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교양있는고양이 (112.♡.113.167)
2026년 7월 16일 AM 08:26
어제 방충망이 너무 더러운 거 같아서 창틀이랑 청소하면서 말린다고 열어뒀다 깜빡하고 안 닫았어요.
아침에 샤워하려고 욕실에 들어서는데 세면대에 엄지손가락 만한 벌레 - 얼핏 바퀴벌레 - 가 저를 보더니 변기 뒤쪽으로 후다닥 도망갔어요.
순간 전 얼음.
세상에 내 집에 바퀴벌레라니!!!!!!! 창문도 없는 욕실에 나타난 거면 집 모든 곳이 이미 점령당한 건가!
여기 이사온 지 10년 동안 초파리 말고는 완전 청정지역이었고, 모기 들어오는 것도 싫어서 집에 있을 때는 에어컨을 24시간 가동하는데 말이죠.
일단 네이버쇼핑에서 맥스포스, 컴뱃.. 5만원어치 주문했는데 아직도 가슴이 떨리네요.
저 이제 어떡하나요.
저 벌레자식이 죽는 걸 못 보면 하루 종일 생각날 것 같은데요.
쎄콤 부를까요?
저 진짜 심각합니다. ㅜㅜ
이거 망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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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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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웃삼촌
08:28 · 222.♡.9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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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름교양있는고양이
→ 이웃삼촌 작성자
08:31 · 112.♡.113.167
친구한테 물어봤는데 바퀴벌레는 한 번 보이면 완전 박멸은 불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아니죠? 21세기인데 바퀴벌레 따위에게 굴복하는 건 말이 안되잖아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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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웃삼촌
→ 나름교양있는고양이
08:36 · 222.♡.99.94
그럼요. 곧 없어져요. 맥스포스겔 같은 걸 몇개만 주방, 화장실, 거실 등에 짜두세요. 일년에 한 두 마리씩 보는 건 어쩔 수 없어요. 쟤들도 짝 찾아 번식기에만 저러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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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름교양있는고양이
→ 이웃삼촌 작성자
08:38 · 112.♡.113.167
네네.. 조언 정말 감사드려요.
선생님 댓글을 보니 놀란 마음이 좀 가라 앉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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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ider_man
08:29 · 223.♡.141.210
한 마리… 그 녀석은 선발대가 아니라 인구밀집이라 쫓겨난 녀석일 수도 있;;;; 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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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름교양있는고양이
→ Rider_man 작성자
08:41 · 112.♡.113.167
{emo:onion-015.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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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알로록달로록
08:34 · 223.♡.207.135
엄지손가락만한 바퀴면 집바퀴 보다는 택배박스같은 외부에서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클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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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름교양있는고양이
→ 알로록달로록 작성자
08:35 · 112.♡.113.167
그나마 집에 백도어가 생긴 게 아니라면 다행인 것 같아요.
- 이
이러기야
08:35 · 125.♡.123.240
쎄콤은...소용없습니다...
(쎄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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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름교양있는고양이
→ 이러기야 작성자
08:36 · 112.♡.113.167
아! 쎄스코. 제가 정신이 나갔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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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맘 때 바퀴벌레가 드나들 시점입니다. 번식 때문에요. 약 치면 사라질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