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새 (124.♡.46.111)
2026년 7월 26일 PM 01:13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시킬려고할때.
이해찬이 (인청 통과못할수도있어서) 임명반대. 노무현은 임명강행의지.
대통령이 완강하자, 이해찬이 유시민한테 전화걸어서 "니가 안하겠다고 말해라"
그러자 유시민이 직접 노통에게 전화걸어서 "저는 안하겠습니다"
노무현이 그 전화 받고 와서 이해찬에게
"이총리. 당신 유시민에게 전화해서 그렇게 말하라고 시켰지?"
"이번에 장관 제청 안할거면 총리그만두쇼"
"알겠소 대통령. 이번 한번만이오. 한번만 더 제청권 침해하면 진짜 그만둡니다."
그 뒤로는 노통도 총리의 제청권에 한번도 가이드라인 안줬다고 하더라고요.
이 일화 듣고 정말 굉장했던게요.
보통 사람이라면. 이해찬에게 저런 전화 받으면. "선배가 내 출세길 막는다"라고 생각했을 거 같아요.
내가 뭐가 못나서.
너는 뭐가 그렇게 잘나서.
대통령이 나 장관시키겠다는데, 저렇게 발벗고 나서서 말리기 까지하나.
(사장이 나 이번에 이사 승진시킨다는데, 부사장인 동문선배가 적극 뜯어말린다고 생각해봐요. 40대 장관이면 음. 대기업 30대 이사승진쯤 될려나요?)
근데 충격적인건.
유시민은 직접 대통령에게 전화걸어서 "저 장관 안할랍니다"했다는 부분이에요.
지금처럼 세상풍파 다겪은 유시민이 아니라 40대의 유시민입니다.
하고 싶은거 정말 많고, 나 똑똑하다. 나 잘났다 나대고 싶을 나이에.
40대에 무려 장관자리를 대통령이 준다는데도.
선배(이해찬)를 신뢰하고 존중하며 "나 그거 안하겠소" 했다는 겁니다.
저는 후배에게 그런전화를 할수있는 이해찬도, 그 전화받고 안하겠다고 한 유시민도.
정말이지 대단하다. 대단하다. 참으로 대단하다.라고 생각했어요.
그런 사람에게
한자리 못받아서, 열폭해서, 지금 유시민이 이재명 물어뜯는다고 하는 인간들이 참으로 한심합니다.
돼지눈에는 정말 돼지만 보이나봐요. 그말하는 인간이 돼지라는게 코미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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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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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람파이
07.26 · 211.♡.89.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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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뽀로로
→ 람파이
07.26 · 175.♡.87.177
부처가 될 수 없는 사람들의 비극이라 할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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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우주시민
07.26 · 125.♡.120.23
저때는 진짜 싸나이들의 대결 같은 느낌인데 지금 정치인들은 너무 잘아요... 높으나 낮으나 다 지 밥그릇 밖에 모르는 애들만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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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에스_딴지
07.26 · 39.♡.238.115
제 또래 시절에 저런분이라..
참 난 인생 헛살은건 아닌지
한번씩 생각해보는 유작가님 인생입니다..
시대에 사람이 맞춰서 행동한다지만..
20대때부터 항상 유작가님 나이대랑 매칭해보면..
어우야.. 항상 존경스럽..
- 에
에이스트렁크
07.26 · 112.♡.240.23
ㅎㅎ 드렇게 유들유들하던 유시민은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 마지막은 아니였군요.ㅎㅎㅎ
춤 짤이 어딨더라~ㅋㅋ 차마 못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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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awarau
07.26 · 118.♡.187.195
멋있는 분들이었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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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leasi
07.26 · 106.♡.66.176
이해찬-유시민의 인간관계는 정말 소설 같은 일화들이 많습니다.
이해찬의 인생을 따라가다 보면 멋지고 훌륭한 인생 100개 정도를 한 사람이 몰아 산 인생 같다 그런 감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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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issing
07.26 · 58.♡.23.162
저런 모습이 유시민과 김민석의 차이죠. 만약 김민석이었다면 이해찬이 자기 죽이려한다고 여기저기 얘기하고 다녔을 겁니다. 안봐도 비디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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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sRacco
07.26 · 103.♡.140.187
'다 이유가 있겠지'라는 신뢰가 깔려 있었던 사이라 봅니다. 그런 신뢰는 인생을 건 동고동락 없이는 있을 수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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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네아
07.26 · 211.♡.173.251
유시민 작가가 어떻게 살았는지 세세하게는 모르더라도 큰 줄기는 아는데 유시민 작가를 자리 욕심이나 내는 쫌생이로 모는거 보면 제가 다 모멸감을 느끼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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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작가를 몰라도 너무 몰라요 저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