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게더팀 (61.♡.38.180)
2025년 1월 10일 PM 12:34 · 수정됨(10. 09. 11:18)
용인에서 전원 주택에 살고 있습니다.
해당내용은 그냥 지극히 개인적인 사견입니다. 사견이라기 보다는 우리집 형태이네요.
인테리어 내장목수일을 하면서 다른 사람 집 내부 하는데는 많이 해봤습니다. 3년가까이 전원 주택 내장일을 계속 해서 내부는 보는 눈이 생기더라구요.
집사람을 결혼하자마자...계속 꼬시고 달래서 결혼 8년만에 집짓기 시작 했습니다.
코로나가 한참 피크일때..6개월 정도 목수일 안하고 집짓는데 열중 했습니다.
집짓는 형틀 사장님을 직영 반장님으로 해서 보강토에서부터 계속 참여해서 지었습니다.
보통 집을 볼때 외관을 봅니다.
집을 지어서 파는 집은 외부가 이쁩니다. 그런데 막상 집은 내부는 어떻게 지은지 모릅니다.
집을 산다면 어쩔수 없습니다. 내부를 알수 없으니...
그런데 집을 직접 지으신다면 (직영 공사로 ) 아니면 맞기신다면...
두가지 입니다. 그냥 적당히 이쁜집 지어서 여름에 전기세 좀더 내고(태양광) 겨울에 난방비 좀더 내면 됩니다.
비슷한 외관이지만 2~5천만원 더 내서 좀더 단열잘된집..무엇이 좋을까요?
비용으로 따지면...여름에 전기세 좀더 내고(태양광으로 퉁) 겨울에 난방비 더 내는 집이 훨씬 저렴한거 같습니다.
그런데...전 이상하게 다시 지으라고 해도...두번째 집 지을것 같네요.
중요한건...그냥 이집에서 쭉 살아야죠..
직접 집 짓고.. 집 짓는 형틀목수님 컨트롤이 가능하다면...(난방비는 제가 그냥 막 적은겁니다)
1. 기초단열 (난방비 매달 3~5만원 세이브??)
우리나라는 집지을때 기초 단열 생략 합니다. 왜냐면...방통 아래 단열을 하고 지열도 있기에....
하지만 콘크리트는 열 전도가 장난 아닙니다. 그래서 기초가 노출되거나 벽돌로 가려져있지만..벽돌도..노출인거죠..그래서 추운집이 꽤 많습니다.
대표적인게 필로티 구조로된 빌라 주창장 위 1층집이죠.
기초 폼 제거하고 흙 채우기전에 아이소핑크로 단열 하면 됩니다. 근데 그게 어렵죠... 기초 콘크리트 위에 폼 새워야 하고 벽돌 마감이면 조적턱 새워야 하는데 이중으로 돈듭니다.
인건비로 몃십에서 몃백이 들꺼구..최악의 경우 레미콘도 다시 불러야 하는데....그 돈...업자라면...안들게 하죠..눈에도 안보이는데..
2. 현관및 보일러실(난방비 매달 3~5만원 세이브??)
현관 하부 단열..거의 모든 건축하는 집이 안할껍니다. 현관인데 왜해? 하지만...실제로 주택에서는 현관 하부가 중요하다 하더라구요.
겨울에 주택에서 보면 아무리 좋은 현관문이라도 현관 아래는... 차갑습니다.
그리고 보일러 실은 배기가스 문제도 있고..항상 공기가 드나드는 곳이니 외부로 간주해서 본 건물이랑 단열선을 끊어서 별도로 가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우리집은 외단열 하기 전에 시공한지라...어쩔수없이...보일러실과 건물 본벽 사이에 단열 공사를 별도로 했습니다.
보통이면 거길 외해 하고 그냥 석고 치거나 칠한번 하고 말겠죠...그런 드라마틱한 효과는 아니겟지만...
3 지붕 단열..
지붕이 가장 큰 문제 입니다.
빌라 옥상에 올라가면 눈내리면 백체라인따라 눈이 녹은 사진 본적 있을껍니다. 내단열을 해도..이 벽체 열기는 생각보다 많이 나가죠.
