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후기
20260717 관악산 산행(사당능선)
세상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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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17일 PM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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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올라가려고 하는 곳은 관악산입니다.

여러 코스가 있지만 접근성을 생각해서 "사당능선"으로 이동합니다.

들머리는 "관호배드민턴클럽" 옆에 있는 진입로입니다.

06:26에 시작합니다.

나무계단, 돌계단, 약간의 평지가 적절히 조화롭게 있어서 힘들이지 않고 올라갑니다.

연주대까지 가는 길에 저렇게 작은 봉우리가 몇 개씩 있습니다.

계단들의 경사가 완만합니다.

여전히 뿌옇습니다.

맞은편에 있는 청계산의 옥녀봉에서 바라보면 아마도 근사한 운해였을 겁니다.

지금까지 오는 동안의 뿌연 하늘과 달리 정상이 가까워지면서 파란 하늘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조금씩 해가 나오기도 하고요.

거의 다 와 갑니다.

지나온 봉우리의 모습입니다.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구름이 걷히고 있습니다.

마침내 도착(08:00)해서 올려다 본 관악산 정상석입니다.

줄서서 사진 찍는 건 취향에 맞지 않아서 줄서서 사람들과 떨어져서 정상석만 찍습니다.

물과 함께 가져간 에너지바와 참외 한 개를 먹었으니 이제 내려가 봐야죠.

조금씩 해가 뜨거워집니다.

최근에 비가 제법 왔는지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면서 과천향교까지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날머리의 모습입니다.

정상~과천향교 구간은 해가 거의 들지 않아서 시원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뭐에 꽂혔는지 한 곳을 응시하고 있더군요.

과천향교입니다.

1982년에 보호수로 지정됐고 수령은 약 300년이라고 합니다.

일찌감치 물놀이를 온 피서 인파가 제법 됩니다.

깊이는 발목 정도 차더군요.

주차를 생각하면 아침 8시 이전에는 가야 할 것 같습니다.

09:10에 현장을 나와서 집으로 향했습니다.

관악산이 요새 뜬다고 해서 간 것은 아닙니다.

청계산을 몇 차례 갔을 때마다 반대편의 관악산이 보였고 언제고 한 번은 가 봐야지 했던 것이 오늘이 됐습니다.

전체적인 거리도 무더운 여름에 가볍게 다녀오기에 적당하긴 했지만, 다녀오고 나서 산에 다녀온 것 같지 않게 많이 허합니다. 20km 정도는 돼야 여유 있게 걸으면서 시간을 보내기 좋은데 말이죠.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되면 청광종주 한 번 더 해야죠.

그렇게 여름이 지나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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