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원주권정당특별위원회 활동보고를 겸한 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바람아래

Lv.1 바람아래 (180.♡.38.104)

2026년 7월 8일 PM 02:44

조회 348 공감 0

어제 당원주권정당특별위원회 활동보고를 겸한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지난해 8월 발대식과 함께 시작된 특위 활동이 어제 간담회를 끝으로 사실상 마무리되었습니다. 저는 이날 간담회 사회를 맡았습니다.

발대식 당시 위원 중 저만 평당원이라는 점이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민주당 안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고 생각했고, 더 책임감을 가져야겠다는 마음으로 회의에 참석하고 여러 제안도 했습니다.

당원주권정당특별위원회의 활동 기한은 당대표 임기와 같아서 8월 17일에 종료됩니다. 다만 다음 지도부에서도 당원주권정당특별위원회를 다시 설치해 활동을 이어가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계속 다뤄야 할 과제들이 있습니다.

- 대의원 선출 방식의 온라인화와 대의원 역할 재정립
- 공직 후보자 공천 과정에서의 경선 제도 개선
- 지역위원장 인선 과정에서의 경선 확대와 절차 개선
- 민주응답센터와 당내 소통 시스템 개선

민주당이 당원주권정당으로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이런 과제들이 계속 논의되고 개정되어야 합니다.

회사에서 오후 반차를 내고, 오랜만에 양복을 입고 다녀왔습니다. 이런 형식의 간담회 사회는 저도 처음이라 잘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

그래도 당원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앞으로도 휴가를 내고서라도 참여하겠습니다.

민주당은 당원의 목소리를 더 들어야 합니다!

덧) 행사 주관해주신 박지원 최고위원과 당원주권국 당직자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당원주권정당특별위원회 활동보고 요약

당원주권정당특별위원회는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투표가치를 1대1로 맞추는 당헌·당규 개정안을 중심으로 활동해왔습니다.

그 결과 당대표·최고위원 선거에서 대의원과 권리당원을 구분하지 않는 1인 1표제 취지의 당헌 개정안이 통과되었습니다.

또한 당대표 예비경선에서도 권리당원 반영 비율이 기존 25%에서 35%로 확대되어, 중앙위원 등 선거인단과 같은 비중이 되었습니다.

1인 1표제 개정 과정에서 제기된 전략지역과 노동부문 대표성 문제에 대해서도 보완 방안이 논의되었습니다. 전략지역 가중치 부여 조항이 추가되었고, 노동대표성 보장 원칙도 당헌에 명문화되었습니다.

대의원의 역할과 관련해서는 정책위원회 산하에 대의원 정책자문단을 신설해 정책 자문 기능을 마련했습니다.

전당원투표제도 정비되었습니다. 기존에는 합당·해산 등 일부 중대 사안을 중심으로 규정되어 있었지만, 이번 개정으로 당의 주요 당무와 정책도 전당원투표에 부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었습니다.

이번 활동은 당원의 표의 등가성을 높이고, 당무와 정책 결정 과정에서 당원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 정비 과정이었습니다.

댓글 (10)

  • joestar

    joestar Lv.1

    07.08 · 59.♡.99.125

    민주당은 당원의 목소리를 더 들어야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멋집니다b

  • 바람아래

    바람아래 Lv.1 → joestar 작성자

    07.08 · 180.♡.38.104

    민주당이 당원 목소리 더 듣도록 활동하겠습니다.

  • 바람아래

    바람아래 Lv.1 작성자

    07.08 · 180.♡.38.104

    추가로 간담회에서는 앞으로 남은 과제도 제안했습니다.

    첫째,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 이후에도 대의원제는 유지·발전되어야 합니다. 다만 대의원 선출 과정은 더 투명해져야 합니다. 대의원 후보 등록, 추천, 투표, 결과 공개, 이의신청 절차를 민주당 온라인 시스템으로 관리하고, 대의원에게는 정책토론회 참여, 지역위원회 운영 감시, 주요 당무 의견수렴 참여 등 실질적 역할을 부여해야 합니다.


    둘째, 당내 경선에서 당원에게 충분한 후보자 정보가 제공되어야 합니다. 후보자 약력과 짧은 공약만으로는 당원이 제대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경선 후보가 2인 이상이면 합동토론회를 의무화하고, 그 영상을 문자나 앱 알림으로 안내해야 합니다.


