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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함에 또 한꼭지 적어봅니다...와이파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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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LACK 58.♡.69.34
작성일 2024.06.2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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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통신문제는 아니구요…

와이프가 무심한건지….무딘건지….


아이가 월요일에 학교에서 열이 난다고 조퇴해야겠다고 연락이와서 놀란가슴 뒤로하고 와이파이가

데리고 왔습니다.

오는 길에 병원 들러 진료도 받고 약 처방도 받구요…열감기라더군요...

그런데 어제도 열이 안떨어져서 학교를 쉬었어요…

퇴근 무렵 물어보니 열이 떨어졌다 올랐다를 반복한다네요..???

그래서 열 안내리면 내일도 학교 쉬려고 한답니다.

병원 안가봤냐니 어제 갔다왔는데 왜 가냐고….

저는 아무리 감기라지만 한참때인 아이가 별 이유없이 감기로 열이 안 떨어져서

3일씩 결석을 하게 되는게 이해가 안 가서 병원 문 닫기 전에 한번 더 가보라고

가서 열이 안 떨어지니 뭐 다른 처방이나 원인은 없는지 아니면 엑스레이나 주사나 아이에게 도움이 될만한

문의 좀 해보라고 했더니 왜 그래야 하냐고…되묻네요…???


결국 퇴근 후 집에서 좀 싸웠고...


오늘 아침에 아이 체온은 여전히 미열과 고온이 왔다갔다 하지만 컨디션이 어제보단 나아져서

학교는 보냈습니다.

수요일이라 조금 일찍 하교를 해서 병원을 간 모양입니다.


아이가 톡을 보냈네요..

[아빠~ 엄마 혼내지 말아요~ 약속해요~꼭!]

저는 또 차를 긁었나? 정도 생각을 하고 와이파이에게 전화를 했더니...

의사선생님께 열이 잘 안잡힌다고 했더니 엑스레이 찍었고 폐렴기가 약하게 있다고…. 흐음….


제가 의학 공부는 안 했어도...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병수발에 저 어려서부터 치룬 잔병으로 다닌 병원 약국 경험까지 치면...

에휴...


하루 먼저 가서 물어보면 아이가 하루 덜 고생하는건데.... 


답~답~ 하네요….

퇴근길에 치킨이나 사가야 겠습니다..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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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 1 페이지

아침소리님의 댓글

작성자 아침소리 (211.♡.103.115)
작성일 06.26 14:49
아이가 그렇게 얘기할 정도면 조금 죽이시는거도 필요할거 같아요...ㅠ.ㅠ

그리고 대응은 정말 잘 하신거 맞습니다.
저희 아이 희귀 질병 발견할때 해열제 먹이면 그 순간만 내려가고 며칠을 열이 안 떨어져서 응급실 가서 진단 받았습니다.

BLAC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BLACK (58.♡.69.34)
작성일 06.26 14:55
@아침소리님에게 답글 아이고... 그래 아이는 좀 괜찮으신가요?  체온이 나이를 떠나 중요하더군요.. 
희귀성 이라고 하시나 요즘 약이나 의술 많이 발전했으니  모쪼록 잘 관리되셔서 좋은 결과 있길 바래봅니다.

아이 앞에선 되도록 언성을 안 높이려고 하는데 저도, 와이파이도 한 고집하는 터라... 조심해야지요 ^^;;;

겜돌이님의 댓글

작성자 겜돌이 (211.♡.91.207)
작성일 06.26 14:50
얘들 패턴에 따라 케바케잖아요. 초등이상이면 어지간한 열감기정도는 버티기도 하구요.

일단 약으로 열 컨트롤되면 저희도 와이파이님처럼 준 약은 다 먹고 재방문 결정하곤 합니다.

BLAC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BLACK (58.♡.69.34)
작성일 06.26 14:57
@겜돌이님에게 답글 저희집 5.0 ghz 와이파이님(직진밖에모르는)의 의견이 랑 같으시군요....^^;;;
근데 일단 이번엔 컨트롤이 안되서 벌어진 일이었거드요...그래서 한번 더 가봤으면 했던건데 말이죠...
뭐 다행이 경증이라니 얼른 낫길 바래야죠 뭐...

겜돌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겜돌이 (220.♡.200.33)
작성일 06.26 15:26
@BLACK님에게 답글 저희도 말씀처럼 약으로 이게 안되네? 느낌이면 다음날 재방문해서 앞에 없던 약류(항생제 없었으면 요청하거나) 처방받거나, 혹시 검사라도 하라고 할까봐 두번째는 좀 더 큰병원(아동병원)으로 가곤 합니다.
.....블랙님에게 한표 드립니다ㅋ

외국인노동자의현실님의 댓글

작성자 외국인노동자의현실 (157.♡.92.86)
작성일 06.26 14:56
순간 와이파이라 하셔서
하드웨어 쪽으로 가시는 게 라고 적을뻔 했습니다

BLAC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BLACK (58.♡.69.34)
작성일 06.26 15:01
@외국인노동자의현실님에게 답글 ^^;;;
옛날 농담이죠... 아재농담... 와이프를 와이파이라 부르는거...ㅋㅋㅋ

아이시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이시스 (210.♡.255.163)
작성일 06.26 14:56
어제 병원갔으면
오늘은 보통 안가고 조금더 지켜보는것도 일리있지 않나요?

