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아의 보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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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4.1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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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와이프랑 같이 골프장을 갔는데 글쎄 골프화를 차에 안실었지 뭡니까...
운동화라도 신고 있었으면 그냥 쳤을거에요. 그런데 하필 크록스를 신고왔지 말입니다. T_T
와이프님 눈치를 슬슬 보다 신발 하나 사지 뭐하고는 얼른 저렴이로 하나 골랐어요. 급하게 사느라 사이즈도 조금 크게 잘못샀고... 보아도 아니고...
어쨌든 그날 재밌게 잘(?)쳤습니다.
그런데 한동안 보아로 조이는 경험을 하고 살았던지라, 이 비보아의 느낌은 헐렁하네요... 뭐 다시 꼭 묶어도 보아의 느낌과는 달라요.
혹시나 하고 알리를 뒤졌어요. 역시 없는거 없는 알리엔 보아 시스템을 팔더라구요.
대략 3천원 정도 버린다 생각하고 주문해서 오늘 장착해봤습니다
설치는 눈썰미 있으신 분이라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어요. 문제는 신발 발등 덮는 부분으로의 부착입니다. 보아 시스템이 달린 신발을 보면, 보아가 강하게 결착되어 있거든요. 그런데 이건 강력한 양면 테이프로 고정시키는 구조에요. 일단 붙여 놓고 안건드리고 있어요. 플레이중 무슨일이 생길지 몰라, 골프장에 바로ㅠ신고갈 자신은 없고, 연습장 먼저 가봐야겠습니다.
댓글 8
wowjam님의 댓글의 댓글
@왜나를불렀지님에게 답글
동봉된 양면 테이프로는 아무래도 단단한 고정이 힘들어 보여요.
1시 11시 5시 7시 방향에 작은 구멍들이 두개씩 있어요.
1시/11시 방향 구멍을 이용해서 바느질로 추가적인 고정을 해줬더니 쓸만합니다.
집에서 신고 나가서 주차장가서 운전하고 인도어가서 공 130개 치고 역순으로 돌어와봤는데, 보아 자체의 기능은 충분히 발휘합니다.
뭐 문제 생기면 떼버리고 원래 신발끈 묶으면 되니, 위험 부담도 없어요.
1시 11시 5시 7시 방향에 작은 구멍들이 두개씩 있어요.
1시/11시 방향 구멍을 이용해서 바느질로 추가적인 고정을 해줬더니 쓸만합니다.
집에서 신고 나가서 주차장가서 운전하고 인도어가서 공 130개 치고 역순으로 돌어와봤는데, 보아 자체의 기능은 충분히 발휘합니다.
뭐 문제 생기면 떼버리고 원래 신발끈 묶으면 되니, 위험 부담도 없어요.
ACIDBURN님의 댓글
비보아를 보아로 개조해주는 업체가 있어서, 이용해봤는데, 저는 매우 만족스럽게 착용하고 있습니다.
갈매동아재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