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자나무 (175.♡.85.177)
2026년 7월 25일 PM 02:04
심심해서 열국지 오디오북 들었습니다. 열국지는 명나라 때 쓴 역사소설로 삼국지연의, 초한지와는 다르게 허구가 상대적으로 적고 역사적 사실에 충실합니다.
東周 때부터 춘추전국시대와 그걸 끝낸 진나라 때까지의 역사를 담은 역사소설입니다.
시작 부분에 포사라는 여자가 나옵니다. 주나라를 말아먹을 운명을 타고난 여자죠.
상나라(은나라) 때 용의 침을 상자에 보관하다가 주나라 때 우연히 열게됩니다. 그 상자에서 도마뱀이 튀어나갑니다. 한 궁녀가 그 도마뱀을 쫓는데 도마뱀 자국을 밟아서 임신을 합니다.
그 궁녀는 40년간 임신한 끝에 여자 아이를 낳습니다. 그 여자 아이를 보에 싸서 강물에 버리는데 새들이 빠지지 않게 해주고 노부부가 구합니다.
절세미인 포사는 우여곡절 끝에 14세에 주나라 유왕의 첩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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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임신은 처음 보는데 상당히 참신한 설정입니다. 그리스 신화 만큼이나 엄청난 구라입니다.
근데 40년간 임신해서 애를 낳으면 그 애는 몇살이죠?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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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개발전문가
14:08 · 183.♡.107.230
- 탱
탱자나무
→ 개발전문가 작성자
14:12 · 175.♡.85.177
마흔살 아기 ㅋㅋㄱ
- 레
레오브라웡카
14:16 · 110.♡.85.139
궁에서 떠난지 40년 되는 사람이 애를 낳고 버린 것을
훗날 사람들이 특별한 출생의 서사를 부여하려고 한 것이 아닐까 생각했었습니다. - 탱
탱자나무
→ 레오브라웡카 작성자
14:19 · 175.♡.85.177
상당한 해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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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폭풍의눈
→ 레오브라웡카
14:22 · 116.♡.47.3
궁에서 20살에 떠났다해도 60에 애를 낳은건데요. 그것도 이상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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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이클잭슨
14:21 · 218.♡.242.4
열국지도 삼국지만큼 참 재밌게 본 책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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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살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