    셋째, 민주응답센터를 실질화해야 합니다. 일정 기준 이상의 당원 청원이나 의견은 사무총장, 최고위원회, 당대표에게 단계적으로 보고되고, 요건을 충족한 사안은 책임 있는 당직자가 공식 답변하도록 해야 합니다.


    넷째, 전국당원대회 과정에서도 후보자 검증 절차가 강화되어야 합니다.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들에게 권리당원 질문을 공식 취합해 전달하고 공개 답변하도록 하며, 후보자 연설 중심이 아니라 실질적인 후보자 토론회를 여러 차례 개최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섯째,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의 지역위원장 인선 절차도 개선이 필요합니다. 최근 원외 지역위원장 90여 곳 중 대부분이 단수 임명되었고, 경선은 11곳에 그쳤습니다. 지역위원장은 지역 당원 조직의 책임자이고 지방선거 공천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자리인 만큼, 지역 당원의 의사가 더 반영되어야 합니다. 복수 신청 지역은 면접을 원칙화하고, 단수 임명이나 서류 탈락의 경우에도 최소한의 사유 설명이 필요합니다.


    결국 당원주권은 투표권 확대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당원이 후보를 알고 판단할 수 있어야 하고, 당원의 의견이 지도부에 전달되고 답변되는 구조가 있어야 합니다.

  • 핑크연합

    핑크연합 Lv.1 → 바람아래

    07.10 · 221.♡.214.31

    공감합니다.

    특히, 둘째에 마음이 울립니다.

    올해 초 지역위원회에서 비례후보토론회를 기획했습니다. 지역위원장의 의지가 있었어도 비례 예비후보 다수가 눈물과 호소와 인맥을 총동원해 거부했습니다. 기획팀에 있었던 당원으로서 지켜보며 느꼈던 실망감이 컸습니다. 어디가서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우리 지역 이야기고 우리 당 현실 이야기입니다. 후보자토론회는 정견발표회로 축소되었다가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당원이 좀 더 많아지고 활발해져야 역동적으로 변화할 수 있습니다. 수권정당이고 거대정당이지만, 실제 지역 현장에서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나마 있는 이들 중 많은 분들이 연로하십니다. 활동하는 사람이 많아져야, 그 중에서도 옥석을 가려서, 장차 미래에 출마할 후보를 키워낼 수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지역의 정당활동에… 사람이 없습니다.

  • 바람아래

    바람아래 Lv.1 → 핑크연합 작성자

    07.10 · 180.♡.38.104

    저도 지선때 사전 인터뷰 영상 제작을 제안했었는데, 결국은 못 했어요. 그래서 저 내용을 강조했었습니다.

    https://docs.google.com/document/d/1k0juhDkFFEfYVxy2AHhvxKVw9ccYwTEyhqecB_6TdDw/edit?usp=sharing

  • 핑크연합

    핑크연합 Lv.1 → 바람아래

    07.10 · 221.♡.214.31

    올려주신 자료보니… 남 일이 아니네요.

    저도 연초에 만들었다가 무쓸모가 된 자료가 한가득.

    반년만에 파일 열어서 보니 괜시리 울컥합니다.

    지역에 오랜 분들… 지역 토호 세력이라고 하면 너무 냉정할까요.

    다들 인연-학연 혈연 지연-으로 친하신 듯한데 다들 사람 한 분 한 분이야 좋은 분들이지만,

    민주적이고 공개적인 경쟁에는, 마치 단두대에 서는 듯 너무나 서러워하고 질색하는 모습에 놀랐습니다.

    지역 당원 활동이라는게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 RubyBlood

    RubyBlood Lv.1

    07.08 · 220.♡.82.28

    감사합니다.

  • 바람아래

    바람아래 Lv.1 → RubyBlood 작성자

    07.08 · 180.♡.38.104

    고맙습니다. 목소리 낼 수 있는 기회가 있을때 목소리를 내야죠.

  • iStpik

    iStpik Lv.1

    07.08 · 118.♡.12.18

    고생하셨습니다

    전략지역가중치 때문에 찝찝하네요.

  • 바람아래

    바람아래 Lv.1 → iStpik 작성자

    07.08 · 180.♡.38.104

    그 가중치가 없으면 후보들이 민주당 약세지역을 외면할 수 있어서 꼭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가중치가 1.2 정도로 알고 있어서,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물론 선거 끝나봐야 알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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