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커/더블스페이스/드라이브스페이스 기억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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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6.2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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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축 파일 얘기 보다 보니 생각나서 주절거려 봅니다.
DOS랑 윈도우95 시절에는 특히나 디스크 크기가 부족했었죠.
그런다고 일일이 압축했다 풀기엔 또 귀찮았고요.
그 때 나온 솔루션이 스태커였습니다.
그리고 이걸 MS가 비슷한 걸 사서 적용한 방식이 더블스페이스, 이후 스태커랑 소송 결과로 새로 만든 게 드라이브스페이스였죠.
지금 보면 다 비슷한 종류니까 굳이 기술적으로 비교하는 건 별 의미 없지만…
더블스페이스 까진 안정성 이슈가 종종 있었지만, 드라이브스페이스 시절엔 적어도 안정성 문제는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디스크 조각 모음도 좀 특이하게 다른 화면으로 동작했었던 기억도 나네요.
이 때 종종 갖던 환상이 드라이브스페이스에 압축파일을 저장하면 압축률이 드라마틱하게 올라간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무렵 BBS 운영하던 동네 형이 엄청나게 자랑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형만의 생각은 아니었겠죠)
사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압축이란 것이 중복을 제거하는 것이고, 이미 한번 제거된 중복에선 또 제거할 내용이 거의 없지만, 초글링 때 뭐 그런 생각이 있을 리도 없고, 그냥 마냥 부러워만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냥 이런저런 생각이 나서 주절거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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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7
댓글 7
BLUEnLIVE님의 댓글의 댓글
@이웃삼촌님에게 답글
기술 자체는 좀 다르지만, 여전히 우리 옆에 살아 숨쉬죠!!!
따끈따끈님의 댓글
괴퍅님의 댓글
dblspace.exe..
시스템이 불안정해지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정작 실사용은 많이 안했네용..
시스템이 불안정해지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정작 실사용은 많이 안했네용..
이웃삼촌님의 댓글
아 진짜 옛날이네요.
그나저나 지금도 옵션은 살아있잖아요. 드라이브 전체를 압축보관한다는 옵션.. 디스크관리 앱에서 설정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