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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민희진-하이브는 고수들의 싸움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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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주색말고잡기 118.♡.10.128
작성일 2024.05.3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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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기자회견에서 변호사 발언을 다시 상기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당시 변호사가 그랬죠. "실행을 하지 않아서 배임이 아니다."


이번 법원에서도 "배신하려고 한건 맞는데 실행을 안했으니까 배임은 아니네."


타임라인으로 보면,

1. 민희진이 회사 먹으려고 함

2. 하이브에 들통남 (첫 단계가 언플로 어도어 가치 깎아내리기)

3. 하이브에서 계산기 두드려 봤는데 법적으로 막을방법이 없음. 언플 선빵 때림

4. 비주얼 디렉터인 민희진이 주특기 살려서 고도의 계산된 기자회견 되치기

5. 하이브에서 해임안 들고 나옴

6. 민희진이 하이브 꺼지라고 가처분 신청

7. 법원에서 민희진 손 들어줌


배신은 맞는데 배임은 아님.

배임이 아니라서 해임이 안됨.

정당한 해임 사유가 없으니 하이브는 계약한대로 21년부터 5년간 민희진 대표 못짜름


진짜 법의 구석구석을 살펴가면서 치밀하게 설계했네요. 


댓글 38 / 1 페이지

감자대빵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감자대빵 (27.♡.242.78)
작성일 05.31 07:37
어쨌든 원인은 민희진이고 피해는 소속 가수들인거죠?

솜다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솜다리 (220.♡.212.217)
작성일 05.31 07:37
너무 잘해줘서 민희진한테 물린거 같네요
짐승은 짐승처럼 해줘야 한다는걸 느꼈네요

외람이들사라지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외람이들사라지길 (218.♡.236.204)
작성일 05.31 07:39
뭐...치밀한 계산이라고 할것 까지야...양쪽다 난다긴다하는 변호사 선임하고 있으니 그런거고 오늘 주총에서 민희진 측근들 다 짜른다고 하니 핫바지 사장이 되는거죠..

beatsbyKany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eatsbyKanye (218.♡.98.33)
작성일 05.31 07:40
하이브는 결과적으로 '실행'을 조금 할 때까지 기다려야했던걸까요?

aorjdeos님의 댓글

작성자 aorjdeos (211.♡.83.14)
작성일 05.31 07:42
변호사들끼리 들어가서 치고박고 싸우는 거니 ㅎㅎ
당연히 뭐 치밀하죠 ㅎㅎ

귀신고칼로리님의 댓글

작성자 귀신고칼로리 (222.♡.246.23)
작성일 05.31 07:42
어제 법원 판결은 가처분에 관한 것이지 법리적인 판단을 한게 아니죠. 민희진 지금 짤리면 불리한 위치에서 소송하게 되니까 본안 재판결과 나올때까지 짜르지 못하게 한 겁니다. 물론 민희진이 한숨 돌린건 맞지만 하이브도 민희진 손발 다 짤라놓고 가둬둘 수 있어서 나쁘진 않을 거에요.

HyunAn님의 댓글

작성자 HyunAn (122.♡.98.30)
작성일 05.31 07:44
가처분인용 안해줘서 해임되면 민희진이 손해보는액수가 너무크니 법원에서 니들 어차피 본안소송할꺼아니냐 일단 해임은 막아줄테니 본안에서 그건을 다퉈라 이뜻인거 같고요 하지만 오늘 측근 이사진 다 짤릴거 같아서 이제 편하진 않을겁니다

곰이형2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곰이형2 (223.♡.203.231)
작성일 05.31 07:50
4번은 그냥 본인의 천박함이 지능이 낮은 사람에게 먹힌 수준입니다. 명신이 같네요

흑감ㅈ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흑감ㅈr (14.♡.101.92)
작성일 05.31 09:29
@곰이형2님에게 답글 기자회견에서 있는 척 개저씨라는 희대의 망언을 쏟은거 말이죠?? 명분이 없는 배신은 두번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밟아야 된다 봅니다

BLMN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LMN (117.♡.14.100)
작성일 05.31 08:04
그냥 가처분이니까요

sltx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ltx (112.♡.237.91)
작성일 05.31 08:06
"배신하려고 한건 맞는데 실행을 안했으니까 배임은 아니네." 이거랑 조금 다르죠. 배신을 실행했더라도 배임이 아닙니다.

