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에서 재활용 10대 난제를 해결했네요.
알림
|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4.05.18 11:07
본문
댓글 33
/ 1 페이지
PearlCadillac님의 댓글
분리수거를 개인들이 하는건 좋은데 좀 쉽게 하게 만들었음 좋겠어요.
특히 콜라 페트 1.5리터짜리 라벨 접착체로 붙여놔서 뗄때마다 잔여물들이 남네요;;
다른 음료 5백짜리 라벨지는 뜯따가 손다치는 경우도 있구요;;
특히 콜라 페트 1.5리터짜리 라벨 접착체로 붙여놔서 뗄때마다 잔여물들이 남네요;;
다른 음료 5백짜리 라벨지는 뜯따가 손다치는 경우도 있구요;;
세꼬시님의 댓글
투명플라스틱에 뚜껑만 알미늄인 캔 분리하다가 환장합니다. ㅠㅠ
이상한 포장 좀 규제했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쓰는 만큼 환경부담금 물리든가요..
이상한 포장 좀 규제했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쓰는 만큼 환경부담금 물리든가요..
짐작과는다른일들님의 댓글
이렇게 잘 재활용 된게 다시 섞이는게 가슴 아프네요 ㅠ
정부가 좀 투자하고 해서 분리 후 처리도 제대로 하면 좋겠네요
정부가 좀 투자하고 해서 분리 후 처리도 제대로 하면 좋겠네요
자연스런삶님의 댓글
국민들에게 너무 많은 요구를 합니다.
전 재활용이 확실한 것만 하고 있습니다. 철...유리...종이...생수용
전 재활용이 확실한 것만 하고 있습니다. 철...유리...종이...생수용
새우그라탕님의 댓글
참고로 기름병은 무조건 일반쓰레기로 배출하셔야합니다. 기름기를 모두 제거할 수 없다면 재활용이 되지 않습니다. 소각해서 태우는게 더 낫습니다. 간장병은 염분 때문에 엄청 깨끗이 씻어버리셔야 재활용이 됩니다. 애매하시면 일반쓰레기로 버리시면 됩니다.
그러나 병 재질이 플라스틱이면 소각하면 되지만 유리면 답이 없습니다. 때문에 소주병을 기름병으로 사용하시면, 그 병은 다시 재활용할 수 없게 됩니다.
그리고 재활용의 답은 지역별로 다릅니다. 인터넷 카더라 통신 보다는 관활 지자체에서 안내하시는대로 버리시면 됩니다.
그러나 병 재질이 플라스틱이면 소각하면 되지만 유리면 답이 없습니다. 때문에 소주병을 기름병으로 사용하시면, 그 병은 다시 재활용할 수 없게 됩니다.
그리고 재활용의 답은 지역별로 다릅니다. 인터넷 카더라 통신 보다는 관활 지자체에서 안내하시는대로 버리시면 됩니다.
제나크님의 댓글의 댓글
@새우그라탕님에게 답글
기름병은 무조건 일반쓰레기라니 첨듣는 말이네요.
지금도 재활용으로 아마 어마어마하게 버릴텐데
병마다 안에 기름기가 있는지 재활용 센터에서 일일이 검사하고 재활용 여부를 결정하는 건가요?
이미 재활용 처리 단계에서 세척등의 후처리 과정이 있지 않나요?
지금도 재활용으로 아마 어마어마하게 버릴텐데
병마다 안에 기름기가 있는지 재활용 센터에서 일일이 검사하고 재활용 여부를 결정하는 건가요?
이미 재활용 처리 단계에서 세척등의 후처리 과정이 있지 않나요?
새우그라탕님의 댓글의 댓글
@제나크님에게 답글
기름기가 재활용으로 섞이면 1.오염된 경우 전량 소각처리하거나 2. 걸러내거나 3. 재활용 품질이 떨어지거나 입니다.
세척으로 기름기를 제거하려면, 필요한 화학약품이 더 많아지니 환경오염도 심해지고, 비용도 비싸지죠. 소각하는게 오히려 환경적입니다.
생각하시는 재활용센터는 지역마다 역할과 운영주체가 다르고, 심지어 없기도 합니다.
세척으로 기름기를 제거하려면, 필요한 화학약품이 더 많아지니 환경오염도 심해지고, 비용도 비싸지죠. 소각하는게 오히려 환경적입니다.
생각하시는 재활용센터는 지역마다 역할과 운영주체가 다르고, 심지어 없기도 합니다.
새우그라탕님의 댓글의 댓글
@제나크님에게 답글
네. 집이든 업체든 기름병은 세척하는데 아 믾은 환경오염을 야기합니다. 플라스틱이면 소각함으로써 처리할 수 있습니다. 병이면 깨서 건축자재로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름을 포장하려면 병이든 플라스틱이든 사용해야합니다. 그나마 플라스틱으로 제작하고 폐기할 때에는 소각하는게 환경적일 것입니다.
그리고 재활용품의 품질에 따라 플라스틱이 S급(식품용기, 장섬유를 거쳐 의류로)으로 재활용되기도 C급(부직포, 솜)으로 재활용되기도 합니다. 기름병은 섞이면 일단 S급은 무리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지역에 따라
1. 시민들이 께끗하게 잘 내놓고 기초지자체 담당자가 아주 열심히 일하면서 자원순환인프라마저 잘 갖춰져 이상적으로 하는 지역
2. 인프라 자체도 없고, 단독주택단지라 분리수거장 마저 없어 재활용 쓰레기가 섞여가면서, 선별이나 소각은 커녕, 민간 처리업자에게 보내고, 그 업자가 시골 빈 땅에 묻는 지역
그리고 그 사이 어딘가의 지역들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뚜껑캡이 분리되는 신기술은 이중재질로 된 조미료 용기를 분리배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니 상을 받은 것 같습니다. 큰 의미가 있는건 아니지만요.
