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레전드급 드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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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1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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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께서 말씀하시길,
전에 나이키에서 명기 드라이버를 출시 했었다고 하셨습니다.
나이키 사각 드라이버인데 노란색 입니다.
헤드 모양이 사각이라서 엄청난 관용성을 자랑 했다고 합니다.
비거리도 뛰어나고 관용성도 좋고..
뛰어난 초/중급자용 클럽이였습니다.
그땐 타이거우즈도 날라다닐때였고 나이키가 골프클럽 사업도 잘하고 있을때라 이 드라이버도 잘 팔릴거 같았 다고 하네요.
하지만 별로 못 팔았죠.
이 드라이버에는 사소한 흠이 하나 있었는데,
타구음 이였습니다.
이 드라이버 타구음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들었다고 삼촌께서 말씀하셨죠.
깡통 소리가 나는데 엄청 크면서 뭔가 신경을 긁으면서 여운이 오래 가는 희한한 사운드 였다네요.
요즘의 카본 헤드에서 나는 둔탁한 타구음에 익숙하신 분들은 상상도 못할 소리…
그래서 인지 별로 안팔렸어요.
산 사람도 몇번 연습장에 들고 가면 그 뒤 포기 했고, 실내 연습장은 상상도 할 수 없었죠.
넓은 실외 연습장도 그거 한번 휘두르면 모든 분이 처다보는 엄청난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요즘은 이런 특이한 물건이 별로 없다고.. 삼촌이....
댓글 6
PinHigh님의 댓글
저 드라이버의 엄청난 타구음 때문에 민원이 빗발쳐서 사용금지한 연습장이 꽤 있었습니다.
저도 들어봤는데 칠 때마다 엄청난 깡~소리에 모두가 돌아보곤 했죠.ㅋ
저도 들어봤는데 칠 때마다 엄청난 깡~소리에 모두가 돌아보곤 했죠.ㅋ
쾌검님의 댓글
참치캔 따는 소리라고 했었습니다. 당시에도 나이키 골프용품(신발, 의류 제외)들이 지인들 사이에서는 정말 인기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타이거가 날아다녔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스토니안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