

    국짐이 겁나 방길건디...

    칼라도 비슷허고 왜 망설이는지.

  • 외행자

    외행자 Lv.1

    07.03 · 211.♡.71.26

    이번엔 등 떠밀어 주는 언니, 오빠가 안 계셔서 아마 힘드실 겁니다.

  • AUTOEXEC.BAT

    AUTOEXEC.BAT Lv.1

    07.03 · 222.♡.147.57

    새로운 기록 보유하길 응원합니다.

    탈당하슈~~

  • 제냔

    제냔 Lv.1

    07.03 · 140.♡.29.6

    고위직 공무원을 리박이한테 자리 주면 그게 미친 나라지

  • 아리니아빠

    아리니아빠 Lv.1

    07.03 · 121.♡.83.16

    오잉? 상임위원장 자리는 해먹는 자리 아니었어요?? 뭐 다른 기준이 있는 줄은 몰랐네요.

  • buddhasmind

    buddhasmind Lv.1

    07.03 · 221.♡.72.175

    '나야 위원장 안 해도 그만이지만 최소한 공당으로서 공적 책임감은 갖고 합리적 절차를 거쳐 나눠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 앞에는 왜 나 안시켜주고 지들만 나눠먹냐고 하시더니 중간에 안 해도 그만이라는 말은 좀 짜치지 않나요? 의원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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