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교양있는고양이 (125.♡.17.155)
2026년 7월 13일 PM 03:40
1월에 처음 주식을 시작할 때도 외인의 매도에 지수가 큰 영향을 받는 게 참 기분 나쁘단 생각을 했지만 주변에선 '네가 주린이라 몰라서 그런다'라는 말만 들었습니다.
이제 반년이 지난 요즘의 장은 외인과 기관이 내키는 대로 주가를 컨트롤한다는 느낌이 더 강해졌습니다.
여기에서 내일 주가가 5% 오르고, 10% 오른다 한들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저같은 개미는 그저 '이제 조금 회복하려나' 싶다가 다음 날 두 배로 내리 꽂히는 장을 보며 '아.. 어제 팔 걸' 하는 생각의 반복인데요.
얼마 전 자유게시판에 '시드 1억 만들었다'며 들떠서 글을 올렸는데, 오늘은 '저 도로 원금이 됐어요.'라고 신고합니다.
무엇보다 허탈한 건 제가 6개월 간 거짓없이 47권의 경제, 경영, 주식 관련 책을 보면서 공부를 했는데요.
지금 이 시점에선 저기에서 얻은 지식이 아무런 도움도 안된다는 거예요.
그냥 하던 대로 이율 높은 적금이나 찾아서 넣어야 했나 봐요. ㅜㅜ
돈이 도로 원금이 돼서 허탈한 것보다 6개월간 열심히 공부하면서 꿈을 부풀렸던 시간이 배신당하는 것 같아 더 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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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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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까망꼬망
15:45 · 61.♡.86.65
- 뽀
뽀동파파
15:50 · 116.♡.207.121
미국장 시장추종 etf에 연금으로 넣어두고 흐린눈으로 버티라는 버핏 할아버지의 말이 떠오르네요
저도 국장은 널뛰기 중이지만, snp500에 넣은건 우상향중이에요. 단기 트레이딩은 우리가 하기 쉽지않죠. 기관 외국인 물량으로 승부하니까... -
미미스란디르
16:40 · 182.♡.58.25
전 그럴것 같아서 한권도 안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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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마이너스네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