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게시판이 흥해서, 추억 한 장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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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1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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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1 페이지
안녕스누피님의 댓글의 댓글
@오호라님에게 답글
벌서 20년도 넘었네요
2003년에 안락사 했다고 전해집니다
용산견 땡비 (1986. ?. ?. ~ 2003. 2. 25. 안락사 당시 17년)
이름 : 땡비('땡땡거리며 비 맞고 돌아다닌다'는 뜻)
견종 : 진돗개, 아키타 등 잡종견(암컷)
크기 : 125㎝, 35㎏
취미 : 도깨비마트·고추집 · 분식집 등을 어슬렁거리기, 낮잠
별명 : 용산의 수호신, 용산 켈베로스, 터줏대감, NPC, 용산보살, 영물
출생지 : 전남 해남
근무지 : 서울 한강로 2가 신용산 지하차도 땅콩가게
좋아한 음식 : 바나나 우유, 삼치
친한 친구 : 고양이 '나비'
용산의 터줏대감, 용산견 '땡비'.
외견에서 풍기는 중후한 카리스마와 깊고 슬픈 눈빛으로 많은 용산 공대원들을 사로잡은 견공. 용산견 활동 당시는 용팔이들의 세력과 그 무력이 하늘 높을 줄 모르던 암흑시대라, 용산에 가다가 용산견을 만나 쓰다듬어 주면 사기를 당하지 않고 물건을 싸게 살 수 있다는 신앙이 생겨 유행했었다. 사실, 용팔이들의 간보기 및 횡포에 인간불신급의 스트레스를 느낀 상태에서 만나게 되는 개는 심리적으로도 큰 안정감을 주는 존재였을 것이다. 길거리유기견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으나, 사실 강아지부터 키워온 주인이 있으며, 현재도 주인의 가게를 찾아볼 수 있다. 호프를 운영하였으나 현재 주인의 아들이 편의점으로 운영 중인 자리이다.
출근 시간은 7시, 퇴근은 10시로 거의 정확한 시간대의 근무를 했다고 전해진다.
용산견의 주식은 용산전자상가 입주 상인들의 간식거리 및 식사였으며, 증언에 의하면 바나나 우유를 좋아했으며, 커피를 즐겨 마셨다고 한다. 수많은 PC, PS게임, 전자기기들과 함께 낮잠을 즐겼으며, 50장짜리 CD 케이크 통에 생수를 받아 목을 축이며, 불법복제 DVD 감상으로 나름대로 문화생활을 즐기던 견공 님.
견공으로서는 상당한 장수를 하였으나 17년 차가 되어 건강이 악화하였고, 출근장소에서 식사도 제대로 못 하고 좋아하던 바나나 우유조차 섭취가 불가능해지자 주변 용산 상인들이 돈을 모아 동물 병원에 입원, 치료하였으나 건강 악화로 안락사되었다.
2003년에 안락사 했다고 전해집니다
용산견 땡비 (1986. ?. ?. ~ 2003. 2. 25. 안락사 당시 17년)
이름 : 땡비('땡땡거리며 비 맞고 돌아다닌다'는 뜻)
견종 : 진돗개, 아키타 등 잡종견(암컷)
크기 : 125㎝, 35㎏
취미 : 도깨비마트·고추집 · 분식집 등을 어슬렁거리기, 낮잠
별명 : 용산의 수호신, 용산 켈베로스, 터줏대감, NPC, 용산보살, 영물
출생지 : 전남 해남
근무지 : 서울 한강로 2가 신용산 지하차도 땅콩가게
좋아한 음식 : 바나나 우유, 삼치
친한 친구 : 고양이 '나비'
용산의 터줏대감, 용산견 '땡비'.
외견에서 풍기는 중후한 카리스마와 깊고 슬픈 눈빛으로 많은 용산 공대원들을 사로잡은 견공. 용산견 활동 당시는 용팔이들의 세력과 그 무력이 하늘 높을 줄 모르던 암흑시대라, 용산에 가다가 용산견을 만나 쓰다듬어 주면 사기를 당하지 않고 물건을 싸게 살 수 있다는 신앙이 생겨 유행했었다. 사실, 용팔이들의 간보기 및 횡포에 인간불신급의 스트레스를 느낀 상태에서 만나게 되는 개는 심리적으로도 큰 안정감을 주는 존재였을 것이다. 길거리유기견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으나, 사실 강아지부터 키워온 주인이 있으며, 현재도 주인의 가게를 찾아볼 수 있다. 호프를 운영하였으나 현재 주인의 아들이 편의점으로 운영 중인 자리이다.
출근 시간은 7시, 퇴근은 10시로 거의 정확한 시간대의 근무를 했다고 전해진다.
용산견의 주식은 용산전자상가 입주 상인들의 간식거리 및 식사였으며, 증언에 의하면 바나나 우유를 좋아했으며, 커피를 즐겨 마셨다고 한다. 수많은 PC, PS게임, 전자기기들과 함께 낮잠을 즐겼으며, 50장짜리 CD 케이크 통에 생수를 받아 목을 축이며, 불법복제 DVD 감상으로 나름대로 문화생활을 즐기던 견공 님.
견공으로서는 상당한 장수를 하였으나 17년 차가 되어 건강이 악화하였고, 출근장소에서 식사도 제대로 못 하고 좋아하던 바나나 우유조차 섭취가 불가능해지자 주변 용산 상인들이 돈을 모아 동물 병원에 입원, 치료하였으나 건강 악화로 안락사되었다.
1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화신님의 댓글
뒤굴다리가… ^^
뭐 혼자 살 땐 그냥 구경하러 토요일에 나가기도 했죠.
정말 오래전 사진이네요!
뭐 혼자 살 땐 그냥 구경하러 토요일에 나가기도 했죠.
정말 오래전 사진이네요!
32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오호라님의 댓글
정말 저 굴다리 일년에 한두번은 갔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냥 온라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