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아이 (183.♡.95.227)
2024년 6월 8일 AM 04:47 · 수정됨(06. 10. 08:29)
https://damoang.net/free/844536
다들 주무시는 휴일 첫날 새벽에 입장을 정리해 봅니다.
저는 경로당을 처음 만들어 주십사 요청한 사람입니다.
제가 처음이 아닐지도 모르나 다모앙 글에서는 제가 처음 요청 드린 사람은 맞는 것 같습니다.
https://damoang.net/free/37000?sfl=mb_id%2C1&stx=google_8e1f087d&spt=-14281&page=1
초창기 다모앙이 매우 혼잡한 시기라 요청 방법 또한 어찌할지 몰라 자게에 글을 올렸습니다.
초창기 앙님들이 모이던 시기라 글 하나 쓸 때에 좀 더 재미난 주제로 쉬운 말투로 글을 올렸습니다.
본문 발췌
끼리끼리 모여서 끼리끼리 못했던 꼰대질 좀 하게요.
을매나 재미날까요?
우선 앙님들이 우려하시는 상황에 대해 저의 짧은 의견으로 만들어진 소모임 경로당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양한 연령대가 사용해야 하는 커뮤니티에 저의 짧은 생각이 앙님들의 불편함으로 다가올 것을 예상치 못한 것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정체성에 대해 물으시니 정체성 까지는 아니고 개설 목적을 말씀 드립니다.
이 부분은 개설을 요청한 제가 답변을 드려야 옳다고 생각하고 경로당에 활동하시는 분들이 이러한 것까지 아시고 활동하지는 않으셨을꺼란 생각에 제가 답변을 드립니다.
https://damoang.net/free/844536
자게에 요청 드리고 순식간에 경로당이 개설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앞서 요청 글에서 언급한 것 처럼 어떤 이유로 만들어 주셨으면 하는 글을 경로당 첫글로 올렸습니다.
https://damoang.net/seniorcenter/1?page=30
개설 의도
흔히 말하는 꼰대짓을 모아서 했으면 했습니다.
아무래도 시작하는 다모앙에 다양한 연령대의 가입자가 늘어 가는데 그 흔한 '라떼는 말이야' 의 글을 올리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많게는 6070 대 부터 50대 40대 중후반 되는 앙님들도 많을 거라는 판단에 이런 사람들이 새로 만들어지는 다모앙에 쉽게 적응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했습니다.
해당 세대들이 새로운 사람들로 넘쳐날 이곳에서 눈팅만 하지 마시고 조금은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활동이 가능하면 어떨까?
이런 세대의 사람들은 안타깝지만 옛날 이야기 하기를 좋아 합니다.
사실은 사회에서도 내 말을 잘 들어 주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늙어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 주는 곳도 흔치 않습니다.
늙어 가면서 발생하는 문제를 이야기하고 그 흔해 빠진 '라떼는 말이야' 를 다른 앙님께 폐 끼치지 않고 우리끼리 늙은이 끼리 이야기 할 만한 공간 하나 정도는 있으면 좋지 않을까 했습니다.
그래서 짧은 생각으로 운영진에게 요청 드렸는데 흔쾌히 받아 주셔서 지금까지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로당 가입에 관해서는 제가 당시 좀 더 재미난 생각으로 글을 올렸던 것이 발단이 되어 이 또한 앙님들의 기본적인 상식에 위배되는 행동이 되어서 제 잘못됨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https://damoang.net/free/37234
구차한 변명
저는 개인적으로 경로당이 만들어 져서 행복한 날들이 많았습니다.
어떤 댓글에서는 참으로 힘이 되는 댓글도 읽었습니다.
'험난한 시기를 뚫고온 앙님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고맙다'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하는 사람들이 있어 좋다'
늙어감에 평소 듣지 못하는 위로와 같은 글들이 저를 행복하게 해줬습니다.
저는 이 정도 공간 정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여전히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것들이 자칫 '친목질'로 비춰질 수 있기에 또한 징계를 받은 당주님의 댓글에도 있었지만
https://damoang.net/seniorcenter/17479
안부 여쭙는 반가운 글에 죄송합니다.
소모임에 계시는 분들은 아는 맥락이지만 바깥에선 이마저도 친목질로 매도합니다.
형님 > 앙님으로 제목 변경 부탁드려요
소모임 개설에 조금 더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 합니다.
어떤 분들의 말씀처럼 소모임의 자정 작용이 필요하다면 이런 것 정도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 해봅니다.
