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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천자문] 009 - 海鹹河淡 鱗潛羽翔 (해함하담 인잠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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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alnimbest 211.♡.81.216
작성일 2024.05.30 13:13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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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짜고 강은 담백하며, 물고기는 헤엄치며 새들은 하늘을 난다.


海鹹河淡(해함하담) : 물고기는 헤엄치며 새들은 하늘 난다.
바다 해(海), 짤 함(鹹), 물 하(河), 맑을 담(淡)

河(하)는 중국의 ‘황하(黃河)’를 지칭하는 고유명사고 강(江)은 중국의 장강(長江)을 가리키는 고유명사다. 우리나라는 주로 강(江)을 사용하지만 일본에서는 모든 강을 川(천)을 사용한다.


곤륜산(崑崙山)에서 시작된 황하(黃河)는 여러 물이 들어오지 않으므로 그 맛이 가장 담박하지만, 육지의 오물들이 강을 통해서 바다로 바다로 들어가면 그 맛이 짜게 된다. 하지만 바다는 그 넓은 자연의 힘으로 다시 그 오물들을 정화시킨다.음식의 맛은 오미(五味)가 있는데 산함신감고(酸鹹辛甘苦: 시고 짜고 맵고 달고 씀)라 부른다. 오행(五行)의 관점에서 보면 즉 木의 신 맛(酸, 산), 水의 짠 맛(鹹, 함), 金의 매운 맛(辛, 신). 土의 단 맛(甘, 감), 火의 쓴 맛(苦, 고)으로 나뉜다. 물은 흐르면 흐를수록 짜지기 때문에 함(鹹)이라 한다.
鱗潛羽翔(인잠우상) : 물고기는 헤엄치며 새들은 하늘을 난다.
비늘 린(鱗), 무자맥질할 잠(潛), 깃 우(羽), 날 상(翔)
무자맥질에서 "무"는 "물"을 말하며, 자맥질은 물속에서 팔다리를 놀리며 떴다 잠겼다 하는 짓을 말한다.
예기(禮記)의 월령(月令)에 이르기를 "비늘 달린 것이 삼백예순 가지인데 용(龍)이 으뜸이요, 날짐승이 삼백예순 가지인데 봉황(鳳凰)이 으뜸이라 하니, 비늘 달린 것은 물 속에 있고, 날짐승은 하늘을 나니 모두가 그 천성이다. (鱗蟲三百六十 龍爲長 羽蟲三百六十 鳳爲長 鱗蟲 藏於水羽蟲 飛於空 皆其性也)" 하였다.
용과 봉황은 오늘날 모두 상상의 동물이라 했는데 옛날에는 이 용과 봉황은 성인이 나타날 때 나오는 성스러운 동물로 간주되어 성왕(聖王)이나 성인(聖人)을 상징한다.
여기서는 바다와 강, 물속과 하늘을 대구(對句)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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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1 페이지

돈쥬앙님의 댓글

작성자 돈쥬앙 (211.♡.39.9)
작성일 06.01 10:18
점부터 보고싶어 전체 게시물을 눌러봐도 9 10 두개만 검색되네요.
나머지는 지우신게 아니겠죠?
왜 검색이 안되지...

dalnimbes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dalnimbest (58.♡.41.93)
작성일 06.01 10:47
@돈쥬앙님에게 답글 어 그런가요? 저는 로그인안해도 다 보이는데 어디가 잘못된거지? 검색한번 해보시겠어요?

돈쥬앙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돈쥬앙 (211.♡.39.9)
작성일 06.01 12:14
@dalnimbest님에게 답글 위에 적은 내옹그대로 입니다.
작성글이 다 안나오나 본데 미완성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좋아지겠지요
다행히 밑에 보여서 다 읽어봤습니다.
감회가 새롭네요
감사합니다.

dalnimbes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dalnimbest (211.♡.81.216)
작성일 06.01 13:06
@돈쥬앙님에게 답글 아... 이제 시작해서.. 올린게 몇개 안됩니다. 되는대로 계속 올리겠습니다. 혹시 천자문 내용중 틀리부분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

돈쥬앙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돈쥬앙 (211.♡.39.9)
작성일 06.01 13:42
@dalnimbest님에게 답글 아우 지작이라니요
언강생심 지작할 수준이 아닙니다.
쓰지도 않고 배우지도 않고 관심도 안갖는 분야에 신경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버스정류장 등에 한자로 쓰여져 있는거 무지 열받았거든요
앞으로도 지도편달 부탁드리겠습니다.

메요 : 한문선생님
저에게 한문선생은 중1때 경상도 사트리 심한 인성파탄자 였거든요
언어 선생들은 왜 그리 폭력적이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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