기름을 포장하려면 병이든 플라스틱이든 사용해야합니다. 그나마 플라스틱으로 제작하고 폐기할 때에는 소각하는게 환경적일 것입니다.
그리고 재활용품의 품질에 따라 플라스틱이 S급(식품용기, 장섬유를 거쳐 의류로)으로 재활용되기도 C급(부직포, 솜)으로 재활용되기도 합니다. 기름병은 섞이면 일단 S급은 무리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지역에 따라
1. 시민들이 께끗하게 잘 내놓고 기초지자체 담당자가 아주 열심히 일하면서 자원순환인프라마저 잘 갖춰져 이상적으로 하는 지역
2. 인프라 자체도 없고, 단독주택단지라 분리수거장 마저 없어 재활용 쓰레기가 섞여가면서, 선별이나 소각은 커녕, 민간 처리업자에게 보내고, 그 업자가 시골 빈 땅에 묻는 지역
그리고 그 사이 어딘가의 지역들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뚜껑캡이 분리되는 신기술은 이중재질로 된 조미료 용기를 분리배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니 상을 받은 것 같습니다. 큰 의미가 있는건 아니지만요.
제나크님의 댓글의 댓글
@새우그라탕님에게 답글
어차피 오염정도에 따라 처리장에서 S급 C급 분류로 재사용을 하든 분쇄 재활용을 하든 소각을 하든 알아서 처리를 한다는건데
일반 시민들 입장에서 기름을 썼던 용기라고 재활용이 되니마니 따져가면서 고민할 필요는 없어보이는데요.
그냥 지금까지 해오던대로 기름용기든 아니든 병은 병대로 플라스틱은 플라스틱대로 배출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환경부에서 지침을 다시 내리던지 해야죠.
일반 시민들 입장에서 기름을 썼던 용기라고 재활용이 되니마니 따져가면서 고민할 필요는 없어보이는데요.
그냥 지금까지 해오던대로 기름용기든 아니든 병은 병대로 플라스틱은 플라스틱대로 배출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환경부에서 지침을 다시 내리던지 해야죠.
새우그라탕님의 댓글의 댓글
@제나크님에게 답글
답글을 다는 데 한계가 있는 것 같네요.
문제는 가정에서 배출 할 때, 혹은 아파트단지에서 배출 할 때 다른 플라스틱과 함께 버리는 과정에서 오염이 된다는 겁니다. 기껏 신경써가며 재활용한 다른 쓰레기마저 오염이 되면 재활용의 정도가 떨어지죠.
그리고 정부 부처 중 가장 일을 못하는 부처가 환경부입니다...
환경을 지키라고 있는 규제 부서인데... 그렇다고 국민을 불편하게 만들면 지지율이 떨어지니까...
답변이 길었네요.. 환경 쪽에서 일하는 터라, 관심 있으신 분들 보면 신나서 주절주절 하게됩니다...
문제는 가정에서 배출 할 때, 혹은 아파트단지에서 배출 할 때 다른 플라스틱과 함께 버리는 과정에서 오염이 된다는 겁니다. 기껏 신경써가며 재활용한 다른 쓰레기마저 오염이 되면 재활용의 정도가 떨어지죠.
그리고 정부 부처 중 가장 일을 못하는 부처가 환경부입니다...
환경을 지키라고 있는 규제 부서인데... 그렇다고 국민을 불편하게 만들면 지지율이 떨어지니까...
답변이 길었네요.. 환경 쪽에서 일하는 터라, 관심 있으신 분들 보면 신나서 주절주절 하게됩니다...
제나크님의 댓글의 댓글
@새우그라탕님에게 답글
다른 깨끗한 플라스틱까지 오염시킬 정도로 아무 뒤처리 없이 배출하는 사례는 당연히 문제겠죠.
하지만 기름병이나 플라스틱이라도 다른 재활용 쓰레기를 오염시키지 않도록 기본적인 세척을 해서 배출하면 되는거고 그게 일반적인 재활용 배출 지침인데
기름병은 재사용 안된다고 무조건 일반쓰레기로 배출하라고 하시니 이해가 안된다는 겁니다.
하지만 기름병이나 플라스틱이라도 다른 재활용 쓰레기를 오염시키지 않도록 기본적인 세척을 해서 배출하면 되는거고 그게 일반적인 재활용 배출 지침인데
기름병은 재사용 안된다고 무조건 일반쓰레기로 배출하라고 하시니 이해가 안된다는 겁니다.
새우그라탕님의 댓글의 댓글
@제나크님에게 답글
선별단계에서는 재활용품의 오염 여부를 판단하는 단위가 비닐마대입니다.
거기서 재활용품 일일히 풀어보고 선별하는 업체는 없습니다.
마대를 풀르지도 않고, 눈으로 식별한 다음 해당 재활용품을 취급하는 처리업체로 보냅니다.
개 중에서 용기의 오염 정도에 따라 취급을 달리하는 선별장은 우수한 선별장입니다.
투명페트병 보통 뚜껑과 분리해서 별도 배출하라고 하잖아요?
까다롭게 선별하는 곳은 뚜껑이 열려있으면 내부가 오염될 수 있으니 투명페트병 말고 플라스틱 재활용처리로 넘겨버립니다.
이 경우 내부가 실제로 오염됐는지 여부는 판단조차 할 수 없습니다.
왜냐면 이 모든 작업이 수작업이고, 인력은 한정돼 있고, 처리해야할 쓰레기의 양은 어마어마하니까요.
재활용처리시설에서는 5톤트럭에 들어가는 분량으로 압축된 쓰레기(베일)를 처리합니다.