ㄷㄷㄷ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ㄷㄷㄷ (125.♡.23.70)
작성일 05.31 08:08
지들끼리 하게 관심 끕시다! 

joydivison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joydivison (59.♡.252.156)
작성일 05.31 08:10
배임은 아니라고 한건 아니에요. 그건 해당 재판에서 가서 알아서들 싸워보라고 한거에요

kimp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kimpy (203.♡.212.29)
작성일 05.31 08:23
@joydivison님에게 답글 본 가처분 신청 인용한 재판부는 어도어에 대한 배임 행위라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이브에 대한 배신적 행위가 될수는 있겠지만, 어도어에 대한 배임 행위가 되기는 어렵다."

메모리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메모리님 (223.♡.216.187)
작성일 05.31 10:28
@joydivison님에게 답글 배임에 대해서 오해하는 분들이 많은데, 자신이 소속된 회사에 해가 되는 행위를 하는게 배임입니다.
그런데, 민씨의 경우 어도어의 대표이사이지 하이브에서는 아무런 직책을 맡고 있지 않습니다.
그럼, 하이브에 손해가 가는 "배신"을 하였더라도 그 행위가 어도어에 이익을 가져다 준다면 어도어에는 해가 되지 않으니 어도어에 대한 배임이 성립하지 않고 하이브의 임직원도 아니니 하이브에 대한 배임도 성립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Sander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anders (116.♡.7.44)
작성일 05.31 08:17
민희진과 하이브 간의 계약서에 임기를 보장한 것이 하이브로서는 독소조항이 되었군요. 그게 없었다면 대주주로서 걍 해고해도 되는 거였는데…

산나무꽃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산나무꽃벌 (118.♡.12.248)
작성일 05.31 08:25
측근 다 짤리면 혼자서 뭘 할 수 있을지..밑에 직원들도 민희진 사실상 나가리 된거 보고 말도 잘 안들을텐데 말이죠

메모리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메모리님 (223.♡.216.187)
작성일 05.31 10:32
@산나무꽃벌님에게 답글 어도어는 사실 상 뉴진스 단독 기획사인데 민이 업무를 진행하려는데 나머지 직원들이 사보타쥬를 해서 일이 진척이 안된다? 그럼 뉴진스가 활동 지원을 안 했다고 계약 해지를 요구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계약이 해지 된다면 하이브는 대박 손해를 보게 되지 않을까요
그래서 하이브가 섣불리 민 이외 직원들에게 대표 말 듣지 말라고 할 수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은아이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은아이유 (223.♡.215.208)
작성일 05.31 08:40
주주(하이브)에 대한 신의성실 위반은 맞지만
어도어에 대한 배임은 아니다...라는건데,

배임성립은 어렵다고 봤던지라 판결문 내용 자체는 예상대로인데,
대주주 의결권 제한과 200억은 좀 의외이긴 합니다.

200억 던지고 민희진 내쫒을수도 있겠지만,
민희진이 가진 풋옵까지 생각하면 하이브에게 하등 이득 없는거 같네요.
(걸그룹이 아무리 성공해봐야 수익성(순익)은 거기서 거기인데 200억 + 풋옵 던져주면 노답이고, 더블카운팅 이슈로 어도어 상장도 불가능할거고...)

그렇다고 대주주가 신의성실원칙을 위반한 민희진을 끌고 가는건 더더욱 말이 안되는 상황이고요.

이런 상황 됬으면 그냥 어도어를 사모펀드나 중국 같이 돈 잘 쳐줄 쪽에 매각하는게 낫다 싶기도 하네요. 어도어 때문에 하이브 주가가 흔들리고, 레이블 시스템의 존립이 위협받는 판이니까요.