목조 주택은 그나마 양호하지만 콘크리트는 생각보다 열교가 심합니다. 우리집은 해당 부분 막기 위해서 ACL 보드를 사용 했습니다.
https://blog.naver.com/grin98/222550405486
여름을 위해서 남쪽 창에는 외부 블라인더를 설치하면 어느정도 해결이 됩니다.
여름 태양은 외부에서 막아야지만 해결이 되는게 아닐지요..

그럼 단연잘된집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일단 안춥고 안더워야 겠죠.
하루종일 내부 온도변화가 2~3도 이내인집..
2층 가는 계단에 문 안해도 별로 안 추운집.
난방이 거의 안도는 집.
방바닦이 차가운집.(보일러가 안돌아서...바닦은 19~20도 정도다 보니 발바닦이 느끼기에는 차가운 느낌입니다.)
흔히 집 지을때 화장실 배관 깔아야 한다..2층 올라가는 계단에 문달아지 안춥다고 말하는게 틀린말은 아니지만 그 말은..집은 단열이 안되고 어딘가에는 계속 열이 빠져 나가고 어딘가에서는 열이 계속 공급 되어야 하는 집이다르는 뜻입니다.
제가 집지을때...층고 높으면 안추울까요 하고 물어보니...보온병 이야기 하시면서...
외부에서 단열을 깔끔하게 잘하면 모든곳의 온도가 동일해서 살만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온도차가 있으면 대류가 발생하지만 건물 전체 온도가 동일하면 대류도 발생 안하고 좋다고..
그럼 집은... 발코리나 베란다는 되도록이면 하지말고 창호랑 현관문이랑 외단열 업체만 잘 고르면...어느정도는 먹고 가는듯 합니다.
아...그리고 전열교환기는 필수입니다. 전열교환기 환기 장치에는 돈좀 쓰시는게...
여름에도 환기해야하고...겨울에도 환기해야하고 미세먼지 많아도 환기 해야하니...
우리집은 환기 업체에서 제공하는 외부 필터를 쓰다가 아마존에서 30*60 짜리 필터를 팔아서....외부 필터 아이소 핑크로 만들어서 사용 중입니다.


그외 내부? 취향대로 하시면 됩니다.
물론 그전에...
여기가서 공부 많이 하면 더 좋은데...적당한 선에서 끊어야 합니다. 비용이 너무..
전문입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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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리상자
25.01.26 · 176.♡.16.162
- 라
라기둥이
25.02.09 · 223.♡.163.250
패시브 인증 받으시는게 현재 가장 문제가 없는 주택을 지을 수 있습니다
비용이 비싸다고 생각하시지만 그 시방이 문제가 생기지 않는 최소한 입니다 그것보다 저렴한 집들은 문제 생길 확률이 높다고 보셔야 합니다
법적 조건을 통과했다고 집이 멀쩡하다고 보는건 현재 우리나라 법적 기준이 너무 부실합니다
법적으로는 최소한의 기준 밖에 세울 수 없기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시공사의 수준이 높지도 않고 지식을 알고 있는 건축사도 많이 없습니다
패시브 건축협회 자료가 과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건물 입장에서는 그게 최소한입니다
물론 과한 시방도 있지만 그것도 조절 할 수 있습니다 패시브 인증 받으실때 냉난방 에너지를 어느정도 수준으로 지을 것 인가를 정하실 수 있습니다 -
투투게더팀
→ 라기둥이 작성자
25.02.24 · 61.♡.38.180
개인 생각 차이 아닐까요? 패시브 인증 하면 좋지만 전 꼭 그렇게 까지 필요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부분 저렴하게 지은 집들은 문제가 크겠지만...관리 감독을 잘하면 되죠..다만 그 관리 감독이 힘들어서 그렇지..
법적 조건만 지킨다면 충분히 좋은집 나온다고...패시브 협회에서도 명시가 되어 있습니다. 다만...우리나라 건설은 법적 기준은 지키지만..회피를 많이 해서 문제가 되는거지....