플라스틱은 보통 작은 조각으로 조각 낸 다음, 물에 뜨는 비중선별 방식이나, 빛의 투과율을 활용해 선별합니다.
세척은 조각 내기 전에 하기도, 한 다음에 하기도 합니다.
처리하는 업체마다 세척하는 횟수도 다릅니다.
그 다음으로는 재활용품을 생산하기 위한, 펠릿화 과정을 거칩니다.
이러한 과정에 참기름을 담은 용기이든, 생수를 담은 용기는 상관없이 뒤섞입니다.
품질을 체크하니 이번에는 이물질이 많이 섞여서 등급이 떨어진다.
이번에는 괜찮았다. 어느 아파트 주민들이 분리배출을 잘 하더라... 하는거죠.
유리는 또 다릅니다만...
유리병의 환경성은 '재사용'에서 나옵니다. 대부분의 재사용은 소주병, 맥주병에서 가능합니다.
뚜껑이 열린 상태로 반납되는 유리병들은 내부가 오염될 수 있으니 깨트려서 건축자재로 쓰거나, 가열해서 녹인 후 다시 유리로 만드는 과정을 거칩니다.
그런데 뚜껑이 열린 병들과 재사용이 가능한 병들이 섞이면 오염여부를 한눈에 판별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럼.. 이건 나가리다. 전량 재사용 불가다... 하는거죠.
그러니 애초에 가정에서 버리는 단계부터 기름포장재는 따로 버리는 것이, 결과적으로 재활용 품질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환경부가 보도하는 지침...
투명페트병의 경우 조미료, 식용유와 같은 기름류의 경우 투명페트병으로 버리지 말라는 지침은 있습니다.
유리는 찾아봐야할 것 같은데... 아마 없을겁니다.
거기서 재활용품 일일히 풀어보고 선별하는 업체는 없습니다.
마대를 풀르지도 않고, 눈으로 식별한 다음 해당 재활용품을 취급하는 처리업체로 보냅니다.
개 중에서 용기의 오염 정도에 따라 취급을 달리하는 선별장은 우수한 선별장입니다.
투명페트병 보통 뚜껑과 분리해서 별도 배출하라고 하잖아요?
까다롭게 선별하는 곳은 뚜껑이 열려있으면 내부가 오염될 수 있으니 투명페트병 말고 플라스틱 재활용처리로 넘겨버립니다.
이 경우 내부가 실제로 오염됐는지 여부는 판단조차 할 수 없습니다.
왜냐면 이 모든 작업이 수작업이고, 인력은 한정돼 있고, 처리해야할 쓰레기의 양은 어마어마하니까요.
재활용처리시설에서는 5톤트럭에 들어가는 분량으로 압축된 쓰레기(베일)를 처리합니다.
플라스틱은 보통 작은 조각으로 조각 낸 다음, 물에 뜨는 비중선별 방식이나, 빛의 투과율을 활용해 선별합니다.
세척은 조각 내기 전에 하기도, 한 다음에 하기도 합니다.
처리하는 업체마다 세척하는 횟수도 다릅니다.
그 다음으로는 재활용품을 생산하기 위한, 펠릿화 과정을 거칩니다.
이러한 과정에 참기름을 담은 용기이든, 생수를 담은 용기는 상관없이 뒤섞입니다.
품질을 체크하니 이번에는 이물질이 많이 섞여서 등급이 떨어진다.
이번에는 괜찮았다. 어느 아파트 주민들이 분리배출을 잘 하더라... 하는거죠.
유리는 또 다릅니다만...
유리병의 환경성은 '재사용'에서 나옵니다. 대부분의 재사용은 소주병, 맥주병에서 가능합니다.
뚜껑이 열린 상태로 반납되는 유리병들은 내부가 오염될 수 있으니 깨트려서 건축자재로 쓰거나, 가열해서 녹인 후 다시 유리로 만드는 과정을 거칩니다.
그런데 뚜껑이 열린 병들과 재사용이 가능한 병들이 섞이면 오염여부를 한눈에 판별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럼.. 이건 나가리다. 전량 재사용 불가다... 하는거죠.
그러니 애초에 가정에서 버리는 단계부터 기름포장재는 따로 버리는 것이, 결과적으로 재활용 품질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환경부가 보도하는 지침...
투명페트병의 경우 조미료, 식용유와 같은 기름류의 경우 투명페트병으로 버리지 말라는 지침은 있습니다.
유리는 찾아봐야할 것 같은데... 아마 없을겁니다.
제나크님의 댓글의 댓글
@새우그라탕님에게 답글
완전히 깨끗한 것만 배출하면야 당연히 처리도 쉽고 좋겠죠.
근데 현실적으로 일반사람들이 그렇게 완벽한 것만 배출한다는건 불가능하고
그래서 처리장에서 오염도 분류가 필요한 건데
그게 어려우면 처리 캐파를 늘리는 방향으로 가야지
처리가 어렵고 캐파가 안되니 기름을 담던 용기는 재활용장에 내놓지 말고 무조건 종량제 봉투로 배출하라는건 좋은 방향이 아닌 것 같습니다.
종량제 봉투도 다 돈주고 사야되는건데요.
시민들은 현재 지침대로 재사용 공병이랑 기름병등 잡병들 분리해서 배출만 잘하면 되는거고(분리수거장에 공병 전용 수거통이 별도로 따로 있더군요.)
이후에는 처리업체에서 교차오염 없도록 잘 수거하고 처리하면 되는 일이죠.
그게 잘 안된다고 배출을 제한하기보단
잘 될 수 있게 처리 기법이나 제도를 보완해야 하는게 순서 아닌가 합니다.
