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랑쉬오름의 작은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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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계단을 다 올라 개활지가 나오면 거기가 오름의 정상인 듯 싶지만.. 오른쪽으로 다시 올라 가는 오르막길이 있습니다..
그쪽을 힘겹게 올라가서.. ㅠㅠ 산불 감시초소가 있는 근처가 다랑쉬오름의 가장 높은 곳 입니다..
첫번째 사진은 그곳에서 성산일출봉을 보며 찍은 사진 입니다..
어제, 그제 올린 사진들과 달리 아끈다랑쉬오름은 가려져 보이지 않아서 포인트로는 많이 관심을 받지 못하는 곳 입니다..
2. 오름 둘레길을 걷다 보면 볼 수 있는 분화구 입니다. 분화구를 가장 멋지게 조망할 수 있는 오름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왼편 능성이 뒷편으로 성산일출봉이 보이고, 그 오른쪽이 은월봉, 그리고 은월봉 오른쪽이 유명한 용눈이 오름입니다.
3. 구글맵으로도 확인되는 뭔가 활주로 같은 저 흔적은 지금은 폐기(?)된 온천개발의 흔적이라고 합니다..
꽤나 오래전일이었다는데도 여전히 흔적이 남아있는걸 보면.. 역시 한번 훼손된 자연이 원상복구 되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주는 듯 합니다..
이 사진에서 가장 오른쪽은 한라산이고 활주로 오른쪽으로 높은 오름, 왼쪽으로 동검은이오름입니다..
쉽지 않은 곳 입니다..
장비가 없으면 뭐 그럭저럭 이삼십여분 오르면 정상까지 갈 수 있는데, 이젠 뭐 꾸역꾸역 챙겨넣은 가방에 삼각대에 랜턴까지 손에 들고 일출시간이전에 도착하려 서두를라치면 대여섯번은 쉬어야.. ㅠㅠ
그런데, 찾는 분들이 꽤 많아 비교적 정비가 잘 되어 있습니다.. 오름 밑 안내소에 상주하는 분도 계시는 거 같고, 올라가는 탐방길도 둘레길도 잡초가 넘나들지 않아 긴바지에 운동화면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혹시,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라고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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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tout님의 댓글의 댓글
일출만 찍고 내려왔으니 그래도 새벽시간이었는데 자전거를 타고 진짜 유유자적 주차장 부근을 왔다~갔다 하시면서..
조그만 집게로 쓰레기, 꽁초를 줍고 다니시더라구요.. ^^;;
세상여행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