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이글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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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택에 살고있는 클량골프당 쿠기, 다모앙 어쩌다개방구입니다.
지난주 가족여행을 갔다가 그저께 귀국 후 어제 와이프와 휴가의 마지막 이벤트로 부부조인으로 처음가보는 진양벨리라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아아... 첫홀부터 더블... 그다음 또 더블... ㅠㅠ 그 다음은 심지어 트리플... 아아 아직 여독이 안풀렸구나 라며 생각하며 네번째홀을 시작합니다.
랜딩지점이 좁아서 5번우드로 티샷, 잘 맞았습니다. 핀까지 125미터, 핀 앞에 벙커가 있고 오른쪽으로 그린이 넓으니 드로우로 공략해야지! 라고 생각하고 샷을 했지만 의도와 다르게 페이드를 그리며 핀하이로 날아가는데 좀 길어보입니다 ㅠㅠ
쓰리온 투펏 가즈아ㅏㅏㅏㅏ 라고 생각하며 걸어갈까 하다 오르막이 심해 카트를 탔습니다. 역시나 공이 보이지 않습니다... 캐디님이 오버한거 같긴한데 많이 오버하지 않은거 같다며 52 56 웨지 두개를 꺼내주십니다. 그린에 올라온 3개의 볼을 일일이 확인해보니... 역시나 제볼은 없네요 ㅠㅠ
그린 뒷편을 찾아보는데 아무리 봐도 제공이 없습니다... 그렇게 길진 않았는데 왜 없냐 ㅠㅠ 라고 생각하다... 설마? 혹시??? 에이... 아니겠지 라고 생각하며 홀을 살펴봤는데!!!
으아니 제공이 홀안에 뙇~!!!
네... 그렇게 생애 첫 이글을 샷이글로 기록했습니다^^ 부부 조인이라 뭘 막 성대하게 하긴 그렇고 전반 끝나고 그늘집에서 간식정도 쏘는 걸로 마무리했습니다.
얼렁뚱땅 넘어간 생애 첫이글 라운드지만,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ㅎㅎㅎ
다들 즐거운 골프라운드 되세요^^
빈스윙은타이거우즈님의 댓글
이글 축하드립니다^^
SDK님의 댓글
이글을 처음 하셨다길래 글을 처음 작성하셨다고 이해하고 왔는데
상을 받으셨군요 감축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