막말로 기름병 배출하지 말라고 지침이 내려온다고 해도 그냥 내놓는 인간들 많을 겁니다.
근데 현실적으로 일반사람들이 그렇게 완벽한 것만 배출한다는건 불가능하고
그래서 처리장에서 오염도 분류가 필요한 건데
그게 어려우면 처리 캐파를 늘리는 방향으로 가야지
처리가 어렵고 캐파가 안되니 기름을 담던 용기는 재활용장에 내놓지 말고 무조건 종량제 봉투로 배출하라는건 좋은 방향이 아닌 것 같습니다.
종량제 봉투도 다 돈주고 사야되는건데요.
시민들은 현재 지침대로 재사용 공병이랑 기름병등 잡병들 분리해서 배출만 잘하면 되는거고(분리수거장에 공병 전용 수거통이 별도로 따로 있더군요.)
이후에는 처리업체에서 교차오염 없도록 잘 수거하고 처리하면 되는 일이죠.
그게 잘 안된다고 배출을 제한하기보단
잘 될 수 있게 처리 기법이나 제도를 보완해야 하는게 순서 아닌가 합니다.
막말로 기름병 배출하지 말라고 지침이 내려온다고 해도 그냥 내놓는 인간들 많을 겁니다.
새우그라탕님의 댓글의 댓글
@제나크님에게 답글
네. 처리 캐파를 늘려야죠.
재활용 되는 것, 안되는 것 구분도 못하고 일괄 폐기되는게 현실이고,
소각장용량이 모자라서 일부는 바로 매립되는 상황이니까요.
그런데 아무도 우리 동네에 재활용선별시설, 소각장, 매립지가 들어오기를 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악취, 대기오염, 그리고 부동산과 직결되는 이슈라서요.
심지어 수거차량 돌아다니니 차 막힌다고 민원넣어서, 밤에만 돌아다니게 한 나라입니다.
일반적인 국민들은 내가 버린 쓰레기 어떻게 처리되던 상관없이, 신경안쓰이게 내 눈 앞에서 사라지게 해달라는 거니까요.
그래서 서울, 경기, 인천은 있던 땅에 못만드니 갯벌을 매립해서 수도권매립지를 만든거고,
공공매립지, 소각시설에서 안받아주는 쓰레기들은 민간처리업자한테 넘어가고,
심심하면 지방에서 쓰레기가 무단투기, 매립된 현장이 나오는 거구요.
쓰레기가 그나마 돈이 되던 시절에는 중국이나, 동남아시아에 수출해서 처리했었던 거고,
쓰레기를 사갈 나라가 없으니까 터진게 쓰레기대란이었죠.
해법이야 이론적으로는 간단합니다.
쓰레기 처리시설 짓는데 주변지역에 보상 제대로 해줘야하는거고.
처리시설 제대로 짓고 사람들 고용해서 재활용-소각-매립이 모두 충분한 케파가 되게끔 해야하구요.
결국 모든 문제는 돈이죠.
사실 대한민국처럼 땅덩이가 좁은 나라에서 쓰레기를 처리하는 비용을 시민들이 제대로 부담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종량제 가격 현실화해야한다, 재활용 돈내고 버려야한다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국민에게 부담이 되는 정책을 펼치면 지지율 떨어지니까요.
국민탓하느니, 다 기업탓, 지자체탓 하고 있죠.
그런데 말입니다.
종량제 봉투 한 만원 주고 사야한다고 하면, 국민들이 제품 구매할 때 분리배출을 신경쓸겁니다.
그런데 안그렇잖아요?
쓰레기를 버리는 비용이 저렴해서 그런겁니다.
사실 현재 종량제봉투값, 기초지자체에서 시민의 세금으로 보조하고 있습니다.
소각비용, 매립비용...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이야 종량제 봉투 값주고 사니, 쓰레기 처리되는 비용이 그정도면 되는거다 착각하는데, 다 시민세금으로 보조받는거죠.
말씀하신대로 기름병 배출하지 말라고 해도 그냥 내놓는 인간들 많을겁니다.
근데, 다른것도 다 그래요.
분리배출 자체를 안하는 사람들 많고,
단독주택단지는 재활용 제대로 안해서 버리면 수거 안하는데, 집 앞이 더러워지던 말던 신경 안쓰다가 결국 지자체에서 치웁니다.
답변이 길었는데 한줄요약 하면, 말씀하신게 다 돈입니다...
재활용 되는 것, 안되는 것 구분도 못하고 일괄 폐기되는게 현실이고,
소각장용량이 모자라서 일부는 바로 매립되는 상황이니까요.
그런데 아무도 우리 동네에 재활용선별시설, 소각장, 매립지가 들어오기를 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악취, 대기오염, 그리고 부동산과 직결되는 이슈라서요.
심지어 수거차량 돌아다니니 차 막힌다고 민원넣어서, 밤에만 돌아다니게 한 나라입니다.
일반적인 국민들은 내가 버린 쓰레기 어떻게 처리되던 상관없이, 신경안쓰이게 내 눈 앞에서 사라지게 해달라는 거니까요.
그래서 서울, 경기, 인천은 있던 땅에 못만드니 갯벌을 매립해서 수도권매립지를 만든거고,
공공매립지, 소각시설에서 안받아주는 쓰레기들은 민간처리업자한테 넘어가고,
심심하면 지방에서 쓰레기가 무단투기, 매립된 현장이 나오는 거구요.
쓰레기가 그나마 돈이 되던 시절에는 중국이나, 동남아시아에 수출해서 처리했었던 거고,
쓰레기를 사갈 나라가 없으니까 터진게 쓰레기대란이었죠.
해법이야 이론적으로는 간단합니다.
