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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고양이 사료에 대한 불편한 진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취백당
작성일 2025.03.20 17:11
분류 기타
763 조회
6 추천

본문

개과 고양이 사료에 관해 일반 보호자님들이 이해를 돕고자 설명을 해볼까 합니다.

특히, 육분'에 대해 이해를 하셨으면 합니다. 그 과정을 이해하고 좀 더 좋은 퀄리티의 육분과 사료를 고를 때 유의해야하는 부분들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2019년에 유기견 사체 약 4000구를 렌더링 공장으로 보내어졌다는 보도가 있었죠.


즉, 유기견 사체를 모아 렌더링 공장에 보내서 육분으로 가공하기 위해 쓰였다는 이야기 입니다.

보통 사료는 

재료선정 => 원재료가공(육분, 곡물, 기타)=>고온/고압성형 => 건조코팅(부패방지), 첨가물 ==> 포장


이러한 단계를 거쳐 제조되어 지는데요. 

여기서 육분이 뭔지 어떤 형태로 만들어지는지 조금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전국에서 유기견이 제일 많이 버려지는 곳 중 하나죠. 제주도.

여하튼 육분이라는 성분이 들어간 저가의 사료에는 모두 개, 고양이, 야생동물 뿐 아니라 가령 태풍이나 전염병으로 몰살되는 가축들 뼈나 발톱, 털 그냥 모조리 고온, 고압, 고분쇄로 갈려서 사료 만드는데 쓰입니다. 한국은 돼지나 소내장까지 모두 먹거리로 많이 쓰여서 소로 만든 가공사료가 별로 없는데 미국이나 외국에 소나 그런게 많은게 내장을 안먹어서 그런걸로 가공해서 만들어서 그런것이고.


참고로 모든 사료는 순수하게 아이들을 위해 재배되고 가공되어 만들어지는 사료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구요.  닭이나 소, 특정 가축의 부산물로만 육분으로 가공하는 경우는 계육분이나 소육분이라고 명시를 합니다. 


상위 극소수 정도를 제외하고는 모두 사람을 위해 재배 가공되어지는 식재료로 상품성이 없어진 것들을 긁어다가 개나 가축, 고양이 등의 사료로 다시 재가공되어서 쓰여집니다.

아주 단순한 논리인데... , 사람이 먹어서 좋은 재료인데? 왜? 더 비싼 가격으로 사람에게 팔지 개나 고양이 전용 가공품으로 파나요? 기업은 돈, 이윤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이기에 어쩔 수 없는 현실입니다.

가령 예를 들자면 오가닉 재료로만 만들어진 사료다. 하면... 상품성있는 식재료는 모두 사람 가공품으로 쓰이고 조금 상하거나 상처나거나한 상품성이 없는 식재료만 따로 수거해서 그걸 고온고압분쇄성형 해서 사료로 만드는 그런 방식이죠.

어느 유기농 식자재 농가에서나 로스... 즉 상품성 없는 재료들은 항상 수북하게 나옵니다. 그걸 계약하고 가져다가 유기농이라고 해서 비싸게 팔면 다다익선인 셈이죠.



보다 상세한 내용은 

https://blog.naver.com/haruwajunje/223803699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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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1 페이지

고물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고물개
작성일 03.20 17:22
두번의 사료파동을 거치면서 국내산에 대해서 믿음이 부족해졌습니다

취백당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취백당
작성일 03.20 17:22
@고물개님에게 답글 공감합니다. 더구나 제대로 원인분석, 파악도 없이 묻어버리는 상황이라니..., 그래서인지 요즘은 그나마  이제서야, 조금씩 괜찮은 사료들이 보이기 시작 하더라구요.

바다땅하늘님의 댓글

작성자 바다땅하늘
작성일 03.21 01:22
괜찮은 사료 추천좀 부탁드려요 ㅠㅜ

Blizz님의 댓글

작성자 Blizz
작성일 03.21 03:37
"조금 상하거나 상처나거나한 상품성이 없는 식재료만 따로 수거해서 그걸 고온고압분쇄성형 해서 사료로 만드는"건 아무 문제 없지 않나요? 오히려 재료의 활용도를 높여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에도 도움이 되는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취백당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취백당
작성일 03.21 09:14
@Blizz님에게 답글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듯이 좋은 일임에는 분명하나, 조금 상했다는 기준이 누구에게는 많이 상했다로 작용되고, 아울러 건강과 직접 연관성 있는 먹거리 관점에서는 사람에게는 엄격하나 동물들 사료에는 아주 허술하기에 그냥 팍 상한 식자래로 둔갑되는게 현실이라는 부분을 집고 싶었습니다.

자연에서는 다시 식물의 거름으로 활용되는 걸 보면 참 조화롭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개인의견이니 참고만...

Blizz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Blizz
작성일 03.21 11:27
@취백당님에게 답글 그렇죠, 만약 그런 부분에 대한 규정이 없이 양심에만 맏긴다고 하면 문제가 있겠죠.

Bluewhit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luewhite
작성일 03.21 07:28
예전에도 다큐에서 봤지만 동물사료는 거의 쓰레기 같은 고기로 만들더라구요.. 힘들게 생식 하게 해주는 사람들 이해는 갑니다

취백당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취백당
작성일 03.21 09:15
@Bluewhite님에게 답글 불과 2~30년 전 만해도 사료라는 거 자체가 없이 거의 , 사람 먹고 남은 잔반들을 그냥 줬었는데
사실 그때가 아이들은 더 건강했었다 라고 보기도 합니다.

Blizz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Blizz
작성일 03.21 11:28
@취백당님에게 답글 제가 듣기론 오히려 사료 먹이면서 오히려 반려견 수명이 늘었다고 합니다.

고스트246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고스트246
작성일 03.21 14:28
하...참...저렇게 만들기도 하는거였군요..

취백당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취백당
작성일 03.21 15:13
@고스트246님에게 답글 대부분 거의 아주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모두 사람이 소비하고 남은
짜투리를 수거해서 만듭니다. 현실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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