안됩니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안됩니다 (27.♡.242.102)
작성일 05.31 10:27
@은아이유님에게 답글 신의성실 원칙에 대해서 오해하고 계시는데 대표와 이사진의 신의성실은 회사에 대한 요구사항이지 주주에 대한 의무가 아닙니다. 몇년간 소액주주 운동의 주요 목표중 하나가 저 신의성실의 대상을 주주로 바꿔야 한다는 요구였어요. 즉 민에게는 하이브에 대한 의무가 없습니다. 오로지 어도어에 대한 의무만 있어서 배임은 힘들거다였죠.

은아이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은아이유 (223.♡.215.208)
작성일 05.31 10:31
@안됩니다님에게 답글 말씀하신 부분은 상법상 확장해야 한다는 이야기 아닐까 싶어서요.
(그래서 댓글 중에 미국이었으면 민희진씨 처벌받았을거라 쓰기도 했지만...)

윤리적 측면으로는 어느나라든 주주에게 신의성실원칙을 지켜야 하는 의무가 있는게 당연히 맞다 보는 정도에요.

바이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바이트 (223.♡.203.153)
작성일 05.31 08:45
쿠데타 모의를 하고 쿠데타를 실행하지 않았으니 쿠데타는 아닌거죠. 쿠데타 모의만 힌거지...
법원의 판단은 "쿠데타를 하지않았다" 만을 판단한거지 "죄가 없다"... 라고 한건 아니죠.

공부할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공부할까 (119.♡.59.106)
작성일 05.31 09:02
일반인이 봤을 때는 확실히 누가 잘 못했는지 쉽게 알 수 있는 배신...신의 없음의 문제인데......
법조문 취지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고 글자 그대로 해석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런 거 상관없죠.

heltant79님의 댓글

작성자 heltant79 (61.♡.152.147)
작성일 05.31 09:07
1~4번은 법원이 얘기한 것과 다르죠.
예비만 하고 실행이 없어서 배임이 아닌 게 아니라,
민희진이 "어도어에게" 배임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배신은 맞는데 배임은 아니다"라던가, "회사를 먹으려 했다"라는 말 앞에 자꾸 대상이 생략되는데,
"하이브에" 대한 배신은 맞는데 "어도어에" 대한 배임은 아니다,
(하이브가 아니라) "어도어를" 먹으려 했다입니다.
이게 구분이 안 되니까 자꾸 선악 프레임으로 간 거죠.
김앤장이 피프티피프티나 무속 같이 뻔한 클리세를 써서 언플한 것도 이 구분을 모호하게 하기 위한 거였고요.

배임으로 언플을 그렇게나 해댔는데 법원이 아니라고 했으니,
이제 주총에서 이사 바꾸고 시간 들여서 민희진을 해임하려 해도 모양이 많이 빠지게 됐습니다.
이제 어느 나라 검찰처럼 별건으로 언플이나 계속 하면서 지리한 법정 싸움이나 하겠죠....

애시당초 멀티레이블이라는 형식 계약이 이렇게 될 수밖에 없었어요.
하이브가 그게 싫었으면, 되도 않는 멀티레이블로 계약할 게 아니라 그냥 하이브가 직접 고용하면 되는 거였습니다.
그런데 못했죠. 당시 하이브는 걸그룹에 관한 한 관리 역량이 떨어졌으니까요.
그래서 계약을 그리 했으면 억울할 게 없는 겁니다.

제가 이 사건을 보면서 재미있었던 건,
민희진 보고는 그렇게 하고싶은 대로 하고 싶었으면 스스로 회사 차리지 왜 남의 밑으로 들어갔냐고 비아냥대는 분들이
하이브 보고는 그렇게 마음대로 통제를 하고 싶었으면 왜 직접 관리하지 멀티레이블같은 모호한 계약을 했냐고 안 하더라고요.

민희진 때문에 앞으로는 그렇게 멀티레이블 CEO에게 좋은 계약 안 줄거라고요?
하이브도 마찬가지로 앞으로 멀티레이블로 계약해주겠다는 회사 안 나올 겁니다.

