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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즈2] 중요 교차로 교통 흐름 개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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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뿡뿡 211.♡.170.67
작성일 2024.06.17 08:18
분류 PC
88 조회
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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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플레이 하고 있는 시티즈 스카이라인2의 도시에서 중요 고속도로 교차로(시스템 인터체인지)의 정체를 해결하기 위해 재건설한 과정을 소개 해보려고 합니다.

이곳은 부도심인 마일리-하울라를 연결하는 곳입니다. 원래 왼쪽 마일리 쪽으로 트럼펫 인터체인지만 건설해서 운영했지만 하울라 도심지역을 추가하면서 교차로를 재건설하지 않고 약간의 수정만해서 오른쪽 하울라에 연결하였었네요. (까만 화살표)

그런데 마일리 <-> 하울라 간 교통 흐름이 정체가 자주 발생했습니다. 우선 왼쪽 노란 화살표를 보면 2차선 고속도로가 둘로 나뉘어집니다. 마일리 -> 하울라로 이동하는 차량들이 2개 차로를 사용하다가 1개 차로로 줄어들면서 고속도로 상 정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노란 화살표를 보면 고속도로가 로컬 도로와 접속하는 서비스 인터체인지를 라운드어바웃 (aka 로타리)을 적용하고 있어서 로컬 연결, 고속도로->로컬, 로컬->고속도로 3개 방향 모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게다가 마일리에서 하울라로 가려는 차량들은 라운드어바웃을 겨우 지나 로컬 도로로 들어오자마자 신호등을 만나게 되어 정체가 라운드어바웃까지 이어지는 문제가 생겼어요.


이쪽 지역은 부도심을 계속 개발할 예정이라 교통흐름이 중요한 곳입니다. 그래서 4 level 스택 인터체인지를 건설하기로 합니다. 이 인터체인지는 고속도로를 총 4개 층으로 겹쳐 건설합니다. 건설 부지가 많이 필요하고 지표에서 시작한다면 고가도로를 3개 층을 쌓아야 하여 건설비가 가장 비싼 인터체인지에요. 게임에서도 손이 많이 가는 편이지만, 진행성이 가장 좋아 잘 디자인 한다면 교통 정체를 예방할 수 있는 좋은 교차로 입니다.



우선 직진 진행성을 강화할 수 있는 도로를 지하도로 형태로 건설합니다. 4 level 스택 인터체인지를 지표를 1층으로 시작하여 건설하게 되면 마지막 4층의 고속도로는 40m 로 건설되어야 해요. 그런 경우 저의 기준인 고속도로 기울이 5%를 맞추기 위해 아주 긴 램프 구간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시작 층을 지하 도로로 자주 하는 편이에요. 게다가 이 지역은 이미 도심 건설이 완료된 지역이라 수정할 내용도 적어지고요.



모양이 아주 예쁘진 않지만 이렇게 건설을 완료합니다. 특히 마일리 쪽에서 오지 않은 차량은 라운드어바웃으로 연결하지 않고 틀어서 로컬 도로에 직접 연결하게 하여 라운드어바웃이 받던 부하를 줄여주었습니다. (노란 화살표) 그리고 마일리 방향에서 하울라 지역으로 지하도로로 오던 차량은 라운드어바웃을 거치지 않고 로컬도로에 바로 내려올 수 있게 램프를 만들어줍니다. (오른쪽 노란 화살표) 특히 신호등을 지나치게 도로에 접속시켜주어 빠르게 트래픽이 로컬로 확산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다음은 고층 빌딩이 주로 건설될 펄 시티와 마일리 경계에 있는 교차로 입니다. 이곳도 점차 정체가 늘어나고 있고 인구 밀집이 이루어질 예정이라 더 큰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교차로를 수정하기로 합니다.


이곳의 문제는 여러 가지 입니다. 우선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왕복 4차선입니다. 2개 차로를 쓸 수밖에 없는데 이런 경우 많은 교통을 수용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다리를 분리해서 재건설 해야 합니다. (위쪽 노란 화살표) 그리고 아래쪽을 보면 마일리 -> 키헤이로 가는 차량은 아래의 노란화살표에서 고속도로와 합류합니다.

2차선 고속도로에 추가 차로 없이 합류하게 되어 있어 진행 차량이 있다면 마일리->키헤이로 가려는 차량들이 고속도로에서 대기해야 합니다.

이곳도 높은 교통량을 수용할 수 있으면서 진행성이 좋은 4 level 스택 인터체인지로 바꾸어 줍니다.

건설이 끝난 모습입니다. 고속도로는 3개 차로 씩 총 6차선을 사용하게 개선되었습니다. 또한 그간 문제였던 마일리-키헤이 연결을 더 좋게 하기 위해서 노란 화살표가 있는 곳 처럼 2개 차로를 차량들이 쓸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게 모든 문제를 다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 앞으로 도심이 더 넓어지면 정체가 또 늘어날 수 있는데, 그때 또 상황을 보고 추가 개선을 해야 할 것 같아요.

봐주셔서 감사드리고, 즐거운 게임 라이프 되세요.

댓글 5

미련곰탱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련곰탱 (220.♡.178.68)
작성일 06.17 09:00
도시 규모가 제법 커 보이는데 라운드어바웃으로 교통량 수용이 되나요?
특히 고속도로 고가에서 이어지는 라운드어바웃이면.. 지옥이 펼쳐질거 같은데..
흠..

뿡뿡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뿡뿡 (211.♡.170.67)
작성일 06.17 10:20
@미련곰탱님에게 답글 인구 5천 정도 되는 지역인데요 지하철도 있어서 아직은 괜찮은 것 같아요 ^^

포기남님의 댓글

작성자 포기남 (165.♡.229.94)
작성일 06.17 09:14
이런걸 보면, 시티즈라는 게임은 꽤나 공부가 많이 필요한 게 진입장벽이 높아보이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정말 고전인 심시티에서도 도시 건설하는것 보다는 만들어진 도시에 허리케인이랑 고지라 파견하는게 더 재미있던터라..
뭔가 진득하니 건설하는건 못하겠더라고요.
비슷하게 마인크래프트도 건물 하나 완성한게 없습니다. 바닥 만들다 포기하는게 대부분.

뿡뿡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뿡뿡 (211.♡.170.67)
작성일 06.17 10:22
@포기남님에게 답글 시티즈 시리즈는 생각할 것도 많고 해서 심적인 에너지 소모가 꽤 큽니다 ㅠㅠ 그래도 보람? 아니면 도시의 완성? 을 바라면서 몇 백 시간 씩 도시 하나 잡고 하는 것 같아요.. 현재 도시는 4월 즈음부터 시작했는데 200시간 쯤 건설한 것 같군요..

미련곰탱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련곰탱 (220.♡.178.68)
작성일 06.17 10:46
@포기남님에게 답글 실제로 LH 같은데서 공모전을 열기도 했었어요.. :D
사실 깊게 들어가면 도시공학인데..
그냥 게임으로 하실거면 대충 만들어도 됩니다....
만든 도시를 초기화하는 시점은... 교통량 통제가 안될때 부수면 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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