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강렬하게 남아있는 pc에 대한 추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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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6.2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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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컴퓨터 아이큐 슈퍼
- 페르시아 왕자 실행후 그 부드러운 움직임에 감동
- 삼국지2에 미쳐서 밤에 불끄고 crt 모니터 책상아래에 놓고 부모님 몰래 밤새 게임했던 기억
컴 가게에서 엄청 비싸게 샀던 인텔 펜티엄프로
- 철없이 아버지 졸라서 당시 가장 고성능이었떤 펜티엄프로로 맞췄는데 당시 가격이 300만원이었던것 같습니다. 미쳐도 단단히 미쳤던듯.. ㅠㅠ
- 이컴퓨터로 뭘 재대로 한 기억도 안나네요
대학 때 샀던 현주 컴퓨터
- 리포트 작성 외 다른 건 기억에 없고 괴로움에 몸부림치며 했던 코만도스만 기억에..
옥션
- 초창기 옥션은 진짜로 경매방식으로 개인간 거래가 이뤄졌는데 여기서 치열하게 눈치싸움하며 경매로 amd 1기가짜리 썬더버드를 사서 조립했던 기억만 납니다
지포스 2mx
- 이전까지 인텔 i740 이었나 했던 그래픽카드를 썼는데 Rune 이라는 3인칭 액션게임에 빠져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근데 게임중 플레이 캐릭터와 배경의 다른 사물이 겹치면 캐릭터가 이상하게 뒤틀리는 증상이 있었고 전 그냥 게임이 원래 그런줄 알았습니다. 그러다가 지포스 2mx로 바꾸게 됐는데 완전 다른 게임이 돼버리더군요. 다른 사물들과 겹치니 플레이 캐릭터가 투명하게 바뀌는데 그 때 감동은 아직도 잊혀지질 않습니다.
하프라이프2
- 첫 플레이할 때 그 놀라운 그래픽과 한국어로 더빙된 엄청난 현장감에 와~ 미쳤다 소리만 반복하며 게임에 빠져들었던 기억. 이후로 그 때만큼 게임에서 충격과 놀라움을 겪은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파코즈와 바톤2500 & 라데온970pro
- 파코즈를 첨 접하고 바톤 2500 과 라데온 970pro 로 조립한 컴퓨터로 오버클럭과 벤치마크에 빠져서 한동안 허우적 됐던 기억들.. 파코즈도 이제 없어졌고 오버하며 놀던 것도 이제 추억이네요. 이젠 오버고 뭐고 안정적인 순정이 최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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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마이스토리님의 댓글의 댓글
@비델님에게 답글
삼국지2 때문에 숫자패드 타수는 기가막히게 빨라졌습니다.
겨울밤하늘님의 댓글의 댓글
@마이스토리님에게 답글
장수 꼬시는 키였던 것 같은데 아직 7번-5번 연타했던 기억이 납니다
마이스토리님의 댓글의 댓글
@겨울밤하늘님에게 답글
저는 가끔 엄청 심심할때 에뮬 돌려서 가끔합니다 ㅎ 예전처럼 명령 숫자 외우지는 못하겠더라고요 ㅎㅎ
브릿매력남님의 댓글
고등학교 때, 점심식비 준거 아껴서 게임잡지사고 부록으로 주던 게임 했던 게 기억나네요 :)
6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마이스토리님의 댓글
바톤 2500은 3200으로 오버해서 사용해야 제 맛이었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