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나이키 메소드 오리진 R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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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퍼터만 고집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말렛이 쉅다쉽다 하시는 분들이 주변에 있습니다만… 프로들 만큼의 레슨/연습을 할 수 있는 입장에선, 다른 클럽들에 비해서 퍼터/퍼팅 감성의 영역에 더 가깝게 느껴져요.
잘치지도 못하고 오래 치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퍼터가 많지도 않아요.
총 6개의 퍼터를 가져봤고, 그 중 3개를 가지고 있어요.
가성비의 끝판에 있다는 클리브랜드 헌팅턴 비치 말렛(11번)을 하나 가지고 있구요.
스카티의 일명 신호등 퍼터.
그리고 나이키 메소드 매터.
헌팅턴은 필드에서 한번도 안써본거 같아요
나이키 메소드 매터를 주력으로 사용하는데, 은색의 퍼터들은 햇빛 반사로 눈부실때가 종종 있는데, 이건 블랙이라, 그 문제가 없어서 좋아요
검은 페인트가 벗겨지는 문제가 있어서 신경 쓰이지만, 운동 도구라 생각하며 편하게 써야죠
블레이드 타입의 퍼터는 기술적으로, 성숙한 단계에 와있다고 생각돼요. 그래서 새 제품에 대한 욕심이 들지 않아요.
종종 중고 장터를 보는데, 기다리던 모델이 딱 올라왔어요.
나이키 메소드 오리진 RORS
나이키 골프 최후의 퍼터 제품이면서, 로리가 투어에서 사용하던 스펙과 동일하게 수작업으로 세팅된, 리미티드 에디션.
일반 버전과 다르게 넥의 뒷면에 RORS가 음각되어 있죠.
판매자 거주지가 차로 한시간반 떨어진 거리에 있는지라, 픽업 조율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내일 아침에 픽업하기로 했어요. 이게 뭐라고 아이들처럼 기분이 막 좋고 그렇네요 ㅎㅎ
금욜에 친한분들과 라운딩 가는데, 두배는 즐거운 시간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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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해 왔어요.
실사용 장비라 여기저기 크고작은 상처가 있지만, 덕분에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커버는 세월의 흔적으로 검은 가루가 떨어지네요. 집에 보관하고 다른 커버를 사용해야 겠어요.
깐다좐진님의 댓글
오래 기다린 장비는 설레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