쓰레기 처리시설 짓는데 주변지역에 보상 제대로 해줘야하는거고.
처리시설 제대로 짓고 사람들 고용해서 재활용-소각-매립이 모두 충분한 케파가 되게끔 해야하구요.
결국 모든 문제는 돈이죠.
사실 대한민국처럼 땅덩이가 좁은 나라에서 쓰레기를 처리하는 비용을 시민들이 제대로 부담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종량제 가격 현실화해야한다, 재활용 돈내고 버려야한다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국민에게 부담이 되는 정책을 펼치면 지지율 떨어지니까요.
국민탓하느니, 다 기업탓, 지자체탓 하고 있죠.
그런데 말입니다.
종량제 봉투 한 만원 주고 사야한다고 하면, 국민들이 제품 구매할 때 분리배출을 신경쓸겁니다.
그런데 안그렇잖아요?
쓰레기를 버리는 비용이 저렴해서 그런겁니다.
사실 현재 종량제봉투값, 기초지자체에서 시민의 세금으로 보조하고 있습니다.
소각비용, 매립비용...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이야 종량제 봉투 값주고 사니, 쓰레기 처리되는 비용이 그정도면 되는거다 착각하는데, 다 시민세금으로 보조받는거죠.
말씀하신대로 기름병 배출하지 말라고 해도 그냥 내놓는 인간들 많을겁니다.
근데, 다른것도 다 그래요.
분리배출 자체를 안하는 사람들 많고,
단독주택단지는 재활용 제대로 안해서 버리면 수거 안하는데, 집 앞이 더러워지던 말던 신경 안쓰다가 결국 지자체에서 치웁니다.
답변이 길었는데 한줄요약 하면, 말씀하신게 다 돈입니다...
제나크님의 댓글의 댓글
@새우그라탕님에게 답글
여기 댓글 분위기 봐도 아시겠지만
현재의 재활용 배출 정책에 대해서조차 국민들의 피로감이 극에 달한 상황입니다.
근데 국민에게 이거보다 더 잘해라라던지 쓰레기 처리비용을 국민에게 더 부과해서 해결하려하는 건.....아마 대한민국에서 폭동이라는게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현재의 배출 수준은 그냥 상수로 두고 이걸 어떻게 처리를 해야할지 방법을 찾아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이미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고요.
https://m.mt.co.kr/renew/view.html?no=2022083016583375006
https://m.sedaily.com/NewsView/29PFPJWL6O
현재 난립한 영세 처리업체들을 통한 처리는 한계가 있고
결국 대형화 자동화 첨단화로 가야하는데 당연히 돈이 필요할거고 이걸 국민들 호주머니 털어서 할게아니라 대기업등의 거대 민간 자본 투입을 유도해야하는거죠.
근데 이걸 하려고 해도 기존 처리업체들의 반발로 대기업에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나질 않고 있다고 하네요.
기존 업체들이야 밥그릇이 걸린 문제니 당연한 반발이긴 하겠지만 방향은 정해져 있다고 봅니다.
현재의 재활용 배출 정책에 대해서조차 국민들의 피로감이 극에 달한 상황입니다.
근데 국민에게 이거보다 더 잘해라라던지 쓰레기 처리비용을 국민에게 더 부과해서 해결하려하는 건.....아마 대한민국에서 폭동이라는게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현재의 배출 수준은 그냥 상수로 두고 이걸 어떻게 처리를 해야할지 방법을 찾아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이미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고요.
https://m.mt.co.kr/renew/view.html?no=2022083016583375006
https://m.sedaily.com/NewsView/29PFPJWL6O
현재 난립한 영세 처리업체들을 통한 처리는 한계가 있고
결국 대형화 자동화 첨단화로 가야하는데 당연히 돈이 필요할거고 이걸 국민들 호주머니 털어서 할게아니라 대기업등의 거대 민간 자본 투입을 유도해야하는거죠.
근데 이걸 하려고 해도 기존 처리업체들의 반발로 대기업에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나질 않고 있다고 하네요.
기존 업체들이야 밥그릇이 걸린 문제니 당연한 반발이긴 하겠지만 방향은 정해져 있다고 봅니다.
새우그라탕님의 댓글의 댓글
@제나크님에게 답글
재활용업체가 얻는 이익은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1. 생산자 책임 재활용 (EPR) 제도를 통해 생산자가 납부한 부담금에서 재활용한 만큼 얻는 이익
- 이 경우 부담금은 생산자에게 부과되지만, 소비자 구매가격으로 전가됩니다.
2. 재활용재를 판매해서 얻는 이익
- 시장에 형성된 가격이죠. 플라스틱은 국제유가와 연동되는 등. 포장재 재조 시 재활용재의 포함 비율등을 규제하게 되면 재활용재 단가가 상승합니다. 품질이 좋을 수록 가격도 상승합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결국 소비자 구매가격과 연동됩니다.
결국 재활용업체가 얻는 이익은 규제정책에서 출발합니다. 그리고 그게 결국 최종적으로 소비자에게 전가됩니다.
예시로 주신 뉴욕시 사례는,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의 사례입니다. 인구밀도가 높으면 배출량이 많고, 상대적으로 수거비용이 저렴합니다.
그리고 국내에서도 수거, 수집업체 말고 재활용재 생산업체들은 규모가 다 큽니다.
국내 투명 페트병 사례는, 국내에서 수집되는 투명페트병 품질 문제, 고품질 재활용재의 수량 문제가 있어 물량을 외국에서 쓰레기를 수입해오는게 현실입니다.
수집단계 사례로 있는게 슈퍼빈인데, 다 세금입니다. 기계, 월 유지비, 앱 운영비 다 지자체에서 부담하고 있습니다.
