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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삿포로 4일 머물다 왔네요. 짧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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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ello 118.♡.39.241
작성일 2024.05.14 20:36
532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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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덴위크가 끝나고 비행기랑 숙박비가 상당히 저렴하길래 3박4일로 지난주에 다녀왔습니다.

여행이라기보다는 삿포로는 어떤 동네인가 보고 싶기도 해서 겸사겸사 갔었네요.


그 큰땅이 거의다 산악지대이고, 그나마 삿포로에 다 모아 높은 느낌이었습니다.

삿포로 공항은 상당히 크더군요. 치토세공항에 내렸는데, 내린 곳은 그다지 붐비지 않았지만,

입국 게이트 통과하고 나오니 상당히 크네요. 나리타공항은 좀 길다란 느낌인데,

치토세 공항은 넓직한 평면을 입체적으로 잘 활용한 느낌이었습니다. 마치 오키나와 공항같은 구조입니다만 훨씬 큽니다.

공항안의 시설들이 개방감 있게 참 다양한 업체들이 들어와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가끔 활주로에 전투기가 이륙하기도 합니다.


삿포로 역까지는 버스나 JR로 이동 가능하고 JR을 이용하면 35분정도 걸립니다. 빠른거 타면요. 일반적인건 1시간정도입니다.

버스는 1시간 10여분정도 걸리는데, JR탔습니다.

삿포로는 상당히 면적이 넓은지 저 멀리 산이 보였습니다.

삿포로 역도 상당히 커서 신주쿠 역만큼 큰 느낌이었습니다. 확실히 후쿠오카 하카타역보다는 컸습니다.


첫날은 비가 와서 그런지 초겨울 느낌으로 쌀쌀했는데, 다음날은 그래도 봄이라 그런지 날씨가 맑으니 좀 더웠습니다.

하늘 색감은 위도가 높아서 그런지 좀더 차가운 느낌이었고,

뭔가 도시 색감이 길거리는 우리나라 시골 읍내 같은 색감인데 건물들은 새로 지은 높은 건물들이 많아서 그런지 좀 낯설었습니다.

스스키노 역 근처에는 뭐 없는거 빼고 다 있는 것 같았습니다. 마치 후쿠오카의 텐진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후쿠오카의 텐진과 나카스가 있다면 여긴 삿포로와 스스키노가 있다고 보면 비슷할 것 같습니다.


4일을 일정으로 갔다 왔지만 3일은 호텔에서 일한다고 그냥 밥먹을 때 잠시 나가보고, 밤늦게 잠깐 돌아다녀 본 게 다라서…

별로 본 게 없네요.


시계탑과 공원을 보러 마지막날 갔었는데,  왕복으로 한시간정도 걸었던  것 같았습니다. 

잘 정리가 되어 있어서 어린아이들과 부모가 같이 노는 모습이 보기 좋더군요.


스스키노 역 근처에서 로면전차라고 하나요? 그걸 탔는데, 역구간이 너무 짧아서 재밌었습니다.


라멘을 3번 먹었는데, 3군데 다 국물이 상당히 진하고 진득했습니다. 좀 맑고 가벼운 국을 원했는데, 추운지방이라 그런지 국물이 너무 진하더군요.


돈까스는 특별한거 없이 맛있었고, 밀크 아이스크림은 달고 고소했습니다. 홋카이도라 기대한게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괜찮았습니다.


오면서 지인들 줄 선물로 롯카테이 과자 몇개를 샀는데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일본에서 매년 양과인기순위에서 상위권에 드는 곳인데, 홋카이도쪽 브랜드로 알고 있습니다. 

도쿄에서는 그래도 구할 수 있을텐데 타지역에서는 잘 안보이더군요.


그리고 공항에서 LeTAO 치즈케잌 시식해보라고 해서 한입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샀네요.

지금껏 일본에서 먹어본 치즈케잌 중에서는 단연 탑이었습니다. 에코백도 서비스로 하나 주더군요. 

아이스드라이 포장에 넣어 주는데 6시간정도 보관이 된다고 하니 혹시라도 홋카이도 왔다 가실 때 사갈거 고민하신다면

롯카테이와 LeTAO추천드립니다.


라운지는 출국심사전에 로얄호스트가 3층 에스컬레이터 옆에 있어서 드래곤패스인가 쓸수 있습니다.

메뉴는 한가지인데 햄버그와 새우튀김, 포테이토와 빵 혹은 밥이 나옵니다. 식전 양파스프랑 샐러드가 나옵니다.


출국심사후에 있는 라운지는 그냥 음료수 한잔 정도 마실 수 있고 먹는 음식은 없습니다.


댓글 1

아구리님의 댓글

작성자 아구리 (104.♡.253.85)
작성일 05.20 15:40
롯카테이는 홋카이도 오타루에 본점이 있습니다.

롯카테이의 마루세이버터샌드가 제일 유명한듯 한데, 제 입에는 편의점 버터샌드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지만 미식가들한테는 다른가봐요. 버터가 들어가 유통기한이 길지 않은 편이라 도쿄에서는 구입이 쉽지 않고, 저는 선물용으로 아마존에서 구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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