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

[기우] 겸공 만년필 결제 전 생각해보면 좋을 것 들....(이견 환영^^;;)

페이지 정보

작성자 BLACK 58.♡.69.34
작성일 2024.06.18 13:37
761 조회
11 댓글
10 추천
글쓰기

본문

오늘 기다리던 겸공 만년필이 런칭 했네요…


먼저 박소장님과의 인연은 아버지께서 쓰시던 parker 75 sterling silver를 돌아가시기 몇 년 전 발견하고 항소에 보내 오버홀 했는데 그립이 수축해 헛돌면서 당시 국내 만년필의 메카로 불리던 다음카페 펜후드의 박소장님께 문의하면서 미약하게나마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친구가 선물해준 파이롯트 은장 용(dragonn) 부조 만년필, 직장선배가 준 파카45 등등을 카페에 사진을 첨부한 글을 올려 내용을 주고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소장님께서 친히 답글을 달아주시고 만년필을 정말 좋아하시는 분 같다며 꼭 한번 연구소에서 보고싶다고 하셨었는데…

제 특유의 귀차니즘으로 …^^;;;


그러다 최근 월말 요약본을 유투브로 접했는데 소장님의 음성이 나와 반가워서 듣는데 엄청 달변가시더군요…

총수 랑 맞짱이 가능한 정도의 ㄷㄷㄷ


그때 알게 된 만년필 프로젝트… 벼르고 별렀습니다..

얼마가 들어도 기념으로 꼭 한 자루 손에 넣으리라…


그런데 생각보다 혜자로운(?) 가격대로 나와주었네요..


제가 글을 적게 된 계기는요 혹시나 엄청난 기대로 구매하셨다 실망을 하실 수도 있겠단 걱정이 조금 있어서 입니다.

물론 박소장님의 캐리어나 능력은 대단하시고 저 역시 의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만년필은 어디까지나 기념품(?)적인 이벤트성 이라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런 컨셉으로 개발되어서 쭉 판매되면서 시장의 피드백을 받아서 개선되고 발전되어온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어쩌면 일회성으로 끝날 제품이기에 완성품이 기존의 작게는 몇십년에서 몇백년된 브랜드들의 완성도나 기술력 또는 각자의 기대치에 도달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적으로 또는 관상용으로 보관하는 것과 사용하는 것과는 또 다른 것이니까요.


물론 박소장님의 터치로 필기감이나 사용에 큰 문제는 없게 조율되어 나오겠지만….

한 개인으로서의 한계란 건 있으실테니깐요….

제일 문제는 AS인데...박소장님 혼자 또는 연구소 수준에서 감당이 되실런지,.....


그런 점을 이해하시고 공산품 구매와는 좀 다른 관점에서 구매에 반영하시면 어떨까 합니다.


이제까지의 제품들…. 전통 우산이나, 선글라스 같은 기존의 생산  베이스가 없이 툭 튀어나오는 상황이라서

더 그런 생각이 드네요…


부디 기우이길 바라면서....


참고로 전 장기(그 장기 말구요..ㄷㄷㄷ) 할부로 2개의 풀세트 구매를 비밀리에 했습니다. ㄷㄷㄷ 

BLACK Exp 12,234
76%

댓글 11 / 1 페이지

망각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망각 (71.♡.253.178)
작성일 06.18 13:51
수백 수천 자루를 다 직접 조율하는 건가요?

BLAC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BLACK (58.♡.69.34)
작성일 06.18 13:54
@망각님에게 답글 아마 소장님 성격이면 다 만지실 겁니다..
ㄷㄷㄷ

2082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2082 (121.♡.149.247)
작성일 06.18 16:39
@망각님에게 답글 다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하나에 많은 시간을 할해하셔서
총수가 사람 붙여서 15분 리미티드 두고 작업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myrandy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yrandy (121.♡.73.204)
작성일 06.18 13:58
필기류에 그닥 관심이 없었는데..
월말 듣고 나서부터 볼펜보다 연필사용하고
굿즈로 구입한 월말 연필하고 파버카스텔 연필만 쓰고 있습니다.

이번에 만년필 나옴 꼭 구입해야지 하고 맘 먹고 있었는데 스뎅촉으로 구입했네요~

BLAC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BLACK (58.♡.69.34)
작성일 06.18 14:03
@myrandy님에게 답글 스뎅이 가격도 그렇고 색상도 그렇고 실사용하기에 좋게 나온거 같아요...
그냥 놔두고 보기에도 예쁘게 잘 나온거 같구요.
각져서 놔둬도 굴러서 떨어질 일도 없어보이구요.
박소장님 생각이 많이 들어간 듯 해요...
제 걱정 중 한 곳은 그립인데... 뭐 박소장님이 잡아봤겠죠.. 뭐 그럼 된 거죠..^^;;;

myrand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myrandy (121.♡.73.204)
작성일 06.18 14:07
@BLACK님에게 답글 만년필에 취미가 없는 저로서는
18k 와 스뎅 ..필기감의 차이를 느낄 수 있는 제가 아니기에..
스뎅촉도 충분히 만족할 듯 싶어요~ ^^

meteoro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eteoros (212.♡.98.162)
작성일 06.18 16:32
@myrandy님에게 답글 스뎅은 약간 까끌한 느낌, 금은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이라고 하네요.

아나빠나사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나빠나사띠 (223.♡.163.84)
작성일 06.18 14:14
방금샀는데 5만4천번대에요 ㅜ

BLAC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BLACK (58.♡.69.34)
작성일 06.18 14:47
@아나빠나사띠님에게 답글 그게 번호체계가 어떻게 부여되는지를 모르겠어서요.^^;;;
맞다면 년말에나 받을지도 ㄷㄷㄷ ^^;;;

meteoro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eteoros (212.♡.98.162)
작성일 06.18 16:32
@BLACK님에게 답글 원래도 11월 부터입니다.

2082님의 댓글

작성자 2082 (121.♡.149.247)
작성일 06.18 16:40
1000개만... 이랬는데 5만 4천이면.. 우아
글쓰기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