맺음말
제가 무슨 책임을 가지고 있거나 권한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저의 짧은 행동으로 앙님들의 마음에 상처를 입힌 것은 분명한 상황이라 최초 요청자로써 앙님들의 질문에 주저함이 많았으나 답변 아닌 답변을 드립니다.
제가 대표자도 아니고 당주도 아니라 조심스레 글을 올리지만 뭔가 책임감이 생겨서 글을 올려 봅니다.
다모앙의 취지에 맞지 않는 소모임의 형태라 판단 되시는 경우 폐쇄를 요청하셔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경로당의 앙님들에게 제 멋대로 이러한 글을 올리게 된 점은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경로당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정리될 것을 희망 합니다. 제 개인 의사는 경로당을 통해서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16)
-
랑랑조
24.06.08 · 72.♡.40.71
마이너스아이님께서 경로당 개설 신청자셨군요. 개인적으로 좋은 소모임이 생길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해요. 진심입니다. -
고고약상자
24.06.08 · 192.♡.86.244
솔직히 저는 경로당에 한번도 가보지 않았고, 글을 쓰지도 않았습니다. 회피라면 회피를 했던 것이죠. 늙고 싶지 않은 발버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경로당의 설립과 운용에는 반대하고 싶지 않습니다. 인생을 거의 다 살아온 사람들이 같이 얘기 나누고, 위로 받을 공간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제 막내가 고등학생이라서, 아내가 아니면 어디가서 내 고생한 얘기 할 곳도 없습니다. 경로당 같은 곳이 있어, 거기서 조금이라도 서로 위로해주고, 수고했다고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울러 자식 자랑도 좀 하구요. -
빠빠른바람
→ 고약상자
24.06.08 · 162.♡.182.170
동감입니다. 아직 늙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젋은 세대와는 생각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 들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니 비슷한(?) 처지에 있는 비슷한(아닐수도 있습니다) 연령대의 모임이라 생각했고, 그 소모임에서 편하게 자기의 관심사, 위로받고 싶었던 일, 자랑하고 싶은 것 등등 소소하게 글 쓰고, 추천과 댓글에 좋아하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자유게시판에는 쓰지 못할 그런 것들의 글도 있었을 것 입니다.
제 짧은 소견으로는 이런 행동들이 친목을 도모하는 것이고, 보통의 커뮤니티가 지향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최근 몇일 간 경로당에서 불거진 문제가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친목질 이라는 용어가 굉장히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운영자와 친분이 있거나, 사이트에 공헌을 한 사람이 규정을 위반한 경우 이를 원칙대로 처리하지 않고 유야무야하는 것이 친목질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출근해서 이전 저런 일하다가 짧게나마 글 올립니다 -
마마이너스아이
→ 빠른바람 작성자
24.06.08 · 183.♡.95.227
복잡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어떤 친분에 의해 발생한 문제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운영진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셨다고 생각합니다. -
AAwacs
24.06.08 · 222.♡.249.156
재미있는 공간에서 잘 놀았습니다.
덕분에요.
공간이 문제는 아니라고 봐요.
결국 그 공간을 어떻게 쓰고, 사용하는 것은 모인 사람들이 정해 나가는 것이니까요.
전 이번일도 좋은 교훈이 되리라 봅니다.
과유불급이라 했습니다.
뭐든 적당한게 좋은거라 봅니다.
회원간 분쟁은 앞으로도 다양한 모양으로 나오겠죠.
하지만, 놀이터에서 집단린치라던가, 출신으로 낙인 찍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 -
한한난나
24.06.08 · 39.♡.230.124
어디는 연령대별 소모임은 있을 수 있으니까요. 저도 경로당에 가입은 되어 있지만 거의 잘 안가지만 의미는 있다 생각 됩니다.
부작용은 어디나 있을 수 있어요. 그 부작용을 해소하면 될 것이라 봅니다. -
망망각
24.06.08 · 71.♡.253.178
경로당 개설 취지야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저야 눈팅 위주의 멤버라 모든 것을 다 확인하진 않았지만 sdk님 공지 및 그 밑에 달린 댓글과 자유게시판을 보면서 느꼈던 점을 적어보자면...
