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수맨 (218.♡.151.235)
2026년 5월 18일 AM 11:01
2년전 이맘때쯤 첫 필드 나갈 때 거리측정기를 구입했습니다.
한방에 "부쉬넬"로 가자고 생각하고, 첫 출시한 부쉬넬 A1-슬로프 모델을 구입했습니다.
출시초기가격 49만원에서 이래저래 할인 받아서 대략 40만원 정도에 구입, 잘 썼습니다.
다만, 시계형 보이스캐디 T11 Pro 구입한 이후, 국내골프장에서는 APL이 안되는 구장에서만
쓰고, 사용빈도가 확 줄어버렸습니다. 145g이 허리에 차면 꽤 무게감이 느껴져서 스윙할 때 불편하기도 해서
주로 측정하고 바닥에 던져두곤 했습니다.
최근에는 삼각측량 되는 거리측정기가 무~~~척 부러웠었구요. 캐디가 불러주는 거리가 틀리는
경우도 많고, 노캐디 라운드 갔는데, APL이 안되거나, 카트길에서 먼 곳에 볼이 떨어졌을 때는
거리 확인이 여~~엉 안될 때도 있구요.


이래저래 바꿀까 고민하던 차에 고른게 캐디톡 미니온2, 파인캐디 UPL2000, 보이스캐디 레이저핏2..
인터넷의 정보로 검토해 보았습니다.
-가격 : 레이저핏2 > 미니온2 = UPL2000 (비싼 순서)
-무게/사이즈 : 미니온2 > UPL2000 > 레이저핏2 (가벼운 순서)
-후기평가 : UPL2000=레이저핏2 > 미니온2
-장단점/미니온2 : 가장 가볍고 조그마함(72g), 플라스틱 싸구려틱, 측정방식 불편, 가로레이저라는데 오류 많음
-장단점/레이저핏2 : 가장 비쌈(부쉬넬보단 싸지만요), 그럭저럭 적당한 무게(130g), 인지도 높음
-장단점/UPL2000 : 가벼운 무게(113g), 에이밍 기능, 플라스틱 싸구려틱, 인지도 다소 높음
대충 이렇게 정리하고, UPL2000으로 결정하고 G마켓 할인으로 18.4만에 구입해서 토요일에 사용했습니다.
사용 후 사용자의 입장에서 장단점 다시 정리해 보자면요.
장점 : Aiming 기능이 의외로 매우 유용했습니다. 크게 생각하지 않은 부가 기능이겠거니 했는데, 엇??
세컨 우드샷, 아이언샷에서 언듈레이션 생각하느라 에이밍 틀려서 아작 나는 경우가 꽤 있었는데, 엇?? 에이밍 기능 사용하니 아주 좋은 결과가 나오더라구요. 오호...이거 물건이네 싶었습니다.

장점 : 가볍고 조그마함. 145g 짜리 쓰다가 113g으로 겨우 32g 줄었는데, 엇? 차이가 좀 느껴집니다. 벨트 쳐지는게 좀 덜하네요. 사이즈도 가로세로 1cm 정도씩 줄었구요. 뭐 소소한 장점입니다.

단점 : 파우치가 맘에 안 듭니다. 파우치 좌우에 뷰파인더 튀어나온 곳을 위한 홈이 있는데, 이거 때문에 뒤집어서 넣으면 안 들어가고 방향 맞춰야 합니다. 넣다가 자꾸 걸리는데, 익숙해지면 좀 나아지겠죠.

단점 : 전원을 끄거나 모드 변경 기능이 없다. 설명서엔 10초 후 자동 Off라고 하지만, 4~5초 정도면 꺼지기는 합니다. 이게 문제가 삼각측량 했다가, 바로 일반 핀측정하는 모드로 바꾸는 기능이 없기 때문에 껐다 켜야 합니다. 카트에서 삼각측량으로 찍고, 볼 위치로 이동하는 동안 꺼지고, 볼 위치에서 다시 측정하면 되니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만, 전원을 끄거나, 모드 변경 기능이 있으면 좋을 듯 합니다.
총평 : 살만하다. 바꾸길 잘 했다. 플라스틱 느낌 가득하고, 측정하고 바닥으로 던지면 부서질 것 같은 외관이지만(내구성이 궁금합니다), 허리벨트 파우치가 싫으면, 호주머니에도 충분히 넣어서 사용이 가능할 것 같구요. 부쉬넬A1보다 측정 속도 빠르고, 거리도 정확했습니다. 노캐디 라운드에서도 좀 덜 걸을 것 같아서 올 여름 야간 노캐디 라운드 기대해 봅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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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뿌앵
05.19 · 121.♡.238.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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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베이수맨
→ 뿌앵 작성자
05.19 · 218.♡.151.235
써브 구매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4~5만원 정도 할인이 아마 오늘까지일꺼여요..ㅎㅎㅎ
근데, 삼각측량시 핀은 자동으로 찾는거라 괜찮지만, 볼은 직접 찍어야 해서 손떨림 방지가 없기 때문에 크진 않지만 오차는 있을 수 있겠더라구요. 큰 오차는 아니라서 그리 문제는 아니긴 했습니다. 저도 노캐디 라운드 때 매우 유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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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yang
05.20 · 106.♡.11.194
저는 미니온2 + T10 쓰고 있습니다. 가벼운게 장땡이라 생각해서;; 대충 세컨까지는 시계보다가 그린 주면에 가면 둘다 보면서 하는 식이라, 삼각측량은 우려와 다르게 오차가 크게 없어서 쓸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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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베이수맨
→ Nyang 작성자
05.20 · 218.♡.151.235
미니온도 고민 많이 했는데, 정말 가볍운 건 큰 장점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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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파워샷 쓰고있는데요 노캐디 자주 다니다보니 삼각측량이 아쉬울 때가 많더라구요. 서브로 하나 들여볼까 생각중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