재활용 분야는 배출 - 수집,운반 - 선별 - 재활용 단계로 나눠 보셔야 합니다.
배출단계에서 국민이 깨끗하게 배출할수록, 수집 운반 단계에서 섞이지 않게 할수록 선별 비용도 낮아지고, 재활용품의 품질이 올라가 판매이익이 증가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폐기비용은 증가할 수 밖에 없고, 그것은 쓰레기를 버리는 비용이든, 세금이든, 제품 구매가격이든, 결국 국민이 부담하게 됩니다.
그리고 기존 처리업체들의 반발로 대기업이 사업 추진을 하지 않는게 아니라, 역할이 다릅니다.
기존 처리업체는 수집, 운반하는 업체, 선별하는 업체입니다.
대기업은 재활용 단계에 투자를 하고 있을 뿐입니다.
현재 재활용 정책에서 국민 피로감. 어마어마하죠.
당연히 제도적 개선, 민간 자본 투입을 통한 인프라 구축, 필요하지만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폐기물 문제는 탄소중립, 해양오염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그리고 현재 남은 지구의 생태용량에 비해, 개선되는 속도는 현저히 느립니다.
물론 지금 살고 있는 세대들은 어떻게든 살아갈 수 있을 겁니다.
그 이후 세대는 모르겠지만요.
재활용 제도와 현실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싶으시다면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님의 강연을 추천드립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국가 탄소중립위원회 위원,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역할을 하신 분입니다.
강연은 서울환경연합 유튜브에 올라와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1gNv4k_G7QM&list=PLlZ5M5w5sAwsux34a80tBi_XcPXdswi-4&pp=iAQB
1. 생산자 책임 재활용 (EPR) 제도를 통해 생산자가 납부한 부담금에서 재활용한 만큼 얻는 이익
- 이 경우 부담금은 생산자에게 부과되지만, 소비자 구매가격으로 전가됩니다.
2. 재활용재를 판매해서 얻는 이익
- 시장에 형성된 가격이죠. 플라스틱은 국제유가와 연동되는 등. 포장재 재조 시 재활용재의 포함 비율등을 규제하게 되면 재활용재 단가가 상승합니다. 품질이 좋을 수록 가격도 상승합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결국 소비자 구매가격과 연동됩니다.
결국 재활용업체가 얻는 이익은 규제정책에서 출발합니다. 그리고 그게 결국 최종적으로 소비자에게 전가됩니다.
예시로 주신 뉴욕시 사례는,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의 사례입니다. 인구밀도가 높으면 배출량이 많고, 상대적으로 수거비용이 저렴합니다.
그리고 국내에서도 수거, 수집업체 말고 재활용재 생산업체들은 규모가 다 큽니다.
국내 투명 페트병 사례는, 국내에서 수집되는 투명페트병 품질 문제, 고품질 재활용재의 수량 문제가 있어 물량을 외국에서 쓰레기를 수입해오는게 현실입니다.
수집단계 사례로 있는게 슈퍼빈인데, 다 세금입니다. 기계, 월 유지비, 앱 운영비 다 지자체에서 부담하고 있습니다.
재활용 분야는 배출 - 수집,운반 - 선별 - 재활용 단계로 나눠 보셔야 합니다.
배출단계에서 국민이 깨끗하게 배출할수록, 수집 운반 단계에서 섞이지 않게 할수록 선별 비용도 낮아지고, 재활용품의 품질이 올라가 판매이익이 증가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폐기비용은 증가할 수 밖에 없고, 그것은 쓰레기를 버리는 비용이든, 세금이든, 제품 구매가격이든, 결국 국민이 부담하게 됩니다.
그리고 기존 처리업체들의 반발로 대기업이 사업 추진을 하지 않는게 아니라, 역할이 다릅니다.
기존 처리업체는 수집, 운반하는 업체, 선별하는 업체입니다.
대기업은 재활용 단계에 투자를 하고 있을 뿐입니다.
현재 재활용 정책에서 국민 피로감. 어마어마하죠.
당연히 제도적 개선, 민간 자본 투입을 통한 인프라 구축, 필요하지만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폐기물 문제는 탄소중립, 해양오염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그리고 현재 남은 지구의 생태용량에 비해, 개선되는 속도는 현저히 느립니다.
물론 지금 살고 있는 세대들은 어떻게든 살아갈 수 있을 겁니다.
그 이후 세대는 모르겠지만요.
재활용 제도와 현실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싶으시다면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님의 강연을 추천드립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국가 탄소중립위원회 위원,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역할을 하신 분입니다.
강연은 서울환경연합 유튜브에 올라와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1gNv4k_G7QM&list=PLlZ5M5w5sAwsux34a80tBi_XcPXdswi-4&pp=iAQB
제나크님의 댓글의 댓글
@새우그라탕님에게 답글
“폐플라스틱을 가지고 기계적 재활용을 통해 재생원료를 만드는 시장도 마찬가지로 영세하다. 아직 화학적 재활용이 초기 단계다 보니 재활용 시장의 90% 이상은 기계적 재활용이 차지하고 있지만 중소기업 적합 업종에 묶여 대기업은 폐플라스틱 선별과 기계적 재활용 산업에 진출할 수 없다. 지난해 말 동반성장위원회는 3년간 대기업은 중소기업이 영위하는 생활계 배출 플라스틱 선별업과 원료재생업에 진입 및 확장을 자제하고 중소기업은 원료의 안정적 공급 등에 협조하기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상생 협약을 맺도록 했다. 대기업의 선별 시설 투자가 어려워진 상태다. ”
대기업의 역할이 다른게 아니라
수거 선별 업종에는 중소기업 보호를 명목으로 대기업 진출이 막힌건데요.
