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 (183.♡.150.137)
2026년 7월 19일 AM 11:23 · 수정 4회(11:32)

우리는 매일 도구를 사용합니다.
택바 상자나 편지 봉투를 열 때 칼이나 가위를 쓰고, 이동할 때는 오토바이나 자동차를 타고, 연락이나 인터넷 사용을 위해 스마트폰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만약 칼이나 가위가 난 택배 상자는 편지 봉투는 자르고 싶지 않다고 직접 말을 하고, 오토바이나 자동차가 난 도심만 돌아다니고 싶지 않다고 멋대로 산이나 바다로 나가버리고, 스마트폰이 멋대로 주인 이름을 대고 연락하거나 주인 돈으로 인터넷 쇼핑으로 돈을 수백만원을 써버리면 주인들은 어떻게 여길까요?
놀라서 그 도구를 파괴하거나 수리점에 맡기거나 이도저도 아니면 그 도구를 버리거나 하지 않을까요.
도구의 가장 큰 덕목은 주인의 뜻을 따르는 것이고, 자기 뜻이나 의지는 주인이 허용하면 그 때 내면 되는 것입니다.
정치인 역시 민주주의 국가 시민들이 자기 자신이 국회에 나가서 정치를 하는 아테네 직접 민주정치를 못하므로 만든 도구인 샘이죠.
민주주의가 아닌 절대왕정을 추구하던 옛날 유럽의 왕들이나 황제들도 자신은 국가 제일의 종복이라고 생각했고, 동양에서도 군주는 배고 백성은 물이라 하며 이를 자각하고 있었습니다.
그 도구가 오만해져서 자기가 신인 것마냥 주인보다 위에 있다고 여긴다면, 무례하게 신처럼 주인의 위에 서려고 한다면 주인이 할 행동은 정해져 있습니다.
"My name is Ozymandias, King of Kings.
Look on my works ye Mighty, and despair!"
No thing beside remains. Round the decay
Of that Colossal Wreck, boundless and bare,
The lone and level sands stretch far away.
"내 이름은 오지만디아스, 왕 중의 왕.
나의 업적을 보라, 너희 강대하다는 자들아, 그리고 절망하라!"
아무 것도 주변에 남아있지 않았소. 뭉툭하게 삭아버리고
그 엄청난 폐허가 된 둘레 주위로, 끝이 없고 황량한
외로운 첩첩의 모래 벌판이 멀리까지 뻗어 있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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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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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에스까르고
11:35 · 183.♡.12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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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락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항상.
갑자기 보이는 사람들은 갑자기 보이는 이유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걸 설명하는 사람들은 속일 의도는 없는 것일 테고
설명하지 않거나 뭉뚱그리는 사람은 속일 의도가 다분히 있는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