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오늘 신분당선에서 정말 의로우신 분들을 봤습니다.
알림
|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4.05.30 08:08
본문
오늘 출근 중 사람 살리시는 귀한 분들을 뵈었네요.
노캔 이어폰을 끼고 있어서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는데 반대편 문쪽으로 승객들 시선이 쏠리고 큰 소리가 나는 것 같아 뒤돌아 봤더니 남자 승객 한분이 쓰러지셨네요.
바로 옆에 계시던 어르신 한분이 큰소리로 누워 있으라 계속 강조하시면서 119 신고 좀 도와달라고 하시고 옆에 계시던 여성분은 119에 신속하게 신고 하시네요. 주변 승객분들도 누워 있도록 자리 다 마련 해 주시고요.
시간이 조금 지나 쓰러졌던 남자분은 괜찮다고 일어나려고 하시는데 그 어르신께선 뭐가 괜찮냐고 안 괜찮으니 쓰러진거 아니냐고 119에 연락처도 남겨 주시고 따라간다고 하시네요.
다음 역에서 그 어르신도, 여성분도 같이 쓰러진 분과 함께 내리시더군요.
분노할 일만 일어나는데, 그래도 오늘 하루는 참 어르신과 의로우신 승객분들을 본 덕분에 좋은 날이 될것 같습니다.
댓글 24
/ 1 페이지
선봉엠피님의 댓글
아이고. 넘 뭉클합니다.
사회가, 나라가 각박해져서인지 이런 뉴스나 소식만 들어도 뭉클해지고 눈물 나려고 하네요..
사회가, 나라가 각박해져서인지 이런 뉴스나 소식만 들어도 뭉클해지고 눈물 나려고 하네요..
Kubernetics님의 댓글
어떻게 보면 생명을 살리신 경우일 수 도 있습니다..
멋지십니다..
멋지십니다..
투썬즈님의 댓글
아침에 환자 때문에 잠시 정차 한다고 하더니 그런 일이 있었네요. 멋진 어르신과 여성분입니다.
미피키티님의 댓글
어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는데...
가급적 제가 도움이 될 기회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갈비뼈 부러질정도로 눌러야하는데... 휴...)
의인분들은 복 받으시고요. 모두들 건강하세요.
가급적 제가 도움이 될 기회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갈비뼈 부러질정도로 눌러야하는데... 휴...)
의인분들은 복 받으시고요. 모두들 건강하세요.
Bebop830님의 댓글
'외로우신'으로 봐서 순간 놀랬습니다. ㅠ
정말이지 아직은 그래도 이런 분들이 계셔주어 사회가 돌아가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정말이지 아직은 그래도 이런 분들이 계셔주어 사회가 돌아가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임블리님의 댓글
정말 이런분 딱 한 분만 계셔도 사람이 살 수 있죠. 보통은 어찌해야할지 몰라서 얼음이 되는거라.
날개달기님의 댓글
티가 안나서 그렇지, 좋은 사람이 더 많을거라 믿습니다.
이런 따뜻한 소식들이라도 들리니 사람을 포기하지 않게 되나봐요.
이런 따뜻한 소식들이라도 들리니 사람을 포기하지 않게 되나봐요.
AprilStory님의 댓글
영웅이 타이즈를 입는건.. 영화만 그렇죠 뭐 ㅎㅎ
대단하십니다 모두..
대단하십니다 모두..
스탠스미스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