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100대 명산] 오봉산(#13), 용화산(#14) 연계 산행
페이지 정보
본문
전 블랙야크 100대 명산 도전 중에 있습니다.
뭐 좀 더 다양한 산을 접하고 싶었고 귀차니즘을 극복하려면 동기부여해 주는 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매주 하나씩 부지런히 BAC 인증하고 있네요.
소모임도 만들어 졌으니 여기에 가끔 산행기를 올릴까 합니다.
오늘 전까지 12개 산을 올랐고 관악산 - 수락산 - 도봉산 - 북한산 - 선운산 - 소요산 - 유명산 - 삼악산 - 팔봉산 - 천마산 - 운악산 - 감악산 이렇게 올랐네요. 좋았던 산도 있고 실망스러웠던 산도 있고 아직까진 재밌게 등산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용화산(#13) 오봉산(#14) 연계 산행을 했네요.
거리가 멀면 정말 아침에 준비해서 나가는게 저어어엉말 귀찮습니다. (산 입구까지만 텔레포트할 수만 있다면 정말 좋겠어요)
용화산은 들머리를 큰고개에서 시작하면 1시간 이내에 산행을 마쳐서 100대 명산 중에 가장 짧은 코스가 아닐까 싶네요.
빠르게 마무리하고 오늘의 메인인 오봉산으로 이동해 봅니다.
개인적으로 등산하기 가장 좋은 계절은 5월과 10월이 아닐까 싶네요.
자연이 만들어 낼 수 있는 모든 초록이 범벅돼 있는 이맘때의 산은 멍 때리기 정말 좋습니다.
멀리 소양호도 보이고 적당한 난이도와 암릉의 재미도 있고 청평사를 끼고 있어서 괜찮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1일 2산을 해서 그런지 아님 때 이른 더위 때문인지 쉬이 지치더군요.
그나저나 정말 오랜만에 등산할 때 뱀을 봐서 너무 놀랬네요.
오르막을 열심히 가고 있는데 바로 앞 낙엽에서 스르륵 움직이는 물체에 정말 무서웠습니다.
그 뒤로 생수병을 두드리면서 올랐다는... 뱀 무섭습니다.
마지막으로 등산요 하나 투척합니다, 힘들 땐 댄스 뮤직이죠.
Modern Talking - Brother Louie 입니다.
https://youtu.be/K5DALXwOe0s?si=nL6iJprJvAvjQ7yh
투명야옹님의 댓글의 댓글
무비마운틴님의 댓글
다녔던 산행보니 서울,경기? 분이신듯,,,,,
오봉산, 용화산 1일 2산 제목만 보고 아! 하는 탄식이 2번째로 나온(산행이 아닌 기록이 우선시되는?: 예전에,친구가 다녀왔다길래 그렇게 다니지 말라고 했던? 나중에보니 다닌코스는 모르고, 몇군데:갯수만 기억해서리~~~)
제 개인적 생각엔 블.야 보단 산림청 100대나 200을 추천해 봅니다,
제 아는분은 다 떠나서, 정하지 않은 나만의 100 산을 하자며 다니는 분이 계시네요(추천)
블.야가 등산인구에 조금이나마 일조? 한거 같긴 한데, 정상석? 찍거나 등등
기본?(매너도 없고 양보도 없고 막무가내)안된 사람이 넘쳐난 듯, 예전엔 산다니면 인식이 좀 괜찮았었던~~~
여튼, 항상 즐산 안산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설,경기?라 같이 등산벙 있었음하네요......
꽂이질때님의 댓글
풍경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다 생활의 발견이란 영화제목에 오래전 추억을 떠올립니다.
꾸밈없던 날것 느낌의 영화
그때는 머리로 이해했지만, 지금은 가슴으로 느껴지는 장면들.
정성스런 후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