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야 깨닫게 되었던 레고 조립 방식: 다같이 나누어 만들기.
포기남

Lv.1 포기남 (165.♡.229.117)

2026년 7월 20일 AM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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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꽤 오랜 기간 레고를 구입하고 조립해오던 레고인 중 한명이지만,

정말 최근에야 깨닫게 된 레고 조립하는 방법이 있었으니,

그게 바로 '다 같이 나누어 만들기'였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그림의 제품은, 2025년에 나왔던, 시티 시리즈의 60470 '북극탐사 무선조종 특급 열차'입니다.

대략 1,500피스 정도로 구성되어서, 시티 제품치고는 중대형쯤 되는 제품인데요.

그림의 오른편을 보면, 총 6개의 조립설명서로 구성되었습니다.

기차의 차량들과 기지, 동굴들이 각각 나누어져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렇게 나눠놓은 이유에 대해 그리 깊게 생각하진 않았고,

조립할 때 번거롭겠구나 까지만 생각하고 말았습니다.

이전에 제가 레고 조립하는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했다면 이런 느낌이었을것인데요.

시티 시리즈와 같이, 연령대가 낮고 여럿이 갖고 노는 컨셉의 제품에서는,

이런 느낌으로 가족들이나 친구들이 모여서 같이 조립하는 걸 권장하는듯 하더라고요.

그래서 크지 않은 제품에서도 조립설명서가 여러개로 나눠지게 되었다는걸 정말 최근에서야 깨달았습니다.

정말 단순한 조립이 필요한 것들은 어린 친구들이 조립하고, 약간 복잡한 것들은 약간 더 나이를 먹은 친구들이 나누어서 조립한 뒤에,

각자 조립한 것을 한데 모아서 다 같이 즐겁게 갖고 놀라는(leg godt) 레고사의 의도였던 것이죠. 허허.

하지만, 현실은.. 가족이 조립을 해도, 엄마 아빠는 브릭 찾아주기에 바쁘고, 애들은 10분 조립하다 딴거 하러 가고, 나머지를 아빠가 완성하게 된다는 그런 슬픈 패턴이라죠.

아무튼, 최근 몇년간은 협소한 진열장 문제로, 돈을 모아놔도 살만한 레고 제품이 없다는게 개인적으론 많이 아쉽지만,

언젠가 좀 더 넓은 진열 공간이 생기길 빌면서, 아직까지도 햄스터 처럼, 이전에 샀던 레고들을 껴안고 살고 있는 중입니다. (결국엔 더 큰 부동산!)

그럼 남은 오후 시간도 알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댓글 (2)

  • johndynamite

    johndynamite Lv.1

    07.20 · 59.♡.32.139

    저렇게 조립하면 너무 빨리 끝나겠어요 ㅠ

  • 포기남

    포기남 Lv.1 → johndynamite 작성자

    07.20 · 165.♡.229.117

    저 같은 레고 테크닉 빌더들에겐 4~5시간씩 이틀 사흘에 걸쳐 나눠 조립하는게 당연하긴 한데,

    아마도 저런 '플레이 세트'에서는 빠르게 조립하고 바로 갖고 노는게 중요하다보니,

    오히려 나누어 조립하는게 제품의 특성에 맞지 않나.. 라는 생각을 요즘 해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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