산들바람TM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산들바람TM (223.♡.84.115)
작성일 05.31 09:30
@heltant79님에게 답글 관점을 환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통찰이 대단하십니다.

sky0runne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ky0runner (118.♡.5.41)
작성일 05.31 09:58
@heltant79님에게 답글 이 관점도 좋네요 ㅎㅎ

르미에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르미에르 (218.♡.134.60)
작성일 06.01 06:47
@heltant79님에게 답글 새로운 관점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뉴진스 너무 좋아하는 팀이어서 전 민희진이랑 계속 같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ㅠㅠ

힘내라아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힘내라아빠 (211.♡.39.246)
작성일 05.31 09:24
배임하려다 하이브에게 걸려서 배임까지 못간거니까요!
느낌아니까!!
그나자나 스톡옵션 1000억 이상 할 수 있는 사람을 왜 걱정하나 싶네요! 알아서 잘살겠죠!

고약상자님의 댓글

작성자 고약상자 (107.♡.144.11)
작성일 05.31 09:30
저는 왜 기업이 이사회를 통해 결정하는 일에 법원 판사가 개입해서 결정을 내리는가? 이해가 안 갑니다. 자본주의 아니었나요? 사법주의 경제체제였나요? 판사가 모든 일을 다 결정하는 전지전능한 존재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MementoMori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MementoMori (58.♡.60.155)
작성일 05.31 09:44
@고약상자님에게 답글 법(law) 만능주의로 세상이 빨려들어가고 있습니다.
기업도, 정치도 모든 것들을 법원의 시각을 통해 보려고들 합니다.
신의가 사라진 탓이겠지요.

ZEROCOOL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ZEROCOOL (175.♡.119.118)
작성일 06.01 08:40
@고약상자님에게 답글 사법주의가 맞는것 같습니다. 마치 일부러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만들어서 사법적인 판단을 이용하려는 일본이 겹쳐보입니다. 너무 닮았네요

CityCat님의 댓글

작성자 CityCat (211.♡.10.138)
작성일 05.31 09:52
가처분은 인용되었지만, 어차피 정기 주주총회 열리면 민희진은 해임 아닌가요? 몇 달의 유예인데 대표직이 매우 중요한 모양이군요

메모리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메모리님 (223.♡.216.187)
작성일 05.31 10:44
@CityCat님에게 답글 민의 대표 취임이 단순히 이사회에서의 선임이 아니라 하이브가 주주간 계약 - 당초 하이브 100% 소유에서 민을 대표로 세우면서 20% 지분을 넘겨줘서 민도 어도어의 주주가 되버렸거든요 - 으로 임기가 보장되어 있다는데서 문제가 더 복잡해지는 겁니다.
즉, 어쨌든 하이브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민의 대표 임기는 지켜주기로 약속을 했다는 거거든요

그런데, 다만, 민이 어도어에 해를 끼쳤다는 사실이 있으면 임기를 보장해주지 않아도 되는데, 주주총회를 열어서 하이브가 민을 쳐내는 의결을 해도 민이 어도어에 내가 무슨 배임을 했냐고 취소나 무효 소송을 낸다면 - 어제 가처분 인용 결정문에도 그런 언급이 있구요 - 민의 해임 확정이라는 말을 하기 어려울 상황이 되버릴 겁니다

pante님의 댓글

작성자 pante (113.♡.236.125)
작성일 05.31 10:44
타임라인 1번 이전 요소가 많이 빠진거 같습니다.

Keni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Kenia (218.♡.172.28)
작성일 06.01 12:32
@pante님에게 답글

드루이드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드루이드배 (223.♡.188.117)
작성일 05.31 11:02
전 뭐 다 모르겠고 뉴진스가 꼴보기 싫어졌다는건 명확하네요.

가시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가시나무 (172.♡.95.42)
작성일 05.31 12:25
@드루이드배님에게 답글 결국 하이브에 손해를 끼친 것일까요..? 법률적 손해와 다른 것일까요..?

저도 중대한 시국에.. 뉴진스가 싫어지네요.

비타민A님의 댓글

작성자 비타민A (112.♡.218.149)
작성일 05.31 13:44
배신은 맞는데 배임이 아니라서 해임이 안된다는 개같은 판결이 어이없네요
오너, 회사를 배신하면 해임사유 아닌가요
돈 많이 받고 있는 내 직원이 내 욕을 하고 다니면 어떤 인간이 그냥둘지....
저따위 판결을 하는 개판사들은 없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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