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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제주도민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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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스카 125.♡.80.91
작성일 2024.06.14 20:42
1,119 조회
31 댓글
15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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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제주도 여행으로 입도했다는 글 썼었는데, 6일간의 여행 마치고 어제 돌아왔습니다.

여행의 목적 중 하나가 2학기 입도를 위해 집 보는 것이긴 했는데

바로 집 연세 계약까지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여행 마지막 날 공항 가기 전에 마음에 들었던 집 한 번 더 보고 다른 집도 하나 더 본 후

마음에 들었던 집이 현재 우리에게 최선이라는 확신이 들어서 부동산 가서 바로 계약까지 해버렸네요;;

방 두 개인 집이라 4인 가족에게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나름 전원주택(?)이고 옆에 다른 집들이 있긴 하지만 우리만 쓸 수 있는 잔디마당 같은 것도 있고 

거실 창문 앞 공간에 야외 테이블도 있고 해서 어쨌든 아이들 집 안이건 밖이건 뛰어놀기에는 무리 없을

곳이라 만족스럽습니다.

이렇게 앞으로 최소 10년은 살고자 하는 제주도 입도가 결정되어 버린 게 신기하기도 하고 

잘 실감이 안 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인생 정말 알 수 없네요.

집만 빼고 육지의 모든 것을 정리하고 가는 지라 일도 새로 구해야 하고 막막한 게 많지만

대책없이 낙관적인 성향이라 어떻게든 살아지겠지 하는 마음이긴 합니다 ㅎㅎㅎㅎ ㅜㅜ

집 연세 계약 전에 아이 전학할 학교 견학이 가능해서 들어가서 둘러봤는데

어쨌든 저희가 바랐던 환경이었고 방과 후 수업 하던 아이들도 반갑게 인사해주고

2학기에 전학 올거야 라고 했더니 더욱 반가워해주고 그래서 참 기분 좋은 순간이었습니다.

남은 한 달 반 동안 제주로 이주할 준비 잘 해야겠습니다. 할 게 참 많겠네요;;

조만간 제주 생활 정착 관련된 소식으로 간간히 다시 글 써보겠습니다.

지난 번 글에 댓글 달아주신 현 제주도민 분들께도 궁금한 점들 생기면 여쭐게요 ㅎㅎ


댓글 31 / 1 페이지

탄트리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탄트리스 (210.♡.62.150)
작성일 06.14 20:45
제주도민 되신 걸 환영합니다. 저는 19년에 와서 5년째네요. ^^

오스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오스카 (183.♡.32.254)
작성일 06.14 20:47
@탄트리스님에게 답글 와! 반갑습니다! 당연한 일이긴 하지만 다모앙에도 제주도민 많으시네요 ㅎㅎ

하이젠버그님의 댓글

작성자 하이젠버그 (220.♡.150.246)
작성일 06.14 20:46
축하합니다.^^

일만 있다면 참 살기 좋은 동네 같습니다. 제주도...

오스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오스카 (183.♡.32.254)
작성일 06.14 20:48
@하이젠버그님에게 답글 ㅎㅎ 일 찾는 게 문제일 것 같긴 한데 슬프게도 특별한 전문성이 없는 몸이라 닥치는대로 살아보려는 중입니다 OTL

리코리안님의 댓글

작성자 리코리안 (211.♡.110.92)
작성일 06.14 20:46
오 환영합니다 :) 저는 곧 3년차 되는데 즐거운 제주 생활 되길 바랍니다 :)
참고로 제주도에 가구 사는게 배송비가 엄청 나오거나 배송이 안되서... 미리 사서 이사짐으로 하는게 더 이득입니다.

오스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오스카 (183.♡.32.254)
작성일 06.14 20:49
@리코리안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안 그래도 이삿짐 관련된 일들이 꽤나 큰 문제일 것 같습니다 ㄷㄷㄷㅎㅎ

테디박님의 댓글

작성자 테디박 (58.♡.246.136)
작성일 06.14 20:49
부모님이 1년살이 하셨는데.. 제주도는 택배 비싼거랑 가구 구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시중 가구 매장도 제주도에서는 더 비싸거나 운송비를 추가 요구하기도 하구요.. 가구가 없는 연세집은 가급적 피하는게 좋겠더라구요.

오스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오스카 (183.♡.32.254)
작성일 06.14 20:50
@테디박님에게 답글 네 마침(?) 저희 육지 집도 당장 처리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다른 가족이 잠시 살기로 했고 어느 정도 살림이 있는 집으로 계약했습니다. 결국 장기적으로는 싹 다 가져오거나 새로 장만해야 할 것 같기는 하지만요

빵아라이더님의 댓글

작성자 빵아라이더 (223.♡.181.32)
작성일 06.14 20:50
음 소속만 7년째 제주도민 입니다 ㅎㅎ 어머님 덕분에..
외지인이면 텃세도 쎄고 쉽지 않죠
오랜만에 명목상 제주 집에 내려와서 글 적어봅니다
요샌 사람이 적어서인지 초등생 있으면 빌라 무료로
빌려주는데도 좀 있지요
아무쪼록 잘 지내시길 기원합니다

오스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오스카 (183.♡.32.254)
작성일 06.14 20:53
@빵아라이더님에게 답글 네 지난 연말부터 제주 이주 알아보면서 마을 살리기 주택도 알아봤는데 저희 사정과 맞추기 어렵더라고요. 텃세도 당연히 걱정이긴 하지만 가는 지역이 비교적 이주민이 많은 곳이라 잘 부딪혀보자 맘 먹고 있습니다. 조언 감사드려요!

