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즈2] 5월 21일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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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티즈1을 1000시간 플레이하고 2편을 너무 오래 기다렸네요. 출시 후에 많은 문제들이 있었지만 저는 정말 행복하게 450시간을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욕을 많이 먹지만 개발사는 비파나 CityPlannerPlays 같은 유튜버를 중심으로 게이머들의 피드백을 계속 청취하고 반영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서 앞으로 더 기대가 됩니다. 이쯤에서 각설하고, 요즘 플레이 중인 저의 10번째 도시를 올려드릴께요. 1~2주 간격으로 생각날 때 조금씩 업데이트 또 해보려고 합니다.
도시 이름은 Mill Woods(가칭)이고 코랄 리치스 맵입니다. 지금은 부도심들을 먼저 건설하면서 기반 산업과 제조업을 확충해서 도시의 기본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저는 district 이름을 정할 때는 하와이 지명을 많이 씁니다. 구글어스는 항상 켜두고 참고해서 도로를 디자인하려고 해요. 이 지역은 처음 시작한 카일루아 지역입니다. 밀과 원목을 주로 생산합니다.
카일루아의 중심가 쪽입니다. 부도심에 맞게 약간 층수가 있는 건물도 조금 배치했네요.
이번에 어셋팩으로 나왔다가 욕을 대차게 먹은 해변 프로퍼티 셋의 저층 주거 건물들입니다. 유럽식/미국식을 섞어서 지으면 훨씬 예쁘게 나옵니다. 2x2 로만 짓다보니(임대료도 낮으니) 엄청 손이 많이 갑니다. 가끔 현타가..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옆에는 코로아 라고 하는 또다른 부도심이 있습니다. 적당히 미국식 바둑판 도로와 자연 발생한 것처럼 약간 형태를 바꾼 도로 디자인을 섞어서 도심을 건설했습니다.
미국의 외곽 지역을 보면 똑같은 디자인의 건물이 수백 채씩 지어져 있는데.. 게임에선 너무 지루해보이네요. 부도심 답게 쇼핑센터가 중앙에 자리하고 있고, 이 중심으로 버스 환승이 이루어집니다.
다음은 키헤이 입니다. 광업 기반 산업을 중심으로 제조업이 커나가고 있는 곳이죠. 광산 지역은.. 너무 디자인이 안 이쁩니다. 노천 광산처럼 고저차를 만들어도 덮어 놓으면 티가 안나요..
저 넓은 곳에 강소 기업 2x2 제조업을 빼곡히 채울겁니다… 벌써 가슴이 웅장해지네요.
저는 항상 시티즈를 할 때 어딘가에 있음직한 도시 모양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편이네요. 그래서 고가도로를 남발하기 보단 현실에서 건설비가 더 싸다고 생각되는 땅파기 혹은 땅쌓기로 고가도로를 만들곤 합니다.. 귀찮을 땐 그냥 짓기도 하고요..
이쪽은 강 건너편 마일리 라는 지역입니다. 여기는 도시 중심부와 가까운 곳이기 때문에 카일루아나 코로아처럼 건물들을 되도록 빼곡히 받을거고, 중밀도 위주로 설정할 예정입니다.
마일리는 기차역이 있고, 카일루아와 노선이 지정되어 있어요. 이후에 오른쪽 위로 보이는 지역으로 도시 중심부를 건설할 때 기차와 지하철로 연결할 것입니다.
페리도 고민하고 있는데, 해상 수로를 건설하면 40m 도로를 지어야 해요. 저는 고속도로는 기울기 3.5%, 일반도로는 7% 이내로 유지하려고 하기 때문에.. 수로 위로 도로를 짓게 되면 랜딩하는 구간이 굉장히 길어야 됩니다. 그래서 아직 결정을 못하겠네요.. 기울기를 고정하는 이유는 그게 더 자연스럽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휴일이라 마일리 지역을 고속도로 너머로 확장하는 작업을 하면서.. 고질적인 고졸 일자리 남아도는 현상을 좀 더 고민해보려고 하네요
다들 즐겜들 하세요~
미련곰탱님의 댓글
스샷 보니 잘 발달한 대도시의 느낌이 납니다.
도로배치가 잘 된 것 같네요!
led형광등님의 댓글
게임 사양이 엄두가 안나서 구경만 하며 감탄하곤 합니다.
꾸준히 변화하는 도시의 모습 올려주세요~
AmD5950x님의 댓글
ㅎㅎ 그나저나 도시 진짜 꼼꼼하게 잘 만드셨네요.
전 죽었다 깨놔도 저렇게 못만들겠던데...
뿡뿡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