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타이밍이지 (211.♡.4.234)
2026년 7월 17일 AM 09:45
제가 21살때부터 프리랜서를 시작했습니다.
외국에서 학교 다닐 때 교수들이
"넌 학교말고 밖에서 좀 굴러봐라" 라는 얘기를 해서 그때부터 시작했거든요.
뭐 돈이 벌고 싶기도 했구요.
근데 실제로 제가 프리랜서를 할 때 단 1번이라도 청년이라면서 저를 봐준 사람이 있었을 것 같습니까?
사회는 진짜 어느나라든 엄청 냉정합니다.
아니 어린 나이라 그런건 있었네요.
저를 어떻게든 돈으로 통수칠려고 하는 사람들은 만났었습니다.
나이가 어리면 어떤 맥락이나 설명을 해도 "니가 뭘 알아"라는 식으로 뭉개려는 사람들.
겁을 주는 사람들. 진짜 많았습니다. 원본 파일 받아가놓고, 50%만 받아라 내가 이 업계에 아는 사람이 많은데 등등 지금은 코웃음을 치지만, 그때 당시엔 잘 모르니까 무서웠죠.
그럼에도 제가 이 일을 쭉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는 좋은 분들이 훨씬 많았기 때문입니다.
근데 그 분들이 제가 청년이라서 봐준걸까요? 아뇨? 그 사람들한테 인정받기 위해 진짜 몇배는 열심히 했습니다.
"인정"이란걸 어렸을 때 받기 위해서 항상 머릿속에 되뇌이던 말은
"내 또래가 목표가 아니라 나보다 경력이 5~6년은 많은 사람들이 내 목표여야 해" 라는 말이었습니다.
그 인정받으려고 스트레스 때문에 한쪽 안면마비 온 적도 있죠.
근데 웃긴게 정치에만 왤케 "청년"이 붙는지 진짜 뭐같습니다.
당장 청년이네 뭐네 이딴거 멈추기 바랍니다.
지금 이 시간에 정말 고생하는 진짜 "청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현재 어떤 마음인지 아시기 바랍니다.
솔직히 지금 정부가 마냥 ai 발전 시켜야 한다 반도체 여기에 쏠리고 있죠?
이거에 불안한 1020대 없을거라고 보진 않습니다.
그래서 ai가 지금보다 더 발전하면 나는 나중에 일은 할 수 있는 것인가?
이런 대책도 같이 얘기를 해줘야 진짜 102030을 걱정해주는거지.
그거 없이 그냥 "청년" 정치인한테 힘을 주겠다?
한심합니다.
너무 스마트해서 한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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