지금은...잘짓는 건축사나 시공사가 거의 전무 하기에... 인증 업체를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건축주가 열심히 공부해서...짓는것도 좋은 방법이죠..
단...시공자 측에서는 어설프게 아는 건축주나 관리자가 제일 피곤한 상황이다 보니...
패시브 주택 짓는건 좀더 따뜻한집...좀더 시원한 집을 짓는게 목적입니다.
전 집 지을때면...
화려한 디자인 보다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물샐만한곳 열이 샐만한 곳은 피하고....
창많은 것 보다는 남쪽 창은 크게 그외창은 작게 환기만 가능하게 하고..
창호는...독일식...기밀이 잘되는 창호 쓰고...
환풍기통로등 외부에서 집안으로 들어올만한 곳은 댐퍼 등으로 공기 진입을 잘 막고..
집 짓고 나중에 외단열로 기초부터 지붕 끝까지 잘싸고...
중앙 컨트롤 되는 환기장치 달고..(외부 필터 이중으로 꼭 달고..)물론 보일러나 환지 장치는..메인 건물가 별도의 공간에 따로 운영하고...
여름에 직사광선을 피할수 있는 방법만 잘 구사하면 되는 부분인듯 합니다.
물론 설비업체는 FM 으로 잘하는 업체 섭외 잘하구요..
살다보니..음...적당히 하고..냉난방기를 좀더 쓰는게.... 패시브 인증보다 더...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요즘은 태양광도 있고..하다보니..생각보다...유지비가 더 싼듯 합니다.
10년지나면 패시브가 냉난방비로 회수 한다고 하지만 지금은 더 오래 걸리지 아니할까요...
음...창호선택만 잘하고 외단열 업체만 잘 고르면...어느정도는 커버 되는거 아닐지요...(환기장치는 필수이고)
일반적인 단독 주택은....열새는 곳이 현관이랑 기초 주변이다 보니 여기만 잘 커버 하시면..^^; 그냥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라
라기둥이
→ 투게더팀
25.05.11 · 58.♡.119.135
예^^ 패시브 하우스를 단순히 찬양하고자 함은 아닙니다만
종사자로서 몇 글자 적어본다면 좋은 집이란 어떤 집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저는 데이터로 성능을 알 수 있는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는 성능으로 비교할 수 있는데 집은 보통 그러지 못 합니다. 이 집보다 저 집이 좋다고 뭘로 말 할 수 있을까요?
디자인? 공사금액? 기준을 설정하기 애매하죠... 자동차, 전자제품 등 모든 것이 마찬가지 입니다.
성능 + 디자인 입니다. 우선 성능을 비교하고 비슷한 성능에선 디자인을 따지죠.
단열, 기밀, 말씀하신 전열교환기 등등 패시브 인증은 하지 않고 패시브 급으로 짓는다고 가정을 할 때 정말 인증만 하지 않고 다 꼼꼼하게 시공을 했다면 어차피 같은 퀄리티 이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증명을 하죠?
이 집이 기밀하게 시공이 되었다는 것을 증명 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렇게 되었다고 믿을 뿐이죠.
그렇기 때문에 기밀테스트를 하는 것입니다. 누기가 있는 곳을 찾아서 기밀테이프를 시공을 했지만 사람의 손으로 하는 작업이다보니 살짝 벌어져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벌어져 있다면 그 부분이 문제가 생깁니다. 겨울에 안쪽에 곰팡이가 생기겠죠.
패시브 하우스는 냉 난방 비용을 회수하기 위한 주택이 아닙니다.
실내 곰팡이를 해결하기 위해 단열, 기밀 시공을 해야 하는 것이고 집이 기밀해지다보니 강제 환기를 해야해서 전열교환기가 추가가 된 것입니다. 실내 곰팡이를 해결 했는데 냉 난방 비용이 절약되는 효과가 생긴 것입니다.
실내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 시방을 알려주고 테스트를 하고 인증을 받은 주택을 패시브 하우스라고 합니다.
그 성능을 얘기할 때 냉 난방에 들어가는 연료의 리터수로 비교를 오해가 생기는 듯 합니다.
