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님 (140.♡.29.0)
2026년 7월 14일 AM 11:18
예전에 라디오에서 이런 사연을 들었던 것인지,
커뮤니티에서 이런 글을 읽은 것인지는 기억이 잘 나지는 않습니다.
대략 이런 내용입니다.
거의 아무도 알지 못하는 언더그라운드 가수.
자신을 알아봐주는 몇 안 되는 팬들이 정말 고맙고 소중합니다.
이분들이 응원을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소문을 내고,
마음으로, 행동으로 든든한 지원을 해주는 정말 소중한 팬들,
시간이 흘러, 어느덧 꽤 많은 팬들이 생겼고, 팬층도 두터워졌습니다.
새로 유입되는 팬들도 있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장르도 점점 빠르게 바뀌고,
항상 같은 장르의 곡들을 하는 것 보다 새로운 시도가 필요합니다.
큰 마음을 먹고 장르를 바꿔서 곡을 발표합니다.
어떤 팬들은 좋다고 환호를 보내고, 어떤 팬들은 질타를 합니다.
불편함을 감추기 힘듭니다.
나를 아끼는 마음이겠지만, 나에게 가장 큰 목소리로 지적을 하는 팬들.
그들은.. 내가 가수 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 나를 응원해주던
그 몇 안되는 팬들입니다.
그들이 ‘나를 키워냈고, 지금 이 자리에 오르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소중했던 그 시절 나의 팬이,
이제는 가장 불편하고 같이 하고 싶지 않은 팬이 되었습니다.
수를 단 번에 셀 수 있을 만큼의 그 초기의 팬들과
새로 나를 환호해주고 넘쳐나게 많은 수 많은 팬들.
이것이
‘초기의 팬들을 잃어가고, 떠나는 과정’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친명’입니다.
또, ‘친김대중’, ‘친노무현‘, ’친문재인‘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조금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친명‘ 보다는 ’친민주당‘, ‘친민주세력‘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이재명’을 키워냈다는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민주당을 지켜냈다‘고 말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쩌다가 이렇게,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봐야 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네요.
탈당 같은 건 없습니다.
회초리를 매만질 뿐입니다.
더 많이 기억하려 노력할 뿐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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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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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llie380
11:19 · 112.♡.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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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태루
11:26 · 119.♡.193.129
알정찍 해야되는데 탈당이라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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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영9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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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합니다. 누구 좋으라고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그럼요 누구 좋으라고 탈당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