BLAC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BLACK (58.♡.69.34)
작성일 06.26 15:00
@아이시스님에게 답글 예 저도 보통은 호전이 되면 그러는데.... 호전이 안되서....
성격 탓이기도 하구요.... 아이라서 호전이 안되면 하루라도  먼저 움직이는 편입니다.-_-;;;

대두불패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대두불패 (120.♡.43.136)
작성일 06.26 15:04
그냥 살아온 경험의 베이스 차이인듯 합니다. 글쓴이도 말씀하셨듯이 병수발을 들면서 쌓아온 경험이 있으니까요. 사람마다 경험이 다르듯이, 아마 차분하게 그렇게 설명하셨으면 아주 부드럽게 넘어가지 않았을까 합니다. 저도 제 3자 입장에서 모든 설명을 듣고 나니까 이렇게 말하지 저도 바로 저 입장이었으면..ㅋㅋ 글쓰신 분하고 똑같이 반응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BLAC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BLACK (58.♡.69.34)
작성일 06.26 15:06
@대두불패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님글 읽고나니...오늘 치킨 먹으면서 차분히 얘기해봐야겠네요...^^

Heartbreaker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Heartbreaker (183.♡.165.44)
작성일 06.26 15:31
음. 일단 옆에서 보살피고 있었던 것은 아내이므로 일견 아내분의 입장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블랙님이 이해가 가기도 하는것이 제 아내도 비슷한 성향이라서요.
저야 속으로 울컥합니다만.

그래서 제 경우는 병원을 가보라고 제안을 하고 아내의 판단으로 그러지 않아도 될것 같다고 하면 우선 알았다고 하고, 정 불안하면 서둘러 퇴근해서 직접 확인해 보고 병원에 데려가보고 싶다고 의견을 말한 후 (아내의 의견도 존중한다는 애처로운 눈빛을 잘 전달하는게 포인트 입니다. 기분나빠하지 않게 ㅠㅜ) 직접 또는 함께 병원으로 데려갑니다.

이게 제가 잘나서가 아니라 벌써 30여년동안 상당히 여러번 블랙님과 같은 상황으로 다투다 보니 서로간의 무언의 루틴이 생기게 되네요.  (몸에는 사리가 쌓여가고...)

그런데 웃긴건 제가 아이를 돌보는 경우도 많은데, 제가 아내에게 아이가 열난다고 하고 열심히 간호하고 있는데 전화로 이러니 저러니 말이 길면 은근히 화가 나기도 하더라구요. 내 자식 당연히 신경쓰는데 꼭 못 미더워 하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

몽몽이님의 댓글

작성자 몽몽이 (219.♡.77.248)
작성일 06.26 16:21
사실 저도 잘 실천이 안되지만, 가족이란게 2인 삼각경기 하는거랑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때가 많아요.
효율을 희생하고 조금 느려도 같이 간다.. 지나고 나서 보면 그렇게 가족이 되어 가는것 같아요.

떡갈나무님의 댓글

작성자 떡갈나무 (221.♡.178.106)
작성일 06.26 20:21
지인이 아내분과 비슷 합니다.
병원에서 뇌파검사 해보니, 전두엽 기능 저하 라고 해서 치료 받고 있습니다.
한번 같이 검사 하러 가보시는건 어떨까 싶네요.

BLAC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BLACK (210.♡.76.179)
작성일 06.26 21:14
@떡갈나무님에게 답글 허 ..ㄷㄷㄷ 개인사를 이래서 올리는게 아니군요…

님께서는 선의로 댓글 주셨겠지만 제가 기분이 좋지 않네요..
좀 너무 나가신듯 합니다…

가볍게 같이 웃으며 생각해보자고 올린글로 와이프가 졸지에 전두엽기능저하 환자 취급까지 받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정중히 수정 또는 삭제 요청드려 봅니다.

떡갈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떡갈나무 (221.♡.178.106)
작성일 06.26 21:36
@BLACK님에게 답글 진지 하신 글 인것 같아서, 좀 현실적인 말씀을 드렸는데, 죄송합니다.
전두엽 기능 저하는 뭐 대단한 질병이나 그런게 아닙니다. 우울증 처럼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문제 입니다.
그리고 삭제 해드리고 싶은데, 대댓글이 달리면 댓글 수정이나 삭제가 안되더라구요.;;
글을 삭제 하시는건 어떠실까요?
1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BLAC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BLACK (210.♡.76.179)
작성일 06.26 21:43
@떡갈나무님에게 답글 뭐 진의를 알았으니 됐습니다.
저 역시 좀 성급했던것도 있네요..
걱정해주시고 경험 나눠주셔 감사합니다.
선의로 주신 맘 잘 받겠습니다.
여러분들이 답글주신것도 있고 저도 반성도 하고 있지 않기위해 글은 두겠습니다.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떡갈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떡갈나무 (221.♡.178.106)
작성일 06.26 21:45
@BLACK님에게 답글 기분 상하게 해드려 죄송하고, 제 마음 잘 받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안한 밤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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