낮은 플라스틱 재활용의 근본적인 문제가 기존 영세 업체들의 수거 분류 처리 체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것이라고 하는데
여기에 대기업 진출을 막아버리니 하는 수 없이 수퍼빈 같은 곳에 투자하는 것 같고요.
그러니 아래처럼 사업 추진에 속도가 안나고 재활용 산업의 문제해결이 더딘 것으로 보이네요.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사들의 조건을 충족하려면 해외에서 고품질의 원재료를 사와야 하는 상황”이라며 “직접 뛰어들 수 없어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늘리고 있지만 제약이 많아 사업 진척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기업의 역할이 다른게 아니라
수거 선별 업종에는 중소기업 보호를 명목으로 대기업 진출이 막힌건데요.
낮은 플라스틱 재활용의 근본적인 문제가 기존 영세 업체들의 수거 분류 처리 체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것이라고 하는데
여기에 대기업 진출을 막아버리니 하는 수 없이 수퍼빈 같은 곳에 투자하는 것 같고요.
그러니 아래처럼 사업 추진에 속도가 안나고 재활용 산업의 문제해결이 더딘 것으로 보이네요.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사들의 조건을 충족하려면 해외에서 고품질의 원재료를 사와야 하는 상황”이라며 “직접 뛰어들 수 없어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늘리고 있지만 제약이 많아 사업 진척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새우그라탕님의 댓글의 댓글
@제나크님에게 답글
거기서 방점은 선별이 아니라 기계적 재활용 산업에 찍혀있습니다.
그리고 플라스틱은 물에 뜬 정도를 이용한 비중분리방식, 또는 빛의 투과율을 이용한 광학분리 방식으로 선별합니다.
여러번 거칠수록 선별 정확도도 높아지죠.
그리고 그런 선별방식을 대도시 인근 업체들은 이미 도입하고 있습니다.
반면 인구가 적은 지방도시에서는 설비투자비 자체가 안나옵니다.
그리고 플라스틱을 만드는 석유화학기업의 관심사는 선별을 통해 고품질 원료를 확보하는데에 있지 않습니다.
그냥 해외에서 싸게 사오면 되고, 국내에서 돌리는건 생색내기 식 입니다.
기계적 재활용 부분과 관련해서도, 대기업들은 '유망주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협력업체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SK와 롯데가 화학적 재활용 투자한다고 공장 짓고있는데, 물량 확보만 되는 기계설비 바꾸는 방식으로 바로 기계적 재활용 전환 가능합니다.
그런데, 기계적 재활용 할만한 물량 자체가 한국에서 안나옵니다.
왜냐면 진짜 문제가 선별단계 이전에 있으니까요.
지금 가장 비싼게 투명페트병 재생원료입니다.
왜냐면 실을 뽑아서, 의류를 만들 수 있거든요.
재생섬유로 의류 만들어서, 친환경적인 옷이다 광고해서 팔면 부가가치가 어마어마 합니다.
글로벌고객사의 조건이라는 것은 식품용기에 재생원료 비율을 높이라는 겁니다.
식품용기 재활용 기준에 맞추려면 배출-수집운반-선별-재활용 단계 모두 별도 과정을 거쳐야합니다.
중간에 단 하나의 오염이라도 있으면 식품용기로 재활용 못합니다.
예를 들어, 투명페트병에 식용유병이 혼입되어있으면 식품용기로 재활용 못하는겁니다.
그렇다고 대기업이 수집운반-선별-재활용 모두 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래서 나온게 슈퍼빈 모델로 사용자에게 보상을 지급해 선별단계를 생략하고, 고품질 원료를 확보하는 방법입니다.
이미 대기업들은 슈퍼빈이 아닌 다른 협력업체들 끼고 시장진출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확산이 안되는 이유는 그 시장의 고객이 지자체-정부이기 때문입니다.
투입해야할 수거기와 유지비가 고가인 상황에서, 강제성도 없고 쓸 사람만 쓰는 수거기에 막대한 세금을 투자하기는 부담스러운거죠.
차라리 대대적으로 싹 깔면 홍보라도 되서 좋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대기업은 원료 확보 안되도 상관 없습니다. 해외에서 싸게 사오면 되니까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결국 돈입니다.
수거시장, 선별시장에 대기업이 진출하지 않는 이유는 돈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돈이 되려면 제품 가격이든, 세금이든, 폐기물 비용이든 올려야하는거고, 결국 국민이 그 비용을 부담하게 됩니다.
기사를 근거로 말씀하셔서, 참고하실 수 있는 근거들을 드리면 좋을텐데...
업계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전달드리는거라 뇌피셜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플라스틱은 물에 뜬 정도를 이용한 비중분리방식, 또는 빛의 투과율을 이용한 광학분리 방식으로 선별합니다.
여러번 거칠수록 선별 정확도도 높아지죠.
그리고 그런 선별방식을 대도시 인근 업체들은 이미 도입하고 있습니다.
반면 인구가 적은 지방도시에서는 설비투자비 자체가 안나옵니다.
그리고 플라스틱을 만드는 석유화학기업의 관심사는 선별을 통해 고품질 원료를 확보하는데에 있지 않습니다.
그냥 해외에서 싸게 사오면 되고, 국내에서 돌리는건 생색내기 식 입니다.
기계적 재활용 부분과 관련해서도, 대기업들은 '유망주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협력업체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SK와 롯데가 화학적 재활용 투자한다고 공장 짓고있는데, 물량 확보만 되는 기계설비 바꾸는 방식으로 바로 기계적 재활용 전환 가능합니다.
그런데, 기계적 재활용 할만한 물량 자체가 한국에서 안나옵니다.
왜냐면 진짜 문제가 선별단계 이전에 있으니까요.
