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듀프레인 (59.♡.210.173)
2026년 7월 16일 PM 03:48
한줄평 : 외계인 추격자
이 시나리오로 투자를 받고 이 시나리오를 이 정도로 늘여서 찍은 것도 나홍진 감독의 재주네요
하지만 굳이 이렇게 길게 찍을 필요도 없었....
예고편에서 정호연과 외계인 및 주요 장면을 노출시킨건 마케팅의 미스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추격자나 곡성이나 나홍진 감독은 초반부부터 영화에 몰입하게끔 분위기를 잡고
관객은 기꺼이 그걸 즐기면서 작품으로 빠져드는데
이번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초반부가 시작되지만
예고편의 이런저런 장면과 정보 때문에 긴장감과 몰입감이 반감되더군요.
다른 장면과 컨셉으로 예고편 편집을 했으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칸의 프리미어 시사처럼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봤다면 와~~! 하면서 봤을것 같긴 합니다.
번역체도 아니고 삼류 액션영화에서나 나올법한 몇몇 오글거리는 대사는 다듬던지 아예 빼버렸으면 더 좋았을뻔 했네요. 어쩌면 정호연의 연기 문제였을수도..
스토리와 개연성은 깔끔하게 포기하고
영혼과 체력의 극한까지 갈아 넣었을 배우와 스탭들이 만들어낸 장면들을 생각하면
돈 주고 볼 정도는 되지만 기대가 크다면 실망도 큰 영화입니다.
2차 영화소비쿠폰이 지급됐으니 보실 분들은 쿠폰이 소진되기 전에 관람하세요.
최근 댓글
- 추격자 : 와~대박~! 황해 : 뭐야? 곡성 : 와~대박~! 호프 : 뭐야?이런 느낌이죠.
- 모자라는건지, 눈치가 없는건지...분위기 편승해서 슬쩍 끼어들면 묻어갈거라 생각했나 봅니다.
- 제미나이한테 내용 요약하라고 시키고 그것만 읽었어도 저 따위 글은 못쓸텐데그 쉬운것조차 안하고 그냥 꼴리는 대로 썼군요.
- 기초의원이라는 자리가 점점 더 어중간한 규모의 지역 토호나 사업가, 달건이들이 이권을 지키는 합법적인 하위 카르텔로 조직화 되는 느낌입니다.
- 투자의 실수나 실패가 아니라 정치가 투자를 망쳐놨다는게 화가 나지만 그래도 익절은 언제나 옳습니다.
댓글 (3)
-
Jjoydivison
15:57 · 222.♡.53.13
-
앤앤디듀프레인
→ joydivison 작성자
16:04 · 59.♡.210.173
추격자 : 와~대박~!
황해 : 뭐야?
곡성 : 와~대박~!
호프 : 뭐야?
이런 느낌이죠.
-
Jjoydivison
→ 앤디듀프레인
16:09 · 222.♡.53.13
개인적으로는... 미장센 영화제 때 보고 놀란 감독이긴 하거든요. 그래서 느낌은..
완벽한 도미 요리 : 이렇게 집요하다고?!
추격자 : 장르 영화도 집요하구나
황해 : 이거 걸작인데....아... 마무리가...
곡성 : 이거 점점 멀리가는데...
호프 : 아.. 이거 참....휴...
이런 느낌이에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아무런 정보 없이 봤어요. 심지어 예고편도 안 보고... 그래서인지 말씀처럼 초반 10분 정말 몰입감이 좋았는데... 이것도 금새 지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