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124.♡.82.68)
2026년 7월 8일 PM 11:11
1980 년대 20대 였다면, 지금은 46년이 흘렀습니다. 그럼 66 살이 되는데요.
다들 어떻게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시민을 죽인 죄책감을 안고 사시는지, 아니면 자기가 한 일은 잘한것이라고 강변하고 있는지..
양심선언을 하고 광주 시민들께 용서를 구하는 분들도 계셨지만,
대다수는 일언반구도 없이 살고 있겠지요. 이미 돌아가신 분들도 있을거고..
어찌보면 계엄군도 희생자라고 볼 수 도 있겠지만,..
그들이 시민들을 살해한 짓은 .. 그들이 진심으로 사죄하고 용서를 구하기 전에는 용서받기는 어렵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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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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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관하
07.08 · 58.♡.19.67
- 우
우물안개구리
→ 관하
07.08 · 111.♡.78.84
하루 이틀 째는 모를수있다처도 사흘 나흘 흘러가면 아닌걸 알아야 한다 생각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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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관하
→ 우물안개구리
07.09 · 58.♡.19.67
그렇죠... 그 분은 자신도 한명의 피해자라고 인정해주길 바라는 눈치였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희 훈련생도를 대하는 모습을 보면, 사람 자체는 착한 사람이었거든요.
제가 그 시점 그 장소의 소위였다면, 저는 어떻게 했을까라고 고민해보곤 했었습니다.
군인은 상명하복. 군령이 안서면 안돼는 조직이기에 전시에는 즉결 처분도 가능하다고 배웠기에, 제가 반항할 수 있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 그 군인들을 두둔하는 것은 아닙니다.
무자비한 자들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고뇌하는 사람들도 있었을거고, 그들은 평생 죄책감에 시달리며 살아가고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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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호라
07.08 · 175.♡.10.77
전에는 좀 나오시더니 지금은 전멸이네요 ㅜ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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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글은스누피
07.08 · 175.♡.83.54
'감히 군인한테 총질하는 광주놈들. 저거 북한 빨갱이들이다'라고 아직도 떠들어대고 굳게 믿는 인간들이 있는데 대다수는 아무생각없이 지내고 있을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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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드러운송곳
07.08 · 121.♡.246.242
저는 문득 전두환 장례식 장에 찾아와
거수 경례를 하는 노병?의 구멍뚫인
양말이 생각납니다
아마 그들중 자신의 과오를 알고
그걸 괴로워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거의 대부분 그때의 잘못을 자신들의
업적 그리고 자랑으로 여기며
한평생을 살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어쩌면 우리는 상대를 너무 인간으로
봐주는 본성이 우리를 저들에게 크게
뒷통수 맞게 하는 원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냥 저들은 인간이 아니고
그러니 기대를 안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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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ice05
→ 부드러운송곳
07.09 · 175.♡.18.168
그래서 늘 룰대로 처리하는 시스템화가 필요한데,
우린 시스템이 어느 정도 갖춰져 있어도 그 시스템이 제개도 작동하질 않는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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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lexYoda
07.08 · 122.♡.41.190
이 문제에 대해서 90년대에 어느 월간지에 실린 글의 기억을 떠올리자면, 당시에 했던 행동으로 인해 죄책감을 갖고 있던 군인들은 대부분 정신병원에 가거나, 자살로 생을 마감했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당시 행동에 대해 자기합리화를 했던 군인들만 살아남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워낙, 시절이 엄혹했던터라 당시 부대원들을 찾기도 힘들었지만, 알음 알음 찾아서 취재했던 기사였던 걸로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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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로라
작성자
07.09 · 124.♡.82.68
아마 윤석열의 계엄 쿠데타가 성공했다면, 또 많은 사람들이 죽었을 것이고, 또 제 2의 계엄군이 되어서 평생을 사람을 죽였다는 죄책감 속에서 살아갈 사람들을 만들어 냈을지도 모르죠. 그래서 윤석열은 사형으로 죄과를 치러야 합니다. 사형으로도 그 죄과를 치룰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남은 죄과는 지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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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관하
→ 오로라
07.09 · 58.♡.19.67
지금... 잘 모르겠어요. 목숨을 걸고 여의도로 달려간 사람들의 염원은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었을텐데, 그 염원을 바탕으로 선출된 대통령은 극우 스탠스를 보여주는듯 합니다.
쿠데타때만큼이나 심적으로 힘듭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한 명 만나봤었습니다.
제가 사관생도였던 시절이었는데, 담당 중령이 짧게 얘기했었습니다.
"나는 당시 소위였는데, 북한군이 쳐들어왔다는 상부 지시를 받고 밤새 밖이 안보이게 호로에 덮인 트럭을 타고 이동했다. 나는 보이는 사람을 곤봉으로 때리고 트럭에 넣었는데, 그때 나는 정말 몰랐다."
죄책감에 사로잡힌 모습으로 보이긴 했었습니다.
모르죠. 그 분의 진심이 무엇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