지금 가장 비싼게 투명페트병 재생원료입니다.
왜냐면 실을 뽑아서, 의류를 만들 수 있거든요.
재생섬유로 의류 만들어서, 친환경적인 옷이다 광고해서 팔면 부가가치가 어마어마 합니다.
글로벌고객사의 조건이라는 것은 식품용기에 재생원료 비율을 높이라는 겁니다.
식품용기 재활용 기준에 맞추려면 배출-수집운반-선별-재활용 단계 모두 별도 과정을 거쳐야합니다.
중간에 단 하나의 오염이라도 있으면 식품용기로 재활용 못합니다.
예를 들어, 투명페트병에 식용유병이 혼입되어있으면 식품용기로 재활용 못하는겁니다.
그렇다고 대기업이 수집운반-선별-재활용 모두 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래서 나온게 슈퍼빈 모델로 사용자에게 보상을 지급해 선별단계를 생략하고, 고품질 원료를 확보하는 방법입니다.
이미 대기업들은 슈퍼빈이 아닌 다른 협력업체들 끼고 시장진출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확산이 안되는 이유는 그 시장의 고객이 지자체-정부이기 때문입니다.
투입해야할 수거기와 유지비가 고가인 상황에서, 강제성도 없고 쓸 사람만 쓰는 수거기에 막대한 세금을 투자하기는 부담스러운거죠.
차라리 대대적으로 싹 깔면 홍보라도 되서 좋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대기업은 원료 확보 안되도 상관 없습니다. 해외에서 싸게 사오면 되니까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결국 돈입니다.
수거시장, 선별시장에 대기업이 진출하지 않는 이유는 돈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돈이 되려면 제품 가격이든, 세금이든, 폐기물 비용이든 올려야하는거고, 결국 국민이 그 비용을 부담하게 됩니다.
기사를 근거로 말씀하셔서, 참고하실 수 있는 근거들을 드리면 좋을텐데...
업계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전달드리는거라 뇌피셜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나크님의 댓글의 댓글
@새우그라탕님에게 답글
결국 수거 선별 단계에서 제대로 안돌아가는게 가장 큰 문제인데 그걸 해결하지 않는 이상 답이 없는거 아닌가요.
자의든 타의든 대기업 진출이 안된다면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던지 아니면 다른 대안을 찾던지 해야하는 건데
물론 슈퍼빈 같은게 그런 사례겠지만
지금처럼 다수의 영세 수거 분류 업체들이 난립하는 체계에서는 근본적인 해결이 안될 것 같네요.
저는 재활용 선진국들이 우리보다 의식수준이 높아서 더 잘하는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체계가 제대로 안갖춰진것 뿐이죠. 솔직히 단독이나 빌라촌들 분리수거장 제대로 관리되기나 하나요.
그러니 수거도 개판으로 될 수 밖에요.
그리고 진짜 분리하다보면 열불터지는 각종 이종재질 포장재들...
우리나라도 선진국들처럼 수거 분류 체계 잘 만들어놓고 재활용 친화적인 포장 제대로 규제하면 못할 거 없다고 봅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들이 많겠지만요.
자의든 타의든 대기업 진출이 안된다면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던지 아니면 다른 대안을 찾던지 해야하는 건데
물론 슈퍼빈 같은게 그런 사례겠지만
지금처럼 다수의 영세 수거 분류 업체들이 난립하는 체계에서는 근본적인 해결이 안될 것 같네요.
저는 재활용 선진국들이 우리보다 의식수준이 높아서 더 잘하는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체계가 제대로 안갖춰진것 뿐이죠. 솔직히 단독이나 빌라촌들 분리수거장 제대로 관리되기나 하나요.
그러니 수거도 개판으로 될 수 밖에요.
그리고 진짜 분리하다보면 열불터지는 각종 이종재질 포장재들...
우리나라도 선진국들처럼 수거 분류 체계 잘 만들어놓고 재활용 친화적인 포장 제대로 규제하면 못할 거 없다고 봅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들이 많겠지만요.
페인프린님의 댓글
오뚜기 얘기가 나와서 ...
오뚜기 소스류도 새로 나온 디자인의 제품은 다 쉽게(?) 분리 되게 만들어졌어요..
제 기억으로 https://www.ottogimall.co.kr/front/product/3108
여기 나온 소스병은 뚜껑을 뒤로 꺾으면 벗겨집니다 ;;
(자세한 설명이 없을뿐, 뚜껑은 분리하여 배출 가능 이라고 써있죠 ;;; )
오뚜기 소스류도 새로 나온 디자인의 제품은 다 쉽게(?) 분리 되게 만들어졌어요..
제 기억으로 https://www.ottogimall.co.kr/front/product/3108
여기 나온 소스병은 뚜껑을 뒤로 꺾으면 벗겨집니다 ;;
(자세한 설명이 없을뿐, 뚜껑은 분리하여 배출 가능 이라고 써있죠 ;;; )
제나크님의 댓글의 댓글
@페인프린님에게 답글
오뚜기도 있군요.
소스같은거 뿐만 아니라 볼륨모델?인 참기름에도 어서 적용해주길....
소스같은거 뿐만 아니라 볼륨모델?인 참기름에도 어서 적용해주길....
구르는수박님의 댓글
오! 저런 뚜껑 안빠져서 진짜 짜증나는데....
그리고 야쿠르트는 라벨과 병의 재질이 같다고 써있더라고요. 분리할 필요 없다고.
다른 업체들도 그런 라벨 썼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야쿠르트는 라벨과 병의 재질이 같다고 써있더라고요. 분리할 필요 없다고.
다른 업체들도 그런 라벨 썼으면 좋겠어요.
낮은언덕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