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디 (210.♡.225.129)
2026년 7월 17일 AM 05:44 · 수정 9회(06:23)

한국영화 사상 최고의 액션씬
나홍진 감독의 호프는 진짜 역대급 액션씬을 구현한 영화입니다.
보통의 액션영화는 보통 2시간 구성에 많아야 40분에서 1시간의 액션씬을 구경하기 위해서.....
1시간의 여러가지 빌드업과 기타 서사를 쌓는 과정이 있죠. 그정도로 만들어도 액션씬 많이 들어갔다고 할판인데...
근데 이 미친 영화는 2시간 36분동안 2시간이 액션씬이고, 36분이 일반적인 씬일정도로 체감적으로 미친 영화입니다.
장점인 '액션 시퀸스의 극한의 경지' 라는건 꽤 설득력이 있는 추천사입니다.
진짜 홍경표 촬영감독님은 미쳤습니다. 몇몇 장면에서는 '정말 미쳤다 ㄷㄷㄷ' 라는 말이 속으로 튀어 나왔습니다.
2.예고편이 너무 많은걸 까발리고 보여줬다.
어쩌면 이 영화의 배급사의 조급함 때문이였을까??? 절대 성공해야 된다는 압박감 때문이였는지....
이 영화의 여러가지 핵심 포인트와 모르고 실제 영화에서 공개되었다면 좋았을 다수의 장면이...
예고편에서 쏟아집니다. 아마 이 영화는 그 예고편 때문에 기대작이 되었겠지만, 그 예고편 때문에
재미가 반감되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이 영화의 제목만 알고, 황정민, 조인성 주연의 나홍진의 신작 이라는 정보면 알고 본 관객이 있다면,
정말 놀랄만한 장면이 많았을꺼고, 그 외 다수의 재미있는 장면도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근데, 이 영화는 너무 포텐셜 을 '관객을 호객' 하기 위해서 예고편을 너무 많이 풀어 버렸고,
아마 많은 관객들이 그 예고편을 보고 갔을텐데.... 아쉽습니다.
3.CG 팀의 눈물과 부담감 ㅠㅠ
그리고 이 영화는 미친 포인트가 2시간 가량의 미친 3 번의 액션씬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 분량도 사실 말이 안되는 미친 분량인데다가, 감독은 또 이렇게 생각하고 주문합니다.
'밤에 괴물이 등장하고 싸우는건 많이 봐서~ 지겨워. 그냥 한낮에 대낮에 등장하고 추격하고 싸울래'
ㄷㄷㄷㄷ
사실 헐리우드 CG 회사도 이런 주문 들어오면 일딴 말이 안된다고 싸울 기세입니다.
그정도 퀄리티 내려면 아바타 CG 팀 불러야 됩니다. 모션 캡쳐, 대 낮에서도 티도 안나는 CG를 구현 해야죠.
사실 봉준호의 괴물도 서양에서 놀란 이유가......'크리쳐가 대낮에 한강에서 뛰어 다닌다' 였죠.
그만큼 대낮에 밝을때 모든것이 다 공개된 시퀸스는 CG 기술이 아무리 좋고 발달했더라도 큰 비용과 기술이 들어가는 장면입니다.
근데 그걸 영화의 80% 는 CG를 넣어야 되었고, 아마 한국의 CG팀은 박봉에 어쨌든 의뢰가 들어왔으니 완벽주의자 나홍진 감독의 입맛에도 맞게끔 해내야 되었겠죠. ㄷㄷㄷ
CG퀄리티에 대한 많은 말들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여러가지 정황상 CG 팀의 운명에 안쓰러움을 느꼈습니다. 어쨌든 수고했습니다.
4..최종 결론....
진짜 듣도 보도 못한 장면과 구성, 한국영화 최고의 액션 시퀸스를 구경할수 있습니다.
국내 최고의 미술팀과 한국영화의 현재 최고의 촬영 기술을 맛볼수 있습니다.
그게 극장가서 볼 가치가 있냐??? 저는 몇몇 장면때문에라도 극장에서 관람과 추후 OTT에서의 관람은 가치가 다르게 있다고 봅니다만,
영화학과 1학년 수업중에 꼭 가르치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영화에선 떡밥을 던졌으면, 그걸 반드시 회수해야 한다. 뭐라도 수습하고 엔딩을 만들어야 한다.
그게 관객에 대한 예의다.'
어쩌면 평론가들은 극찬할지도 모를 영화입니다. 이런 구성과 이런 영화는 그들이 아마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신선할수도 있거든요.
근데 일반 관객들은 매우 호불호를 느낄것입니다.
롤러코스터를 3번 태우는데 그게 꽤 스릴있고, 황홀합니다.
하지만 영화나 드라마가 '이야기'를 보러 왔다면 실망하고 어쩌면 영화의 대사가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C8 내가 뭘 본거야????'
호프 평점 ★★★☆☆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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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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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드니로
05:50 · 211.♡.18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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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니버디
→ 드니로 작성자
06:09 · 210.♡.225.129
네 좋아하시는분들은 일반관 관람 후 특별관에서 ~ 조금 더 디테일하게 혹은 실감나게 보고 싶은 감정이 들기도 할것 같습니다. ㅎㅎ 도파민 폭발은 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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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열린눈
06:15 · 223.♡.54.5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김세윤 작가도 정보를 최소한으로 알고 가서 보는게 좋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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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harky
07:14 · 211.♡.106.98
완전히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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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oydivison
07:17 · 119.♡.207.200
영화보기 전에 일반적으로 그 영화에 대함 정보를 최소화하고 보거든요. 그래서 이 영화도 스틸 사진 몇 장 정도만 보고 관람했는데요…
초반 10분 엄청난 몰입감을 주더군요. 근데 그 이후 반복되는 추격 씬이 촬영 스타일도 거의 비슷비슷해서 지치더라고요.
감독이 뭐를 보여주겠다는 건 알겠지만…그게 효과적으로 작용했는지는 의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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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얼남인즐
07:33 · 211.♡.131.158
호입니다.
2편 빨리!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사람들의 호불호가 다 이해되는 영화.
전 ‘호’ 였습니다 ㅎㅎ
그리고 저도 보면서
예고편에서 차라리 외계인의 노출을 최소한으로 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하긴 했습니다.
( 근데 뭐.. 다 이유가 있겠지…. 하기도.. )
배경음악이나 촬영 각도(?)등을 보면서
4d로 한 번 더 보고싶다.. 라는 생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