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하면 대통령이 아니라 왕이여도 쌍욕먹을수 있는 겁니다.
잉
잉여다 (112.♡.207.29)
2026년 7월 16일 PM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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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amu.wiki/w/%EB%8B%A8%EC%84%B1%EC%86%8C#s-3
남명 조식의 유명한 단성소입니다.
조정에 있는 사람 가운데 충성스럽고 뜻있는 신하와 일찍 일어나 밤늦도록 공부하는 선비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미 나라의 형세가 극도에 달하여 지탱할 수 없고, 사방을 둘러보아도 손쓸 곳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낮은 벼슬아치는 아래서 히히덕거리며 술 마시고 즐기는 일에 정신이 없고, 높은 벼슬아치들은 위에서 거들먹거리며 오직 백성의 재물을 긁어모으는 데 정신이 팔려 물고기의 배가 썩어 들어가는 것 같은데도 그것을 바로잡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 중략...
자전(慈殿)께서는 생각이 깊으시기는 하나 깊숙한 궁중의 한 과부에 지나지 않고, 전하께서는 어리시어 다만 선왕의 외로운 아드님, 고아이실 뿐이니, 천 가지 백 가지의 천재(天災)와 억만 갈래의 인심(人心)을 무엇으로 감당해 내며 무엇으로 수습하겠습니까? 강이 마르고 곡식이 내리니, 이 무슨 조짐이겠습니까? 소리는 슬프고 옷은 희니, 소리와 모습에 이미 드러났습니다.
전제국가의 왕도 잘못하면 이정도로 욕먹었습니다 (좀 특이케이스긴하지만)
겨우 "실패" 라는 단어에 긁힌다는건
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이 아니라
독재국가의 최고존엄이 되고싶으신건가 싶네요.
댓글 (1)
- 골
골프맨
07.16 · 211.♡.169.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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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가려져 있던 진면목을 보는거죠. 좋을때 으쌰으샤는 진짜 쉬워요. 어려울때 힘들때 어떻게 하느냐로 그 사람을 보는겁니다.
한두가지로 이 많은 사람들이 폭발한게 아니잖아요.
터무니 없는 걸로 유시민 작가가 민주당 대통령을 비판할 사람도 아니거니와. 그 비판의 납득이 안되면 지지자들도 유시민작가 납득 안된다고 하죠.
하지만 하나하나가 다 납득이 되고 제 생각과 비슷하다는게 짜증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