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철이형 "민물장어의 꿈" 같이 들어 보실래요?
5호라

Lv.1 5호라 (125.♡.113.200)

2026년 7월 10일 PM 11:37

조회 267 공감 0

요 근래.. 벌어진 일에..

본의 아니게 엮여서.. 고생하고 있습니다.

제 평소 소신이...

"입은 삐둘어 졌어도 말은 똑바로 해라.. " 입니다.

젊을때는 평소에 입바른 소리 많이해서.. 참.. 사회 생활 힘들게 하고 살았져..

지금은 좀 많이 깎여서.. 좀 괜찮아 지지 않았나 싶었는데도...

가끔 터지네요.. 그래도.. 뭐..

앞으로도.. 입은 삐둘어 졌어도.. 말은 똑바로 하고 살렵니다.

뭐.. 이런 저런.. 생각에 잠겨 있는데..

그런데.. 이런.. 마음을 다잡는데.. 민물장어의 꿈 이 많이 위로해주더라구요..

한번.. 주말이 시작되는 금요일 밤 들어보시져.. ㅎㅎ


좁고 좁은 저 문으로 들어가는 길은
나를 깎고 잘라서 스스로 작아지는 것 뿐
이젠 버릴 것조차 거의 남은 게 없는데
문득 거울을 보니 자존심 하나가 남았네

두고 온 고향 보고픈 얼굴 따뜻한 저녁과 웃음소리
고갤 흔들어 지워버리며 소리를 듣네
나를 부르는 쉬지 말고 가라 하는

저 강들이 모여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 번만이라도 이를 수 있다면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 울고 웃다가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 없이

익숙해 가는 거친 잠자리도 또 다른 안식을 빚어
그마저 두려울 뿐인데
부끄러운 게으름 자잘한 욕심들아
얼마나 나이를 먹어야 마음의 안식을 얻을까

하루 또 하루 무거워지는 고독의 무게를 참는 것은
그보다 힘든 그보다 슬픈
의미도 없이 잊혀지긴 싫은 두려움 때문이지만

저 강들이 모여 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 번만이라도 이를 수 있다면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 울고 웃으며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 없이[6]

아무도 내게 말해 주지 않는
정말로 내가 누군지 알기 위해





댓글 (11)

  • mazicshot

    mazicshot Lv.1

    07.10 · 183.♡.124.216

    나이 들면서 저 가사가 이해 되니 고민합니다, 내 몸을 깎을 것인지, 내 정신을 깎을 것인지

  • 5호라

    5호라 Lv.1 → mazicshot 작성자

    07.10 · 125.♡.113.200

    음... 둘다 깎이지 않나요?

    살이 쪄서 배가 나오니.. 내몸은 안 깎이나? ㅋㅋ

  • mazicshot

    mazicshot Lv.1 → 5호라

    07.10 · 183.♡.124.216

    빡치는데 내뱉자니 잔고가 아프고, 참자니 머리가 아파오는것 뿐이죠 ㅋㅋ

  • 시슬리아

    시슬리아 Lv.1

    07.10 · 220.♡.25.200

    위로가 되는 노래 감사합니다

  • 5호라

    5호라 Lv.1 → 시슬리아 작성자

    07.10 · 125.♡.113.200

    평온한 금요일 밤 보내세요..

  • Bigwrigglewriggle

    Bigwrigglewriggle Lv.1

    07.10 · 125.♡.75.224

    좋아하는 노래네요. 힘드신 일 잘 풀리길 바래요. 경험상 가끔은 꾹 참았다가 한번 터트리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 5호라

    5호라 Lv.1 → Bigwrigglewriggle 작성자

    07.10 · 125.♡.113.200

    고민 중 입니다...

    다 모아 두기는 했는데..

  • 타조

    타조 Lv.1

    07.10 · 125.♡.111.166

    보고싶네요..마왕..

  • 5호라

    5호라 Lv.1 → 타조 작성자

    07.10 · 125.♡.113.200

    참.. 지금 돌아가는 꼴 보시면 100분 토론 같은 곳 나와서 뭐라고 하실지...

  • sky0runner

    sky0runner Lv.1

    07.10 · 211.♡.199.187

    이젠 제가 해철이형보다 나이가 많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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