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인 이야기가 거의 삼국지 연의 취급이더라고요?
W

Lv.1 wlqehf (61.♡.104.109)

2024년 6월 9일 PM 01:06 · 수정됨(15:18)

조회 1,658 공감 0

아마 집에 어쩌다가 꼿혀 있을법한 책들인데 어렸을때 이책을

봤던 기억이 있는데 나중에 평가를 보니까 웃기더군요.

삼국지 연의 취급이라니

대충 이분이 쓰신 책인데

어떤 평가를 받냐면

비판문서가 매권마다 있고

대충 이런반응입니다.


야… 어렸을때 읽은책이 이런책이었다니 ㅋㅋㅋㅋㅋㅋ


댓글 (14)

  • 우주난민

    우주난민 Lv.1

    24.06.09 · 103.♡.220.37

    로마인 찬양 이야기 아입니까 ㄷㄷㄷ
  • W

    wlqehf Lv.1 → 우주난민 작성자

    24.06.09 · 61.♡.104.109

    그게 뭐 어쩌다가 나오면 다행인데 비판문서가 매권마다 있다는 소리는 사학자가 쓴책이 아니라 소설가가 판타지 소설책이라는겁니다.
  • hailote

    hailote Lv.1 → wlqehf

    24.06.09 · 121.♡.221.193

    안타깝게도 나나미여사는 역사학자가 아닙니다..
  • kissing

    kissing Lv.1

    24.06.09 · 118.♡.14.254

    로마 배경 소설이었군요.
  • 다마스커

    다마스커 Lv.1

    24.06.09 · 211.♡.63.99

    카이사르 사생팬 아닌가요? ㅋ
  • 하늘기억

    하늘기억 Lv.1

    24.06.09 · 223.♡.22.229

    문헌 이외의 부분은 작가의 상상력이나 추정으로 이뤄지겠죠.
    학자는 그부분을 비슷한 근거나 학설로 채우고.

    어쨋든 잼납니다.
  • 에스까르고

    에스까르고 Lv.1

    24.06.09 · 183.♡.123.226

    시오노 나나미에 대해서는 커뮤니티마다 몇 번씩 썼던 것 같습니다.
    이곳 다모앙에서도 한 번 쓴 일이 있네요.
    그 댓글 둘을 합쳐 인용하겠습니다.
    =====
    https://damoang.net/free/536179#c_536247
    시오노나나미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지요.
    저는 그 작가의 책 몇 권을 가지고 있다가 다 버렸고, 이번에 이사하면서 마지막 "바다의 도시 이야기"를 권당 800원씩에 알라딘 중고매장에 판매했습니다.

    거부하는 이유 첫째는 그가 가감없이 드러낸 극우적 시각입니다.
    네덜란드 위안부에 대해 그가 했던 발언은 한심함을 넘어 참담한 수준이었지요.
    작품 내에서도 위험하다 싶은 지점들이 있었으나 본인이 확실하게 드러냈으니 더 들여다 볼 필요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둘째 이유는 본인을 '역사의 신' 정도로 놓고 수많은 사료를 본인의 필요에 따라 자작/조작하여 써먹고는 "이번에도 모르네"라고 조롱하는 태도를 취한다는 점입니다. 이는 그의 역사 에세이에 스스로가 밝혔던 바입니다. 어떨 때는 '본인은 역사학자가 아니니까 이래도 괜찮아' 라고 말하고 또 다른 때는 '역사학자들은 그 답답함에 갇혀 있다'고 말하는 이중적 태도를 도저히 제정신으로는 이해할 길이 없습니다.

    https://damoang.net/free/536179#c_538371
    책이라는 것이 추억을 저장하는 통로가 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절실하게 동감합니다.
    그래서 처분하시기 어려워하시는 것 역시 이해합니다.
    저는 대학에 들어가서 이 책을 접했지요.
    당시 얼마나 많은 전공/교양 수강생들이 이를 가지고 보고서 논거로 삼았는지 모릅니다.
    (저도 그 중 한 명이었습니다. 무려 한국 고대사 보고서에 로마의 7언덕 관련한 내용을 각주로 달았었지요.)
    2002년에 출간된 서울대 서양사학과 주경철 교수의 역사 에세이 "테이레시아스의 역사"에 두 절이 "시오노나나미의 역사 인식1,2"로 할애되어 있습니다.
    위 댓글 가운데 둘째 이유로 언급했던 부분이 이 책에 보다 정치하게 서술되어 있습니다.
    (2021년에 나온 개정판 "질문하는 역사" 목차를 살펴보면 그 부분은 빠져있습니다. 어른들의 사정이 있겠지요.)

    검색해 보니 시오노나나미의 위안부 발언이 나온 것은 대략 2014년 9월의 일인 것 같습니다.
    그보다 이전, 그리고 주경철 교수의 저서를 통해 그의 "사료 조작"을 알기 전에 개인적으로 위험함을 느끼고 그의 저작을 읽는 것을 중단했었습니다.
    첫 번째는 그의 출신학교가 걸렸습니다. 아마도 선입견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뭔가 찜찜함을 금할 길이 없었지요.
    두 번째는 로마인 이야기 2권, 한니발 전쟁을 읽으면서 지나치게 "이탈리아 연맹"을 강조하는 저자의 태도에서 '대동아공영권'을 부르짖는 듯한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당시에는 실제로 작가의 성향이 어떠한지 알 길이 없었기 때문에, '불성실한 독자의 선입견'일 것이라고 치부하면서도 거부했던 것이었습니다.
    이후 주경철 교수와 시오노나나미 본인이 보다 확실한 이유를 제공해주었지만 말입니다.
  • 다시머리에꽃을 Lv.1

    24.06.09 · 124.♡.159.183

    로마인이야기의 옳고 그름, 그리고 저자의 성향은 차치하더라도..
    삼국지연의가 현대사회에 끼치는 영향력과 통찰은 감히 로마인이야기 따위가 비견될 수 있을까 싶습니다
  • 트라팔가야

    트라팔가야 Lv.1

    24.06.09 · 58.♡.217.6

    몸젠의 <로마사> 같은 저술 읽어야겠어요.
  • 사열대키맨

    사열대키맨 Lv.1

    24.06.09 · 211.♡.183.25

    연의와 비교 자체가 황당하네요!
    로마인 이야기 읽다보면 이게 역사책인지
    환타지 소설인지 구분 안 갈 때가 오더군요.
    읽다 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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