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8.30 평일 퇴근후 저녁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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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과거소년코난 1.♡.104.11
작성일 2024.09.01 17:38
분류 산행후기
21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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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산행기를 올립니다.
저는 가끔 주말이나 평일에 휴가를 내서 산행을 하지만 수도권은 산에 대한 접근성도 좋고 여름엔 날이 길어서 서울에서 퇴근후 산행이 가능할 거 같아 직장동료들과 의기투합해서 인왕산을 오르기로 합니다.
창의문에서 출발해서 사직공원까지 인왕산 산행 계획을 잡고 출발지까지의 이동은 사무실인 종로3가에서 창의문까지 걸어가기로 합니다. 전체적으로 소요시간은 2시간 30여분 소요되었고 창의문에서 사직공원까지는 1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인왕상 정상에서 내려올 때 반대로 랜턴을 들고 오르는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아마도 인왕산 정상에서의 야경을 즐기기 위한 듯했는데, 다음에는 저도 야경을 감상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왕산 저녁산행의 야경에 대한 아쉬움 때문에 야경을 볼만한 산행지를 찾다가 퇴근길에 사당에서 관악산 연주대 올라 과천향교로 하산하는 것을 계확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를 지나 낮이 점점 짧아지고 일몰시간이 더 늦어지기 전에 실행을 하기로 합니다.


 제가 촬영한 사진은 모두 Google Pixel 7 으로 촬영하였습니다.

사당역 4번출구에서 올라가다가 관음사를 왼쪽으로 끼고 좀 더 올라가면 이렇게 탑들을 쌓아 둔 장소가 있습니다. 탑이 무너지지 않게 나름 정교하게 쌓아져있습니다.


연주대까지 4.2키로미터 이상 남았습니다.


평범한 산행길이 이어지나다가 로프를 잡고 올라가야 하는 급경사 길이 있습니다. 다행히 오늘 전체 산행길에 딱 한 곳입니다.


사당에서 오르다가 보게되는 첫번째 국기봉입니다. 관악산에는 태극기를 걸어 둔 국기봉이 참 많습니다 ~~


국기봉을 지나다 보니 석양이 물들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일몰입니다. 날이 좋아 지평선에 떨어지는 일몰을 보는 행운을 누립니다.


Pixel 7으로 찍는 망원 사진은 한계가 보입니다.





해가 진 이후에 붉은 색으로 하늘이 물들여집니다.


붉은 색 석양이 없어지면서 서울의 야경이 펼쳐집니다. 이런 광경(뷰)를 1시간 이내 올라가서 볼 수 있다는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데크길을 포함하여 잘 정비된 오르막 길을 오르다 보니 어렵지 않게 연주대까지 올라갔습니다. 사진도 찍고 간단하게 준비한 간식을 먹고 오르다니 2시간 40분 정도 걸린듯합니다.


관악산에 오를 때마다 인증사진 짝는 사람이 많아서 찍기 쉽지 않은 관악산 인증석 ~~


제가 정상에 있을 때 2명의 젊은 분이 정상에서 서울 방향을 바라보며 컵라면과 막걸리를 드시고 있습니다. 담소를 나누는 내용을 우연히 들어보니 저처럼 퇴근 후에 과천 향교에서 오른듯합니다(참고로 과천향교에서 빠른 걸음으로 1시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연주암은 아무도 없는듯한데 짧은 길이지만 연등이 길을 밝혀줍니다.


과천향교로 내려 오니 주변식당은 거의 문을 닫았습니다. 다행히 과천정부청사역 주변 식당중 늦게까지하는 식당이 한 군데 있어서 해장국과 막걸리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산행기는 여기서 마무리하고 사건사고가 많았던 8월 10일 소금강 산행기를 다음에 공유하갰습니다,

아직도 낮에는 온도가 높지만 바람은 아침 저녁으론 점점 선선해지고 있습니다. 모두 즐겁고 안전한  산행 즐기세요





댓글 6

발랄한원자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발랄한원자 (119.♡.152.116)
작성일 09.01 22:58
일몰과 서울야경 사진 너무 좋습니다.
한번도 해지고 난 뒤 산을 오른 적이 없어서
어떤 느낌일지 도무지 상상이 안가네요.
등력을 키운 후 해보고 싶은 리스트에
밤등산도 살포시 올려봅니다~

과거소년코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과거소년코난 (1.♡.104.11)
작성일 09.02 09:55
@발랄한원자님에게 답글 등력도 중요하지만 평소 다니시는 길을 시도해보시는게 안전에 좋을듯합니다.
항상 안전 산행하세요 ^^;

청국장라면님의 댓글

작성자 청국장라면 (121.♡.219.106)
작성일 09.02 16:59
9월이 지나기 전에 관악산 야간 산행 가보고 싶네요. 
관악산은 밤과 낮 모두 매력적인 산이네요.
좋은 사진 구경 잘 했습니다.

과거소년코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과거소년코난 (1.♡.104.11)
작성일 09.03 10:26
@청국장라면님에게 답글 멀리가지 않더라도 가까운 곳에 산이 있다는게 정말 행복합니다 ~~

투명야옹님의 댓글

작성자 투명야옹 (180.♡.206.250)
작성일 09.02 19:09
관악산 야행도 멋지네요 산행기 하나둘씩 올라오는 거 보니 여름이 지나가고 있다는게 실감이 나네요. 이번 여름 정말 너무 힘들었네요.

과거소년코난님의 댓글

작성자 과거소년코난 (1.♡.104.11)
작성일 09.03 10:27
최근 몇 일은 아침, 저녁으로 날이 시원해지고 있습니다. 곧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 오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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