1. 사실 구도심에서도 여기 저기 쫓아다니면서 빈댓글 다는 것에 대한 찬반이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괜히 어그로꾼에게 빌미를 주지 말고 그냥 피하세요 라는 의미가 있을 수도 있지만 한 두 명만의 (잘못된) 잣대로 사람을 예단하는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죠. 개인적으론 소모임까지 쫓아와 빈댓글을 다는 것은 선을 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아마 어그로 경향이 있다면 그 소모임 내에서도 금방 드러날 것이라 알아서 소모임 내에서 자정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p.s. 다모앙은 기본적으로 저격 금지입니다.)
2. 경로당 당주께서 특정 회원에게 오지 마세요 이러는 것 역시 선을 넘었다고 생각합니다. "열린" 다모앙의 취지 상 아무리 당주라도 특정 회원을 배척할 권리는 있지 않습니다. 특정 회원이 문제가 된다면 해당 회원의 글을 신고해서 공평하게 심판을 받게 해야한다고 봅니다.
3. sdk님 공지의 댓글 중, 모 회원이 당주께서 적었던 글에 반대가 없었다고 모든 경로당원에게 경종을 울려야 한다면서 몰아가는 것 또한 잘못되었습니다. 일단, 표현을 안 했다고 해서 그게 모든 당원의 찬성이라고 볼 수도 없고요. 게다가 경로당원 모두의 잘못이라 몰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공지의 댓글 마다 경로당원이라 하면서 댓글 다는 것 또한 일종의 낙인이나 저격 비슷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4. 마지막으로 활발히 활동하셨던 분에 대해서도 똑같이 징계를 받으셨다는 것에 아쉬움을 표하는 것에 대해서 이해는 가나 제가 보기에도 이번 경로당 사건이 아니었더라도 선을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글/댓글이 좀 날카롭단 느낌도 있었고요.) 아마 sdk님 공지의 댓글에도 이와 비슷한 의견이 있었는데 네임드라 하더라도 공평하게 규칙을 적용하는 게 맞습니다.
5. 경로당은 제가 가는 소모임이 아니라 자세히는 모르지만 다른 소모임과 다르게 입당명부가 있다는 게 신기했고 이게 제 3자가 봤을 땐 친목질처럼 보여질 수 있겠단 생각은 했습니다. 사실 댓글만 달아도 거의 반자동으로 등재되는 시스템 같은데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 내막을 모르니까요. 그리고 명부에 등재가 되었다 하더라도 그냥 이름만 올린 경우도 많을텐데 그걸 다 싸잡아서 몰아가는 건 잘못되었습니다.
6. 개인적으로는 규칙은 심플했으면 했었습니다. 규칙이 많아지고 복잡해지면 부지불식간에 이 글을 쓰는 저 자신이나 읽고 있는 앙님들 또한 규칙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니까요. 사소한 것을 트집잡아 신고하면 운영자는 어쩔 수 없이 처리해야 합니다. 물론 그런 빌미 조차 안 주는 게 가장 좋지만 사람 일이라는 게 어떻게 될 지는 모르니까요. 되도록이면 앙님들끼리 둥글게 둥글게 잘 처리를 하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마마이너스아이
→ 망각 작성자
24.06.08 · 183.♡.95.227
발생한 문제에 대해서는 뭐라 말씀 드리기는 힘들지만 4번 항목에 대한 것은 본문에도 말씀 드렸습니다.
재미삼아 한 글이기도 하지만 당시 다모앙에 글 수정 삭제 등이 안되어 있어서 그것을 빗대어 재미삼아 올린 것이 었는데 어쩔수 없이 규칙이 되어 버린 점도 있습니다. 제가 너무 쉽게 생각한점이 커서 죄송하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
망망각
→ 마이너스아이
24.06.08 · 71.♡.253.178
네, 안 그래도 본문의 링크 그 글도 봤지만 모르는 사람이 보면 내막을 모르니 적극적으로 가입 의사를 보여 명부에 등재된 것처럼 보일 수 있으니까요. 저도 이번 기회에 알았습니다. (p.s. 넘버링을 수정한 사이에 댓글을 다셔서... 4번 -> 5번이 되었습니다.) - 오
오리지날것
→ 망각
24.06.10 · 211.♡.125.253
저는 3번이 어이없더군요
경로당게를 2, 3번 밖에 못가본 사람이 보기에 너무 불편하고 짜증나던데요
각자 어떤 사정이 있을 줄 알고 도매급으로 넘겨 방관자 취급을 하던지요
그럴거면 그 사람은 커뮤질이 문제가 아니라 당장 대한민국에 있는 불합리와 부조리를 왜 방관하고 있는지 모르겠더라구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