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니 (124.♡.54.79)
2026년 7월 6일 PM 03:17
제가 그래서 20~30의 마음을 조금은 알게 되었는데요. (왜냐면 동기생들이었으니까요)
많은 기관(4군데 이상, 국가직/지방직)을 돌아다녔고 많이 만나 보았으나 확실히 남녀평등은 공직에서는 좀 요원해보였어요. 예를 들면 아래와 같아요.
어째 이리 힘든 일이 생기거나 비상이 생기면 '젊은 남자 > 애 없는 남자 > 애 다 키운 남자 > 애 있는 남자 > 여자' 순으로 어려운 일과 비상대기 등 귀찮은 일을 도맡아 하거나 안 좋은 날짜에 하게 되는지..
같은 일을 해도 젊은 여성들에게는 부드럽게 대해주고 용서가 되며 남자가 하면 험악해지고 반말 튀어나오고 가끔은 쌍욕도 먹는지..(여자들에게는 욕하고 반말 했다가는 .... 난리나죠)
그냥 물통 하나 가는 것만해도 그래요.. 남자가 올 때까지 기다립니다..(아직 공무원은 물통 가는 곳 많아요)
이런식으로 뭔가 굉장한 남녀차별을 당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기서부터 오는 불만이 굉장히 내재가 돠어 있어요. 거기다가 팀장급?에 해당하는 40~50들이 너무나 여자 주무관들에게 나이스하게 대해주던지 그걸 보고 껄떡 댄다는 것으로 생각하더군요. (진짜로 제가 보기에 눈살 찌부려지도록 껄떡 대는 사람도 있기는 했어요)
20~30을 옹호하고자 하는 말이 아니라 실제 제가 봐도 억울할 정도인 경우가 많았어요. 물론 제가 겪은 것은 전체 사회도 아니고 공직에서였고 그것도 몇 개 기관 정도이기 때문에 모든 상황을 대변할 수는 없겠지만 대충 파악은 되죠.
그렇다고 해서 그러한 것을 혐오와 비아냥으로 치환해서 전체 40~50이 그렇다는 식으로 영포티등으로 몰아세우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또 막상 오프라인에서 말을 한 마디라도 하느냐? 아니요.. 그냥 쥐죽은듯이 말도 안 하고 그런 생각을 갖고 있나? 싶을 정도로 조용합니다. 온라인에서 극성을 부리는 것이지요.
이상 제가 느낀대로 주저리주저리였습니다. 반박시 반박하시는 분의 말씀이 옳습니다. 그냥 제 경험입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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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박스엔
07.06 · 210.♡.4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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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니
→ 박스엔 작성자
07.06 · 124.♡.54.79
저도 온라인에서 궁시렁대며 타인을 조롱하고 비아냥대는 것을 극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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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포티 거리면서 온라인에서 궁시렁 거리는 사람들이 평소 하는 말과 일맥상통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