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진다네 (121.♡.40.13)
2026년 7월 26일 AM 08:56
익히 아실만한 동네에서,
당연히(?) 저쪽이어야할 직업으로,
수십년을 조롱받으며 민주진영의 목격자로
또는 공익제보자로 살아오며
여기서 퍽 저기서 퍽 뒷통수를 참 많이도 맞았습니다
강제징용피해자 셨던 할아버지와
그저 이쪽 주류사회와 정치 사회적 색깔이 다르다는 이유로, 사회적 린치의 피해를 오롯이 이겨내셨던 부모님을 지나
야구, 축구, 그리고 게임을 그렇게나 좋아하던,
아니 지금도 좋아라하는 꼬맹이는
어느덧 지킬것이 많아진,
학부모이자 한사람의 남편으로 50줄이 되었습니다
국밥말아먹듯 민주주의를 탁하게 오염시킨
이명박근혜를 거치며
자주가던 커뮤니티들은 하나 둘 망가져 왔고,
커뮤니티는 어느덧 쉬려고 들렀다가
피 튀기게 싸우는 전쟁터들이 되어버렸습니다
누군가는 쉬려고
누군가는 해우소처럼
누군가는 정보를 얻기 위해 커뮤니티를 이용합니다
나의 이웃이자
지켜드리지 못했던 노무현 대통령님을 겪고,
수많은 커뮤니티들의 흥망성쇠를 목도하며
지켜온 한 가지 다짐은
"지나친 참여도 독이지만, 극단적인 입닫음 역시 독이 된다는 것을 잊지말자"는 것입니다
저도 진즉에 클리앙에 오래있었기 때문에
다모앙을 지켜와주신 앙님들의 역사와 애정을 잘 알고 있습니다
최근 다모앙으로 피신오신
마음꺾인 딴게이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저와 짝꿍 역시도 그렇구요)
종종
그간 다모앙과는 결이 사뭇 다른 글들로 인해
마음이 불편한 앙님들도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부디 너그러운 마음으로
선이 아슬아슬한 글들은 넌저시 슬쩍슬쩍 잡도리 해주시고
"쌓여있는 경험들을 바탕으로 다함께 어우러지는 다모앙이 되었으면 합니다"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지치지 않을 만큼만 화이팅 입니다👍👍👍
댓글 (13)
- O
overcome
08:59 · 223.♡.8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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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루리라
09:04 · 58.♡.94.201
우리 지쳐도 함께 끌어주며 꾸역꾸역 나아갑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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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개굴개굴이
09:06 · 118.♡.80.34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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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지브러더스
09:09 · 115.♡.36.40
저도 비슷하게 살아왔습니다.
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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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치를_찾는_사람
09:09 · 58.♡.151.117
서로에게
정보주면서 의견을 나누는
다모앙이 되었으면 합니다
모든분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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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issing
09:11 · 121.♡.79.241
개인도 이정도인데 조국같은 사람은 얼마나 힘들지 상상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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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슬리아
09:23 · 220.♡.25.200
화이팅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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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미
09:27 · 153.♡.9.90
원래 혁명과 개혁을 이끌던 세력은 부자나 엘리트면서도 깨어있던 사람입니다.
흙수저는 애초에 세상을 바꾸려 힘 얻기부터가 고난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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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ceanblue
09:40 · 121.♡.98.80
반갑습니다! 저는 강남 병 지역구의 권리당원입니다. 정치적 성향을 밝히는 순간 비아냥과 적대감이 일상이 되는 이 동네에서 30년 가까이 살고 있네요… 사정이 있어 당장 떠나긴 어렵지만, 언젠가는 정 안 붙고 재미없는 이곳을 벗어나 이사하고 싶은 마음입니다(하지만 막상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만 하고 있네요..). 그래도 커뮤니티만큼은 확실히 정착했습니다! 구도심도 가끔 들러 댓글 남기지만, 역시 다모앙이 제일 마음 편하고 좋습니다. 정말 잘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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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순돌이전파사
09:53 · 1.♡.26.103
요즘은 마음 둘 곳이 이곳 다모앙만 남아있는 느낌입니다.
주변 커뮤들이 하나 둘 씩 폭발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려니
오히려 내란 정국보다 더 고통스런 요즘입니다.
차라리 외부의 적이 있는 편이 마음은 편했던거 같기도 하구요.
그래도 우리가 할 수 있는 하고 살아가야겠죠. 그것이 삶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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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쿠 험지에서도 이리 현자이신데..
말씀하신거 생각하며
하루하루 살아가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너무 고생하심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