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죽령-제2연화봉 러셀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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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단양 소백산. 죽령-제2연화봉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단양 시내에 차량을 놓아두고, 시내버스로 죽령으로 이동했습니다. 눈이 많아서 못 간다고 그냥 내려오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만, 제2연화봉까지 러셀해서 2차선으로 길 잘 터 놓고 내려왔습니다.
연화봉-제1연화봉-비로봉 능선을 걷고 싶었지만 어차피 비로봉까지는 못 갈 거라고 판단해서 하산을 했습니다. 죽령에서 단양으로 가는버스 시간이 맞지 않아, 죽령에서 대강면까지 죽령옛길로 걸어서 내려왔습니다.
복장은 울내의, 두껍지 않은 벤틸 바지, 울양말 그리고 상의는 모자, 울내의, 등산셔츠, 운행자켓, 솜잠바, 멀티스카프, 스키장갑입니다. 간식은 치킨 조금, 편의점 빵, 오리온 카스타드, 에너지젤, 꿀스틱, 초콜릿, 생수 500mL입니다. 하드쉘은 미사용, 우모복은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 맞은 편에서 6:45에 시내버스를 탑니다. 현금 안 되고 카드만 됩니다.
7:15 죽령탐방안내소 도착
제설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른 등산객들은 산행 포기하고 내려갔습니다.
바람이 만든 눈처마가 이쁩니다.
산행 중에 만난 분인데 러셀하느라 저보다 더 고생하셨습니다. 번갈아 가면서 제2연화봉 전망대까지 길을 냈습니다.
앞에 보이는 눈처마가 높이 2m 정도 됩니다. 잘못 디디면 푹 빠집니다.
제2연화봉 전망대(헬기장)입니다. 연화봉 방향으로 이어진 능선이 보입니다.
하산하고 나니, 출발버스가 14:00입니다. 2시간 넘게 버스를 기다려야하는군요.
버스를 마냥 기다리지 않고, 죽령옛길로 걸어서 내려 갑니다.
죽령에서 여기까지 오는 데 9.7Km 2시간 22분 걸렸습니다.
오늘의 산행 기록입니다.
단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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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별님도 장거리 이동하셔서 많이 아쉬웠을 것 같습니다. 저도 살짝 아쉽긴 합니다.
푸르른별님의 댓글
저 오늘 태백산 올랐다가 원점회귀 코스로
유일사 갈림길에서 산신각으로 잡았다가
유일사 탐방 지원센터 가는 길이
러셀이 안되어 있어 시도하다가 날이 저무는터라
포기하고 산신각으로 내려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