실내 곰팡이는 인체에 유해하기 때문에 해결해야 하는 것입니다.
비용으로만 따지면 단열재 두껍게 하고 기밀 시공 할 필요없습니다.
법적인 것만 맞추고 이중창 시공하고 평지붕 노출 방수 하고 방수층 깨지면 다시 보수하는 걸로 하고
매년 냉 난방 비용을 원래 내는 것처럼 소비하시는게 저렴할겁니다.
30년을 봐도 그 비용이 더 저렴할 수도 있습니다.
패시브 하우스는 실내 공기질이 아에 다른 집이며 공기는 사람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신경을 쓰는 것입니다.
제 글이 뭔갈 따지려고 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고 있는 부분이 많이 있어서 참고 하십사 몇 글자 적은 것입니다.
사실 글쓰신 건축주분 정도의 인식도 없으신 분들이 너무 많아서 이정도로 신경쓰셨다면 정말 좋은 집을 지으신겁니다.
패시브에 대한 오해가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쓴 글이었습니다. -
투투게더팀
→ 라기둥이 작성자
25.10.09 · 61.♡.38.180
아...제가 로그인을 안하고 글보는지라..이제 보았네요...
사실..건축쪽에는...이상한 사람들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사실..기밀성이나 그런걸 알수 없죠..
다만..전 그냥 그렇게 생각합니다.
집을 지어보니...무언가가 비용이 드는 부분을 비용을 줄이고 디자인을 강조하다보니 보니..집들이 개판이 된듯 합니다.
패시브 업체를 믿고 시공하는것도 좋지만 제일 중요한건 집 주인이..직접 공부하고 직접 현장을 다 체크 하는게 더 중요하지만 사실적으로 그건 어려운 부분이 많죠.
아마 대부분은 불가능하지 아니할까 합니다.
모 기초랑 현관 부분 단열 새는부분 잘 잡아주고...2층 테라스나 발코니는 되도록이면 피하시고...
집 전체를 단열재로 잘 싸준다음에....
중앙관리하는 환기장치랑 외부 필터만 잘갈아주고....창은 가능하면 창호로 하면......어느정도 잘되지 아니할까 합니다.
우야둥둥 요즘 지은집은 창호에서만 바람이 안샌다면야.....환기장치만 365일 돌린다면....좋은집 아닐까 합니다.
목조주택이면 어느정도 다 될듯 하고....환기장치만 잘 하시면 되고..
콘크리트면 조금더 신경 써서 하구요.... 판넬은 잘 몰라서 저는 패스....^^;
아...혹시나 불안하면 분정함에서 외부에서 오는 함정도 막는 센스?
예산에 맞게 집 지으시는거니..잘판단 하시고 지으셔야 겠죠..
이러든 저러든...열회수 장치만 여름과 겨울에 잘 쓸수 있으면 될듯 합니다. -
하하무요
25.03.04 · 112.♡.69.171
집 잘 지으셨네요.. 전 이미 11년차 그때 이미 열회수장치 설치했다가 결로랑 여러가지 문제 때문에 10여년 못쓰다가 최근에 경동제품으로 교체하고 잘 쓰고 있어요. 지붕단열은 외단열/내단열 이런 문제보다는 좀 번거롭더라도 잘 시공하면 되는 것 같은데요. 저희는 내단열이지만, 나름 열교 잘 끊어서 평지붕 옥상에 내벽 열손실은 없습니다. 내용에 대부분 다루고 있지만, 개인적으론 배관... 에도 신경 많이 써야 한다고 봅니다. 10년 20년 써도 문제없는 배관설계.... 그리고 유지보수를 고려한 시공... 추워도 얼지않는 배관... 문제가 생겨도 쉽게 조치가 가능한 배관점검구등... ^^ 행복한 주택라이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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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건축협회 관련 자료도 많이 축적되었고 유튜브에도 직접 정보 찾아보고 해서 주택 짓는 분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집짓기가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데 시공방법이나 관련자재들을 규격화해서 비용절감을 해내야만 미래가 보일거라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