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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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멀리 떠나기보다 집 근처 관악산을 자주 찾고 있습니다. 서울 관악구에 살 때는 새벽에 서울대에서 정상까지 오르는 코스를 즐겨 이용했습니다. 과천으로 이사 후에는 과천향교 코스를 가장 많이 다녔습니다. 계곡을 따라 걸을 수 있어 여름철에 시원하지만 산행길이 다소 단조로운 편입니다. 관악산에는 다양한 등산로가 있어서 과천에서 출발하여 과천으로 돌아오는 코스 위주로 새롭게 시도해 보고 있습니다.
# 2024년 9월 28일
출발 : 과천야생화단지
경로 :과천야생화단지 → 정부종합청사 뒷길 → 문원폭포 → 육봉우회로 → 관악산 능선 → 국기봉 → 관양동 방향 → 과천야생화단지
야생화 단지에서 문원폭포까지는 산책하듯 갈 수 있는 길입니다. 문원폭포에서 왼쪽은 육봉인데 위험구간이라 우측의 우회로로 올라갔습니다.
문원폭포에서 주능선까지는 암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힘든 구간도 있지만 멀리 과천시가 시원하게 보입니다.
관악사 주능선에 올라 왔습니다. 키작은 소나무가 반겨줍니다.
국기봉 방향입니다. 아직 국기봉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저 멀리 국기봉의 국기가 보입니다.
서울대 방향을 보니 저 멀리 서해안이 보입니다. 카메라 사진을 확대해보면 인천대교도 보입니다.
국기봉에서 내려가는 길에 저 멀리 빛 내림이 살짝 보입니다.
# 2024년 10월 3일
인터넷을 찾아보니 용마능선과 남태령능선의 중간 능선을 용마북능선이라고 합니다.
출발은 과천동 주민센터 건너편 용마골입구에서 남태령쪽으로 올라가다 좌회전을 하면 도로가 나오는데 송암사가 가는 길이 들머리입니다.
송암사까지 50미터라고 이정표가 있지만 거리는 200미터는 되는듯합니다. 네이버 지도에서는 송암사 우측으로 등산로가 나와있지만 동네 주민이 왼쪽으로 가라고 알려주어서 갔습니다. 자주 다니는 등산로가 아니라 길이 희미하지만 누군가 분홍색 리본을 달아두셔서 길 찾기는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헬기장까지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는데 내려오는 산객 1명을 만날 정도로 자주 이용하는 산행길은 아닌듯합니다
오르다 보니 도당터라 하는데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는 곳으로 추정됩니다.
도당터 지나고 의자처럼 생긴 바위가 있어 찾아보나 진짜 의자바위라고 합니다. 아쉽게 사진이 정리중 삭제되었습니다 ㅡㅡ.
오르는 길은 암릉과 흙길로 되어있고 바위를 타거나 할 정도로 험하지는 않습니다.
중간 암릉에서 저 멀리 롯데타워를 찍어 봤습니다. 우연히 롯데타워 근처에만 빛이….
암릉 중간에 저멀리 연주대도 보입니다.
산에 핀 하얀 들국화 구절초
저 멀리 북한산, 도봉산이 조망되는 곳도 있습니다.
오늘도 날이 좋아 저 멀리 서해안이 보입니다.
오늘(10월 5일)은 관악산 정상에서 불꽃축제를 볼려고합니다. 한강에서는 보았던 경험이 있는데 산정상에서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발랄한원자님의 댓글
빛내림 사진, 넘 예쁘게 나왔어요.
그런데, 롯데타워는 볼 때 마다 영화 반지의 제왕이 떠오릅니다.^^
청국장라면님의 댓글
과거소년코난님의 댓글의 댓글
일몰 후 추위를 대비해서 바람막이를 준비했지만 반바지를 입고 가서 산모기에 고생을 좀 했습니다. :)
단샘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