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ivia (31.♡.166.92)
2026년 7월 28일 AM 12:04
가슴 뛰는 첫대통령 글을 보고,
제가 남편에게 했던 말이 생각나서 그 글을 쓰레드에 적었었어요.
(남편은 정치 노관심이라 저를 걱정합니다 스트레스 받는다고. 다행히 또 존중해줘요 ㅎㅎ)
그랬더니 문빠감성 극혐이라며 조리돌림하는 올공극우와 뉴이재명이 와서 댓글을 달더군요 ㅎㅎ
집에서 맨날 술만 드시며 신세 망치시던 우리 아빠.
초등학교 휴일의 어느 날, 아침 일찍 새옷에 새신 신고 나가시더군요.
오랜만의 말끔한 모습에 할머니가 옆에서 살짝 기뻐하시며 아침 일찍 어디가냐 물으시자
"어머니, 김대중이 대통령 한번 되어야하지 않겠어요?"
하고 나가시던 그 모습이 제 머리 속에 강렬하게 남았었습니다.
고등학생 때,
노무현 대통령 탄핵 뉴스로 충격받고 이게 뭐야? 탄핵?하며 교무실에서 신문을 빌려,
충격 속에서 신문 양쪽에 쫘악 실린 탄핵대법관들의 프로필과 성향을 찾아 봤던 기억이 또 강렬합니다.
그리고
내가 직접 뽑아 된 첫 대통령 문재인.
평산에서 소소하게 노년의 일상을 노을처럼 아름답게,
퇴임 대통령의 모습을 안정적으로 일궈가시는 내 첫 대통령.
이명박근혜시절을 지켜보며 패배도 꾹 참아가며 만들어낸 내 첫 대통령.
문조털래유에 병자정치라며 농락하더니,
이제는 신천지에 지들 안찍으면 반명이라고 몰리는 지경까지 왔네요.
(사실 쓰레드엔 쌍욕 적어 놓고 끝냄 ㅋㅋ)
사실 제 글은 그냥 뭐 그렇고요
최민희 의원님의 전직 대통령들을 향한 절절한 마음고백을 보니까 속상한 마음에 글 써봤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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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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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트렁크
00:30 · 112.♡.240.23 · 수정됨 (2회) · 00:49
- O
Olivia
→ 에이스트렁크 작성자
16:34 · 31.♡.166.92
노대통령이 정말 너무 일찍 돌아가셔서 ㅠㅠ 문대통령님과 함께 봉하, 평산에서 각각 노년의 모습을 지켜볼수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은 마음 들더라구요 요새 더욱
저도 제일 가슴앓이 하는 분은 문대통령이세요 늘 한결같고 묵묵하신 모습 ㅠㅠ -
버버건디
09:08 · 210.♡.8.195
뉴재명은 그냥 저열한 손꾸락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뉴재명이 없어져야 이재명이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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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첫 투표에 비록 권영길을 찍었지만 돌이켜 생각하면 김대중 대통령은 신화같은 존재이셧고
제가 찍은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 너무도 신났던 노짱이셧는데 그래서 2009년 5월이 너무 슬펐구요...
하지만 전 그 두분보다 젤 사랑하는 가슴앓이를 지금도 해야하는 문프님이 저의 최고의 대통령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