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디 (210.♡.225.129)
2026년 7월 24일 PM 11:44 · 수정 6회(23:5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 영상. 호프 3회차 망상회 개최한 단군.)
오늘 호프 2회차 보고 왔습니다. 1회차는 일반관이라 영상의 화질, 특히나 사운드가 좀 맘에 안들었는데...
(일반관은 사운드가 대사가 잘 안들렸네요......)
이러한 부족한 점때문에 최고의 사운드를 기대하고 '돌비시네마 관'에서 보고 왔는데 확실히 영상은 돌비나, imax 등의 고화질로 찍은 영화는 아니라 화질은 큰 개선은 안되었지만, 사운드만은 돌비시네마 관이라 확실히 좋더군요.
그리고 2회차인만큼, 1회차에서 + 추가된 지식 + 여러가지 정보 + 추가 디테일 사항 체크하고 나니.....
이 영화 명작 vs 망작 이면 명작에 확실히 가까운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1.어설픈것 같은 스토리와 대사등은 확실히 2회차 이상에서 보니, 이게 하나하나 의도와 떡밥이 숨겨져 있다.
1회차의 정신없이 보던 것과 달리, 2회차에서는 확실히 디테일을 챙겨보게 되었는데... 나홍진 감독은 이 영화를 1000번 이상 보면서 수정했다고 하는데, 처음 본 입장에서는 엔딩부분이 당혹스럽기도 했지만,
2회차 이상에서 보니깐, 이러한 구성과 조직이 상당히 의도된 내용과 감독의 '은유'가 담겨 있다고 느꼈습니다.
특히나 '소통의 부재' 라는 테마로 쭉 보게 되면, 외계인은 처음부터 공격한적은 단 한번도 없고, 모든건 인간이 지레 겁먹고 공격 한 이후, 사단이 발생하게 되고.....
괴물같아 보이던 1회차의 외계인들이 자세히 보니, 오히려 고귀한 여러가지 모습을 보이는건 외계인이고.....
인간은 더 추악하고, 쓰레기 에다가, 계속 배설을 하고, 호전적인 모습을 보이는 아무것도 모르는 존재로 묘사되는게 감독의 평소 인간을 보는 시선 같은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2.감독의 영화의 테마의 의도가 상당히 '종교적 의미'를 담고 있다.
외계인의 후반부 대사를 유심히 보니, 감독의 GV 내용대로 '성경 구절' 나오며,
'희망은 바라는것들의 실상이오,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이니....' 라는 구절이 이 영화의 핵심 키워드인데....
상당히 요새 시국이나, 인간들 하는 짓거리 보면.... 답이 없어 보이는데,
결국 희망이라는건 그러한 인간 사회가 '희망이 없다 없다 말하지 않고, 희망의 구석을 1이라도 있다고 믿을때 비로소 그런 희망이 싹이 튼다.' 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것으로......
이러한 종교적인 주제를 담고 있다면, 2,3편을 구상했다는 감독의 이야기는.......
소망(hope) -> 믿음에 관한 테마 -> 사랑에 관한 테마 이런식 (정확히는 감독이 알겠지만...)
성경에서 테마를 따와서 만들 가능성이 농후 하다는겁니다.
그러면 이 영화가 2,3편이 가면 갈수록...... 점점 빌드업에 의해서 '명작 반열'에 올라 간다는거죠.
3.한국 영화의 희망 hope.
그리고 이제 영화적 내용과 빌드업을 머리속에 넣은채~ 알고 있는 상태에서 디테일하게 촬영이나, 미술 소품등을 더 챙겨 볼수 있었습니다.
와~ 진짜 감탄은 2회차에도 나왔고, 정말 미술팀은 우리나라 최고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놓쳤던 디테일...... 아기 외계인이 냉장고에서 꺼내왔는데, 그게 녹는다고 말하는데......
자세히 클로즈업 하는 장면에서 그 냉장고에서 고기가 녹을때 물이 뚝뚝 떨어지는것이 와 보이더군요.
그게 아기 외계인 눈물처럼 ~ 흐르는 장면이 있는데, 와 이런게 감독의 숨겨놓은 디테일이구나 감탄했습니다.
정말 이정도 상상력과 이걸 구현하는 영화는 한국영화의 호프가 맞으며......
저는 이 영화가 꼭 성공해서 2편,3편이 꼭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결론적으로, 2회차는 가치가 있는 경험이였고....... 영화가 처음 느낌과는 다르게 어설프게 만들어 진게 아니라....
'의도된 어설픔'이 있는 영화로 느껴졌고, 매우 디테일한 설정이 숨겨져 있는 영화라는겁니다.
단지 그걸 감독이 의도적으로 풀지 않고, 숨겨 놓았을 뿐이며....
이걸 굳이 설명하지 않아, 관객들 반응이 극단적으로 양쪽에 나눠져 있지만, 결국 여러가지 디테일과 추가 스토리는 후속작을 염두해둔 작품으로 해석됩니다.

기존점수 ★★★☆☆ 3/5 점을 주었는데, 수정하겠습니다.
2회차점수 ★★★★☆ 4/5 점입니다.
관심 있으시면 꼭 2회차도 강추 드립니다. ~
ㅎㅎ 너무 재미있게 보고 빠르게 나오느랴 영화 포스터 get 못한게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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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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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lvercreek
07.24 · 121.♡.214.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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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니버디
→ Silvercreek 작성자
00:00 · 210.♡.225.129
요새 소통의 부재 심각하잖아요. ㄷㄷㄷ
- 내
내갈길갑니다
07.24 · 124.♡.88.132
개인적으로 추격씬같은게 진짜 맛깔났습니다. 구릉에 말을 타고 달리는 장면은 진짜 멋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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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니버디
→ 내갈길갑니다 작성자
00:00 · 210.♡.225.129
아~ 진짜 몇몇 장면은 진짜 우리나라 영화사에 남을 최고의 장면입니다.
- 다
다모양이거모양
00:06 · 1.♡.232.8
나홍진은 빨리 단군 호프설명회 다 참고하고 본 후 2편 찍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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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innjune
00:08 · 59.♡.96.211
광음도 조금 부족합니다. 돌비 추천드립니다.
- 사
사찰금지
00:26 · 121.♡.188.235
방금 보고 왔습니다.
대부분은 끝날 때 이렇게 끝이라고?? 하는 웅성웅성...
그런데 말씀하신 시각으로 보면 함의가 여기저기 다양합니다.
스릴러였다가 크리처였다가 액션이었다가 SF로 가고 정신이 없는데
시각과 청각에 정신이 팔리게 만들어 놓아서 주제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제 생각에 의도를 잘 빨리 파악하는 사람은 재미를 느꼈을 것 같고
비주얼에 집중하는 대다수는 구리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다 보고 '아..좀 난해한데....' 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렇게 막 혹평을 받을 정도는 아닌데, 그래서 다음은 뭘까 궁금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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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vader
01:31 · 175.♡.53.17
고도를 기다리며가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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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와 액팅이 너무 안 맞아서 커뮤니케이션의 단절을 풍자하는 것인가 생각을 했는데 비슷하게 보셨네요.
믿음소망사랑의 테마로 후속 영화를 만든다면 저는 역시 망사를 보고 싶습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