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2 성문안CC 우중 라운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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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어릴때 친구들과 라운딩을 가기위해 성문안CC를 예약했습니다.
워낙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기대를 하고 있는데 비가 오네요 ㅎㅎ
12시 티오프라 9시에 출발해서 점심먹고 쳐야지~ 했는데
가는 길에 차가 너무 막혀서 11:50정도에나 도착할거 같더군요;;; 배가 너무 고파서 프론트에 전화해 혹시 티오프 시간을 늦춰줄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뒤 팀일정때문에 안된다고;;
그래서 후다닥 체크인하고 정신업시 카트타고 출발했는데 캐디님이 저희가 마지막 팀이라고-_-
뻥친게 괘씸해서ㅋㅋ 오늘 끝까지 치고 당신들도 나랑 같이 퇴근하자! 라는 마음으로 시작 했습니다 ㅋㅋ
예전에도 18홀 내내 비 맞으면서 두어번 쳐서 오히려 요즘같은 날씨엔 비맞고 치는게 전 좋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희한하게 비오는날 치면 슬라이스가 덜 난다는 ㅋㅋ (헤드페이스가 미끄러워서 덜 깎여 맞아서 그런가? 하고 있습니다 )
항상 그렇듯 11시를 보고 1시를 노린다는 기분으로 티샷을 하고 ㅋㅋ (성공하면 페이드! 실패하면 슬라이스 아닙니까!!)
세컨을 나가보면 양잔디 느낌이 너무 좋더군요...
비가와서 페어웨이도 젖어있어 그런지...남산 왕돈까스 만하게 디봇자국들이 ㅋㅋ 칠때마다 뗏장 주어오느라ㅎㅎ
연습스윙 할때마다 팍팍 떠지는데 신경쓰여서 치다보니 탑볼 맞는 경우들이 생겨서 그 뒤로는 맘껏 치고 다시 주어다 놓았습니다;
비와서 그런건진 모르겠는데 양잔디라 그런지 디못이 잔디만 싹 떠지네요.. 땅이 푹푹 파이지 않아서 팔로우스루 하는데 걸리지도 않고...
조선잔디 구장에서 칠때는 헤드가 턱 걸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어제는 그런 경우가 없이 깔끔하게 떠 지더군요..
예전에 620MB 쓰는데 롱아이언 잘치는 법 질문했었는데
그뒤로 5번 아이언을 좀 연습했더니 성공률이 좀 올라갔습니다. 사실 목금토 3일 연속 라운딩이어서 이번에는 5번우드, 4번 유틸을 거의 안쓰고 5번 아이언을 위주로 플레이 해봤는데 스코어도 좀 더 나아진 것 같고 5번 아이언 자신감이 조금 생기니 6, 7, 8번 아이언, 피칭웨지 까지도 더 편하게 플레이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친구 한명이 외국에서 잠깐 온거라 클럽이 없어서 하우스 클럽을 빌렸는데
몇일전에 타이틀리스트 새클럽으로 변경했다고 대여비용이 10만원이라고 하더라구요 ㅎ
드라이버 부터 퍼터까지 올 타이틀리스트입니다. 필드테스트 해보고 싶은 분들은 한번 빌려서 해볼만 할 것 같아요
드라이버 TSR2, 3번 5번 우드, 4-P 아이언 T100, 52 56 웨지 보키, 퍼터 팬텀x9 이었는데 마침 저희가 팬텀 퍼터 개시 했다고 ㅎ
T100 4번 아이언 한번 쳐봤는데 180미터 날아가서 이거 사야되나!!!! 했네요 ㅋ
620MB로 5번 아이언 런포함 150미터 보거든요;;;
다음 타이틀리스트 피팅데이에 한번 아이언 피팅 해봐야겠습니다. 4, 5번은 T200, 나머지는 T100 이런식으로 ㅎㅎ
고수님들 보기에 민망한 스코어지만 오랜만에 깨백했네요.. 작년 겨울에 조호바루에서 72홀 돌때 이후로 첨이네요..
역시 3일 연짱 쳐야 이런 스코어가 나오나봅니다;
파3에서 50센티 이내로 한번 붙여서 버디한번하고 나머지는 뭐 ㅎㅎ
꾸준히 95 밑으로만 치면 좋겠습니다!
담주는 포천힐마루로 출동해보겠습니다ㅎㅎ
fromnow9님의 댓글의 댓글
장갑은 전 땀나면 가죽이 끈적해지는 느낌이 싫어서 양피장갑 안쓰고 극세사 장갑쓰는데 시원하고 ㅎ
비와도 신경안써도 되서 좋습니다!
키단님의 댓글
전 우중 골프 나가면 클럽 날아갈까봐
그립이 너무 힘들더라구요.
돈가스 많이 날리셨으니 오늘
그린피는 돈값 충분히 하셨겠어요.
땅 잘 못파는 저는 늘 잔디 보호하느라
손해 보고 옵니다..ㅜㅜ
요즘 시타 매장들도 돈받는데
대여클럽도 문의 해보고 갈만하네요
남성분들 좋아할듯합니다.
포천 라운딩도 좋은 결과 있으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