안녕클리앙님의 댓글

작성자 안녕클리앙 (106.♡.1.44)
작성일 06.14 21:01
지역이 어느쪽이신가요? 지역마다 조금씩 분위기는 다르다고 합니다

오스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오스카 (183.♡.32.254)
작성일 06.14 21:17
@안녕클리앙님에게 답글 네 저는 표선면 하천리로 갑니다. 주 생활권은
표선면 표선리가 될 거구요. 표선해수욕장이랑 해비치 리조트 근처요

안녕클리앙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안녕클리앙 (106.♡.1.44)
작성일 06.14 21:27
@오스카님에게 답글 표선 좋죠 IB교육 시킨다고 육지서 많이 내려와 살아요

마이콜님의 댓글

작성자 마이콜 (124.♡.213.188)
작성일 06.14 21:06
행복한 제주 생활 되시길 빕니다.
저는 기술인력 선임때문에 회사만 제주도 소속으로 돼있네요;;ㅎ

오스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오스카 (183.♡.32.254)
작성일 06.14 21:17
@마이콜님에게 답글 ㅎㅎ 고맙습니다!

낮은언덕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낮은언덕 (115.♡.82.124)
작성일 06.14 21:32
어서오세요~ 환영합니다 ㅎㅎ 서귀포 도순동 지나가실 일 있으시면 들르세요. 커피 한 잔 내려드리겠습니다. ^^

오스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오스카 (183.♡.32.254)
작성일 06.14 21:34
@낮은언덕님에게 답글 네 감사합니다! 꼭 기억해놓겠습니다

동탄아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동탄아재 (211.♡.189.77)
작성일 06.14 21:33
축하드립니다 행복하세요^^

오스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오스카 (183.♡.32.254)
작성일 06.14 21:35
@동탄아재님에게 답글 고맙습니다! 동탄아재님도 즐거운 주말 되세요 ㅎㅎ

helper7님의 댓글

작성자 helper7 (221.♡.83.147)
작성일 06.14 21:50
표선 좋아요.. 저희집 애들이 해비치 광팬이라.. 넘 비싸서 몇일 못 지내지만... 표선면이 참 조용하고 아름다운 곳이더군요.. 행복하세용.  좋으시것습니다..
부럽네요..

오스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오스카 (106.♡.3.186)
작성일 06.15 13:55
@helper7님에게 답글 고맙습니다! 해비치는 저도 앞으로 일하러 가면 모를까 숙박할 일은 없겠다 싶어요 ㅋ 아름다운 자연 가까이 살 생각에 좋습니다

likeho님의 댓글

작성자 likeho (180.♡.216.28)
작성일 06.14 21:55
같은 표선면민 되시는거 환영합니다~ IB 때문인지 몰라도 표선쪽에는 3040세대에서는 외지인들이 꽤 많은 느낌이예요. 여기저기 모임에 가봐도 외지인 비율이 높아서 그런지 텃세같은건 1도 못느끼고 사는중입니다ㅎㅎ 너무 걱정말고 준비잘해서 오세요~

오스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오스카 (106.♡.3.186)
작성일 06.15 13:57
@likeho님에게 답글 네 귀한 경험 공유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내려가면 가마초 주변도 구경 가보려고요 ㅎㅎ

마이콜님의 댓글

작성자 마이콜 (124.♡.213.188)
작성일 06.14 21:59
제주도 가시면
제주시내에 다모앙 본사에 가셔서 전입신고 하셔야 합니다?ㅎㅎ

오스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오스카 (106.♡.3.186)
작성일 06.15 13:57
@마이콜님에게 답글 ㅋㅋㅋ 그러겠습니다

국수나냉면님의 댓글

작성자 국수나냉면 (112.♡.224.214)
작성일 06.14 22:52
와우~ 환영합니다. (지네야^^너도 인사해 신입이래).

좋은 동네로 가셨네요.  아이한테 손해날 건 없으니
잘한 결정입니다. 재미 누리고 즐거우시길 ^^

봄부터 가을까진 풀밭 지나고 그러면 꼭 털고 샤워하시는 교육시키시면 자연에서 탈 날 일은 별로 없을겁니다.

오스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오스카 (106.♡.3.186)
작성일 06.15 13:58
@국수나냉면님에게 답글 꿀팁 감사합니다! 생각 못했던 부분인데 항상 유념해야겠네요. 지네와 더불어 각종 곤충들은 각오하고 있습니다 ㅋㅋ

EASTROCK님의 댓글

작성자 EASTROCK (220.♡.245.148)
작성일 06.14 23:57
서울서 내려온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3년이 흘렀네요.. 제주 살기 좋습니다 특히 아이들 키우기 좋아요, 잘 오셨습니다^^

오스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오스카 (106.♡.3.186)
작성일 06.15 13:59
@EASTROCK님에게 답글 우와! 환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도도독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도도독 (1.♡.18.236)
작성일 06.15 06:49
와 부럽습니다
꿈이긴 한데 실행용기가 없어서 ㅜㅜ
멋지십니다 !!

오스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오스카 (106.♡.3.186)
작성일 06.15 14:00
@도도독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저도 수년 간 막연하게 상상만 했다가 어쩌다보니 급하게 질러버렸네요 ㅎㅎ 용기 내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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