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월 (219.♡.229.170)
2026년 7월 23일 AM 04:38
글의 제목처럼,
도둑맞은 가난이라는
박완서 작가의 소설이 있습니다.
요즘 일련의 사태를 보며,
계속 이 소설이 떠올랐습니다.
사실 가난은,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상상하기 힘든 부분이 많고요,
그런 까닭에,
단 한 번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 보지 않고 대통령이 된 사람은
서민들을 이해할 수 없을 거라는 생각에,
저쪽 사람들에 대해 기대조차 하지 않고 늘 냉소를 보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랬기에,
가난을 온몸으로 겪고 그 자리에 간 대통령을 응원하는 마음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테니까.
그걸 다 이겨내고 거기까지 간 사람이니까.
우리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아 주겠지.
가난은 참 불편합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없게 하니까요.
그래서 누구도 가난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지 않는 사회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가난해서 자신의 앞길이 막혔다고 토로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 역시!
가난으로 인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없는 사람을
우리 대통령은 그냥 두지 않습니다.
다행입니다.
돈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사람은 없어야 하니까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 여러 정보들을 보다 보니
왜 이렇게 허탈합니까...
그 사람이 정말,
자신의 꿈을 펼칠 만한 경제적 여유가 없는 게 맞나요?
우리 대통령은 이제 더 이상 가난하지 않으셔서,
진짜 가난한 사람들의 마음을 더 이상 헤아리지 못하게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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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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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미리
06:10 · 218.♡.67.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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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른아침에
06:15 · 118.♡.88.212
가난은 어린시절에나 겪은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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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막여우
08:08 · 211.♡.83.42
가난하게 성장했건
부유하게 성장했건
그런 것보다
'공적마인드'가 중요한 것 같아요.
사회화 과정에서
공동체와 소통하는 법을 배운 사람이
대체로 공적마인드가 생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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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계속 이 장면이 생각나더군요. 정말 그런걸까....
계속... 아니었으면 좋겠다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