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잡썰]WW2 미국의 공병대 관련 위대한 발명품, Marston Mat
FV4030

Lv.1 FV4030 (210.♡.27.130)

2026년 7월 21일 PM 01:41

조회 626 공감 0

혹시 군 부대나 공사장 같은데서 이런 강철 판넬을 보신 분이 계실 겁니다.

이 판넬을 Marston Mat이라고 하는데요, 정식 명칭은 PSP로 천공 강판이라고 합니다. 사실 별다른 것은 없구요, 강철 판넬인데 가운데 동그란 구멍을 뚫어 가볍게 만든 겁니다. 중요한 것은 저게 규격이 맞았고, 대량으로 만들었다는 것이죠.

이것을 대량으로 운송한 미군은 온갖 지형에서 비행장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태평양의 산호초에서, 아프리카 사막과 유럽의 눈내리는 그린란드에서도 전투/폭격기들이 작전을 할 수 있는 비행장을 이틀 정도면 쉽게 만들 수 있었던 거죠.

<파푸아뉴기니 섬에 마스턴 매트를 이용해 임시로 만든 비행장>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e/ed/Marston_mat_laid_by_CB_45.jpg

<눈 내리는 북태평양 알루샨 열도의 한 섬에 만든 비행장>

이렇게 쉽게 비행장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연합군에게 엄청난 이점을 제공해줬고, 점령지가 확보되었을 때 공군이 빠르게 항공 작전을 수행할 수 있게 도움을 줬죠. 독일은 독소 전쟁 당시 광활한 소련 땅을 확보했을 때, 작전 반경만큼 비행장을 빠르게 확보할 수 없어, 결국 한계에 봉착했습니다만... 승리의 연합군은 요런 판넬로 쉽게 비행장을 확보해서 독일까지 밀어붙였습니다. 이것은 연합군의 승리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지요.

거기다 이 판넬은 전쟁 이후에도 자재가 부족했던 민간인들 사이에서 인기 만점이었다고 합니다.

댓글 (15)

  • hoonie4

    hoonie4 Lv.1

    13:43 · 175.♡.120.24

    공병이 공병했네요(마지막 사진...)

  • FV4030

    FV4030 Lv.1 → hoonie4 작성자

    13:46 · 210.♡.27.130

    저 공병 팔면 소주 몇 병을 살 수 있을까요 ㅋㅋㅋ

  • 지혜아범

    지혜아범 Lv.1

    13:44 · 112.♡.93.211

    저거 어렸을 때 많이 봤던 물건 입니다

    ㅎㅎㅎ

  • FV4030

    FV4030 Lv.1 → 지혜아범 작성자

    14:00 · 210.♡.27.130

    그만큼 미군이 많이 뿌렸고, 산업화가 더딘 나라에서는 이만한 자재가 없었지요 ㅎㅎ

  • 지혜아범

    지혜아범 Lv.1 → FV4030

    14:02 · 112.♡.93.211

    맞습니다

    바닥은 물론 담벼락 펜스 처럼 사용도 했었습니다 ㅎㅎㅎ

  • FV4030

    FV4030 Lv.1 → 지혜아범 작성자

    14:09 · 210.♡.27.130

    첨부 이미지

    이런 형태였겠네여 ㅋㅋㅋ. 사진은 필리핀입니다.

  • 지혜아범

    지혜아범 Lv.1 → FV4030

    14:51 · 112.♡.93.211

    어~~~ 맞아요 ㅎㅎㅎ

  • 설중매

    설중매 Lv.1

    13:46 · 211.♡.2.238

    초등학교 등교하는 길에 도랑을 건널 때 저런 판넬로 만든 다리를 지나던 기억이 나네요 ㅎ

    군부대가 많은 시골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 아오이토리 Lv.1

    13:55 · 61.♡.74.178

    네? 군부대 공사장요? 어릴때 학교가는 길에서 거의 매일 마주치던 익숙한 물건인데요...

    언덕 많은 부산 산중턱 학교에 가는 길은 비만 오면 저녀석없으면 올라가기 너무 힘들어서...

  • FV4030

    FV4030 Lv.1 → 아오이토리 작성자

    14:01 · 210.♡.27.130

    비포장이나 험한 지역에서는 특히 유용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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